저번주 토요일에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를 했습니다 .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초록잔디밭이 돗자리로 가득메워 졌지요.
5시부터 공개방송과 불꽃놀이를 마친 시각은 8시반 정도 되었어요 .
시민들은 하나둘 집으로 갈 채비를 하고 우르르 몰려나갔습니다 .
여의나루역의 통제로 제각기 다른 역과 버스를 이용하려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의도환승센터에 도착하니 여기도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루었드랬죠 .
그 많은 버스들이 만원이 되어 10몇대를 지나보내고서야 겨우 탈 기회가 보였어요 .
그때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앞에 어린아이를 안고 유치원생정도 되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계신
아주머니가 보였지요 .
사람들은 너나 할것 없이 뒤에서 옆에서 밀고 난리였어요 .
아주머니가 타려고 하자 그참 ... 버스가 다른버스에 비해 텅 비어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문을 강제로 닫아버리는 버스기사 .
그 찰나에 안고있던 갓난아기가 문사이에 끼었고 유치원생 어린남자아이는 내팽겨쳐 졌습니다.
전 너무 당황스러워서 버스문을 두둥겼고 그제서야 문쪽을 쳐다보며 슬쩍 열어 아이를 겨우
뺄수 있었습니다 .
아이 어머니는 너무 놀라 아이를 끌어안고만 계셨고 그 아저씨는 유유히 떠나셨죠 .
아무리 많은 인파가 있기로서니 화를내며 그만 타라고 하시고 강제로 문을 닫아버리다
어린아이가 문에 끼는 이런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
불꽃놀이를 보고나서 씁쓸한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