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때 얘가 저한테 마음이 있는데도 헤어지는 게 눈에 보였어요 오랜만에 만난 거였는데 보고 싶었다면서 자기도 힘들다면서.. 누나 싫어진 건 절대 아니라면서 진짜 다정하고 둘 다 울면서 헤어졌거든요
근데 그게 오히려 더 희망고문이라 진짜 미칠 것 같더라구요 돌아올 것만 같아서.. 그렇게 일주일을 울다가 그래 진짜 마지막이다 싶어서 연락을 했어요 만났을 때랑 다르게 진짜 냉정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끝이구나 싶어서 그냥 저 하고 싶은 말 적어서 엄청 길게 보냈어요 생각 다시 한 번 해 줄 수 없냐구.. 그랬는데 '지금은 마음 없어 모르겠어 앞으로 설 잘보내' 이렇게 대답 와서 제가 씹었는데 그냥 끝인 걸까요?
얘 이제 3일 뒤에 입대하거든요 성격 상 얘도 힘들어하고 있을 거 아는데 너무 재회하고 싶어요... 그냥 마음 접고 기다리면 될까요? 알아서 돌아오게 될까요 어젠 프사를 저랑 사귈 때 제가 제일 싫어했던 여자애랑 찍은 사진으로 바꿨다가 (제가 싫어하는 거 자기도 알아요) 몇 시간 뒤에 다시 바꾸더라구요 저 보라고 바꾼 거구나 확신했죠 일단 기다리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겠죠...? 남자분들 군대가면 제 생각 안 날 것 같은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