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머님은 딸은 아주공주처럼 대하심
명절에 열심히 일하는데...갑자기 형님말씀하시며" 우리ㅇㅇ이~ 우리ㅇㅇ이가 뭘할줄아니 내가 시집가기전까지 설겆이도 안시키고 매일아침밥도 차려줬어~명절에도 방에서 책읽거나 자거나 했어 "(형님은 나보다 6살 많으심..) 난 서른 중반.. 그얘길 왜 지금 나한테....
나는 첫명절에 아침9시부터 6시까지 전부치다 팔빠지고 토나올뻔했음 다음날 형님네는 제사를안지내서 친정으로 바로오셨는데 내가 친정 가려하니 왜 벌써가냐고 왜 지금간다고 미리말 안했냐고 화내심.. 누나네가 지금 왔는데 점심은 같이 먹어야하지 않냐며.. 나도 어느집 귀한 딸임.. 그와중에 친정가는길이랑 정반대길에 사는 친척집에 태워다 달라고 하심. 아주버님께서 눈치껏 본인이 태워다주겠다는데도 굳이 우리차 타고 가서 친정에 4시쯤 도착함. 같이 점심먹으려고 다 차려놓고 기다린 엄마가 짜증나심. 음식이 테이블에서 굳었음 진심 첫명절에 친정에 정말 지쳐서 옷은 고쟁이에 얼굴에 기름지고 꾀죄죄하게 가는데 엄청서운하고 실망함
2. 딸이 행복한 자랑을 왜 나한테 하시는지..
박서방이 ㅇㅇ이가 머리아프다고 하니까 몇십만원짜리 건강검진 해줬대~ 호호호호 그쪽 시어머니가 백화점가서 구두를 사주셨대~ 그시댁에서 손자 장난감을 그렇게 사다주고 얻어다준대~ 호호호
정작 본인은 며느리인 나한테 지금껏 립스틱하나도 주신게 없음.. 친손자도 뭐없음.. 그런데 아들한테도 뭐없음.. 그렇게 받으셨는데도..;
진짜 신기함;; 나는 무슨날이 아니어도 스카프니 팩이니 악세사리도 여러번, 비타민도 챙겨 갔는데 지나면 더 노골적으로 해달라고 직접 말하심..
3. 형님네 시댁은 노후준비가 되셨고 꽤넉넉하심..
그런데 그시댁과 꼭 비교하심
ㅇㅇ이는 시부모님 모시고 오키나와여행간단다..
나도 아들이 데려가주겠지.. ㅇㅇ이는 시부모님 모시고 63발딩가서 레스토랑서 인당 7만원짜리 먹었댄다
너도 내가 가고 싶다면 그런데 데려갈수 있냐 ㅡㅡ
그쪽시댁은 금전적으로 여유있으셔서 자식들한테 다 해달라고 하는게 아닌데 나한테는 꼭 이렇게 바꿔말함..
그러는 어머님은 정작 나한테 바라실수 있는 입장인지.. 참ᆢ결혼3년차에 시댁에만 몇천 들어감..
형님과 아주버님 참 좋으신 분들인데.. 이런 비교를 장시간 받다보니 가슴에 맺힘..
4. 무엇보다 내가 살아온 친정과 너무다름
우리 부모님은 자식들한테는 본인이 할수있는 만큼은 케어해야한다 생각하시고 자식들한테 부담갈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심 못하게 하심...친정가면 음식값도 부모님이 많이내시고 사위생일에 돈도 잘 챙겨주심 손자 선물 간식 마니챙겨주심.. 엄마가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해보니 엄마는 신사임당이었음 이제와 생각해보면 큰어려움없이 곱게 키워주셨는데 내가너무 등신같이 살아서 미안함..
5. 자기자식은 지극정성.. 사위 며느리는 찬밥
아주버님 즉 형님 남편분이 초반에 장인장모에게 엄청 잘하셨음.. 지금은 가끔 만나는 나도 느낄정도로 별관심 없으심 나만큼 데이신듯...
6. 어려운 일은 나한테 이야기하심..
어머님 뭣좀 알아봐줘 이것좀 알아바줘
아주 부담스러움..
저번엔 어머님 실비보험 물어보시고 이번엔 아버님 암보험 알아보라면서 하시는 말씀..
나중에 무슨일 생기면 니가 알아서 다 처리해야하니까 설명 잘듣고 잘 알아봐...
7. 형님이 어지럽다고 하신날
두분이 난리나심 택시타고달려가시고 나한테 신랑한테 누나가 어지럽대어떡하니! 어떡하니! 후에 음식도 바리바리 해가시고는..
내가 발이 부러져서 응급실가니 에휴 어쩌다 그랬니 괜찮을거다 하심..- - 수술 후 집에서 요리도 못하고 기어다니는데 저녁쯤 전화하셔서 엄마가 오늘 가보려고 했다가 너가 불편해 할까봐 안갔다 하심
8. 알고 있으라고..
엄마 다음달부터 일 쉴거야 알고 있으라고~
엄마 감기걸려서 병원 왔어 알고 있으라고~
형님이 니아들꺼 옷 사놨댄다 알고 있으라고~
형님네는 시댁이랑 놀러간댄다 알고 있으라고~
이밖에도 내가 알고있어야할 것들은 너무나 많았음
내가 최전방에서 무전기 쓰는것도 아니고
그 알고있으라는 말에 무언가 바라시는게 느껴져서
정말 미치도록 스트레스...
진짜 한때 우울증같이 심각해서 몸이 안움직여
신랑이 택시타고 달려온적도 있음
나는 누군가에게 피해주는 것도 싫어하고 피해받는것도 싫어함.. 쪼잔하진 않지만 5를 줬으면 2라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꾹꾹누르고 참기만 하니
이러다 감정골을 되돌리지 못하게 될것 같음
엄마속상할까 엄마한테 말하기도..
친구들한테 하소연하기도 한두번..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마냥.. 판에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