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초반 여대생이고, 2달반쯤 전에 첫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같이 알바하던 오빠가 저에게 먼저 관심을 가졌고 적극적인 대시에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는 경험이 처음이었기에 흔쾌히 고백을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연애초기임에도 남자친구한테 설레고 좋아하는 감정이 안든다는 것입니다ㅠㅠ
하루종일 남자친구가 무엇을 하고 있는건지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는건지, 별로 궁금하다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연락하는 것도 4-5시간 이상 남자친구한테 카톡이 없다하더라도 왜 안오지? 이 정도일뿐 서운하거나 그런 것도 없구...
물론 같이 있을 때 너무 재미있고 편안하고(저는 함께일 때 편안하고 내 모든걸 보여줄 수 있는 남자와 연애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어요.) 데이트나가기 전에 예쁘게 하고 나가야지, 더 열심히 꾸미고.
그런데 그뿐.
또 신경쓰이는게 손잡기, 포옹, 가벼운 뽀뽀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키스 이상으로는 거부감이 좀 있는 것 같아요ㅜㅜ
아무래도 첫 연애이다보니 이게 맞는건지, 남들도 다 이런 느낌인건지 잘 모르는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남자친구는 저한테 무한한 사랑을 주고 좋아죽겠다는게 눈에 보이는데, 저는 그정도까지는 아니라서.... 이런 감정으로 계속 사귄다면, 혹시나 남자친구한테 상처를 주게 되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ㅜㅜ
지금도 남자친구가 '나 좋아해?' 이렇게 물어보면 제 마음에 대해 확신이 없으니 우물쭈물 그 상황을 넘기려고만 하고 있구요. 남자친구도 이런 제 고민들 감정들을 어느정도 알고 있고, 더 노력하는게 보이거든요...ㅠㅠ
초기에 밍숭맹숭하다가 나중에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계속 만나보라는 말도 있고, 남자친구의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정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조언도 있고...
생각이 많아지니 요새 좀 힘드네요ㅠㅠ
톡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