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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어쩌라구.....

힘들다 |2008.10.06 17:09
조회 12,283 |추천 0

벌써 사건이 터진지 한달여가 돼가네요.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 여기 장문의 글 남겨봅니다.

...................................................

장인어른이 시골(경남거창)에서 사과농사를 지으십니다. 사과가 맛도있고, 시중가보다 저렴해서 사과철이면 여기저기서 개인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곤하지요.

이번 추석철에도 사과 좀 보내달라는 연락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주소받아서 장인어른께 택배 부탁드렸구요.그중엔 저희 어머님이 동네사람들에게 주문받은것도 있었습니다.

암튼 저는 배송이 이렇게 문제가 생길줄 몰랐습니다.

택배 부탁하고 며칠 후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배송받은 사과들이 얼마나 험하게 다루어졌는지 죄다 멍이들었다고 말입니다. 선물용으로 구입한것도 있는데,  도저히 보낼 수 없는 상태라면서 혹시 내가 보낸곳있으면 확인해 보라더군요. ( 어머님께서 사과 상태가 너무 안좋아, 바로 배송한 사람에게 항의를했더니 지금-추석전-은 바쁘니 명절지나고 연락주겠다고 했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연락 전혀 없었습니다.)

설마 또 다른곳도 문제가 있겠나 싶어 그러고 말았는데, 며칠 후 선물로 사과 보내드렸던 분과 우연히 만날일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혹시 사과 잘 받았냐고 물어봤지요.

그러자 그분이 사실 본인도 말하고 싶었지만 선물로 받은 입장이라 말하기 그랬다면서, 말씀하시는데.... 사과가 멍이든 정도가 아니라 아예 깨지고 부서졌답니다!!! 그런건 처음 받아봤다더군요.... ㅠㅠ

한진 소비자 상담실로 전화를 수십번했지만, 통화량이 많아 통화를 할수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한진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달라고 하더군요.

한진 홈페이지 들어갔습니다.그리고 그러한 사항들을 적어서 글을 남겼지요. ..

하루,이틀이 지나고...또 연락없습니다.

내가 보낸 글 조차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회원가입하지 않고 남긴 글은 도데체 어디서 확인하라는건지...)

이번엔 할수없이 한진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정식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며칠 후 답변이 올라왔나 확인차 한진홈페이지에 접속 후 확인해 보니 답변이 완료되어있다고 메시지가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어떤 답변을 해놓았나 클릭을 해봤죠.





이건 장난도 아니고..저런 답변은 난생 처음 당해봤네요.

정말 너무 화가 났지만 도데체 방법이 없었습니다. 전화는 계속 안받고, 글 남겨봐야 소용도 없고..

소비자보호원을 알아내서 여기도 마찬가지로 회원가입하고, 위와 같은 사항을 적어서 해결을 부탁해 보았습니다.

소보원..... 여기서도 답변이 완료되었다고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더군요.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소보원에서 보내온 답변입니다.

 

[ 안녕하세요. 일단, 택배송장 사본,없으면 택배송장번호,택배위탁 연월일,사고를 받은 수령자의 주소,성명,전화번호,판손물품 개요( ooo물품의 구입 연월일,구입처,구입가 또는 시가,총 개수 중 파손 개수등) 물품파손 확인서 또는 파손된 물품의 사진자료 등 사업자의 귀책사유를 증거할 수 있는 자료, 사업자의 상호, 주소,대표자 성명, 청구인과 피청구인의 연락처, 청구자의 주소, 성명등을 자세히 정리, 첨부하여 한단 주소 중 하나로 서면 접수하면 내용 검토한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 이후 소보원 연락처 기재되어있음. - ]

이미 물건을 받은 시점이 꽤나 지났습니다. 이건 무슨 법정소송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이리 복잡한가요. 쭉읽어보니 이건 큰돈이 들어간거 아님 그냥 포기하라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더군요.

복잡한것도 복잡한거지만 서면접수만 받습니다. 이멜로 받는것도아니고...

자료정리해서 서면으로 보낸다해도 언제처리가 될지, 검토만 해보고 마는건 아닌지...

일단 소보원은 포기했습니다...

 

그래 한진... 내가 졌다. 그냥 앞으로 다른 택배 쓰고만다.. 이렇게 잊고말자 싶었지만, 가끔 그 생각이 나면 괜히 열받는겁니다. 나같은 식으로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우롱당하고 끙끙거릴지 생각해보니 말입니다.

혹시 몰라서 한진 소비자 상담실로 전화를 해봤습니다. 어! 이날은 전화 연결이 돼더군요.

이날은 9월29일이었습니다. 상담하시는 분이 친철하게 전화를 받아 주시더군요.

일단 이차저차해서 접수를 한다고 말했더니, 그분 아주  친절하게 이렇게 말하시더군요.

'택배 크레임은 2주(였던거 같습니다. 확실치는 않네요.)이내에 하셔야만 접수가 됩니다. 고객님은 2주가 넘어서 죄송하지만 접수를 하실수 없습니다...' ㅎㅎ

그래서 조근조근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던날 부터 전화를 했지만 계속 통화중이었습니다. 통화를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접수를 할 수있겠습니까.

그래서 대신 한진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었습니다."

한진에 글 남기기 잘한것같았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당하는거였는데..

암튼 확인을 해보던 상담원은 확인했다며 불량 접수했으니 5~7일정도만 기다려달라하더군요.

기다렸습니다.

일주일 지났지만 역시 연락 전혀 없습니다.

오늘 또 다시 오전부터 수차례 전화를 했습니다.  아마 몇십번은 했을겁니다.

겨우겨우 한번 연결되었습니다.

상담원에게 또 그 사항들을 이야기했죠.

상당원도 하는말 똑같습니다. 접수는 됐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빠른시일내에 해결해 주겠다고...

빠른시일내에 해결해 주겠다는건지 빠른시일내에 포기하는게 좋겠다는건지...

일단 부탁드린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또 언제 연락이 올지, 아님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그대로 쌩깔지 알 수 없습니다.

한진...그래도 택배업계에서 1,2위 다투는 업체 아닙니까.

그런 업체가 이런식으로 고객을 우롱하다니요!!!

상담원 좀 늘리고, 제발 해결 좀 해주시요!!!( 그냥 미안하단 사과라도 해봐라. 어떻게 그렇게 연락을 많이 취했는데, 단 한번 연락이 없냐..)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색어에 한진택배 치니 한진에 원한 있는 사람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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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음..|2008.10.07 09:29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바로는 소보원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더 강하다고 들었어요 공정원은 사이트나 그런곳 문닫을수있는 힘이 있다고 했구요 공정원에 전화하시거나 거기서 한번 말씀해보세요^^
베플역시..|2008.10.07 11:12
택배는 우체국택배가 짱임 친절하고 ~ 빠르고 ~ 긍데 택배중에 c*,한*,엘로우*,로* 이 세군대가 제일 짜쯩나는 곳임.. 몇일전에 c* 택배드라.. 물건배달해주는데가.. 토요일이라 그날 당직이라 오전에 퇴근해야 하는데.. 언제 갖다주냐고 전화햇더니.. 밤 12시 안에만 갖다 주면 되는거지 무슨 말이 그리 만냐면서 욕하드라 ㅡ_ㅡ 무슨 회사가 주말에 밤 12시까지 문을 열어 놓을까나/// 너무 열받아서 c* 전화해서 불만신고햇더만.. 들어주기만 하고 아무런 시정도 엄드라... 잘보면 이상한게.. 택배우수업체 1등한곳이라면서 보면.. 매년마다 돌아가면서 1등하는것 같애.. 1등도 1등같지 않은 서비스 내놓으면서.. 자기네들끼리 놀고 먹는듯.. ㅡ_ㅡ 진짜 이러지 맙시다.. 정말 물건 하나 주문할라해도 택배가 우체국아니면 선뜻 사기가 망설여진다 정말;
베플원래저럼|2008.10.07 10:35
한진택배불친절하고개념없는걸로이미유명한데; 나아는사람은인터넷에서물건구입할때 택배사확인하고한진택배면 구입조차하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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