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2 ) 내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

닉네임 |2016.02.15 21:32
조회 704 |추천 2

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부끄

 

메일확인하려고 로그인했더니

제 글이 오늘의 판이 됐다고 네이트 알림이 뙇ㅋㅋㅋㅋㅋ

 

신기해서 동생 보여줬더니

누나 혼자 도망갔었다면서 구라치지 말라카고

댓글은 치매할머니 글로 무서운척하지 말라더라구여....판무룩..ㅋㅋ

 

하지만! 무섭다는 분도 계시고

이번건 별로지만 어마무시한 이야기를 해보렴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오늘은 제가 '들은' 무서운 이야기~!ㅋㅋ

 

 

 

 

 

 

② 내가 들은 짧고 굵은 무(섭고 슬)픈이야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이런비가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는구나..싶던 날

 

엄마랑 나는 각자 짐을 한보따리씩 쥐고는

산길을 걷고 있었다.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 어디를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깊은 산 속 위태롭게 깎여 있는 도로위를 하염 없이 걷고 있었다.

 

비도 오고 짐도 무겁고 난 이내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엄마를 재촉했다.

 

나 - 엄마 어디가는거야? 얼마나 더 가야돼?

엄마 -  쫌만 더 가면 돼 쪼금만 참아 딸

 

엄마는 알고 나는 모르는 것 같은 목적지를 향해

얼마나 걸었을까

캄캄하게 아무것도 없을 산속 산길에 버스한대가 타나났다.

난 너무 신나서

 

"엄마 버스다 버스! 빨리 저거 타자"

 

라고 외쳤고, 엄마도 그 버스의 존재는 몰랐었던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잘됐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버스는 우리보다 조금 앞에 이르러 멈춰섰고

엄마가 버스에 먼저 올라탔다.

 

엄마가 먼저 버스의 첫칸에 온전히 올라섰고

내가 한 발을 버스에 디뎠을때

 

엄마가 뒤를 확!!! 돌아보며

눈동자가 튀어나올 만큼 눈을 부릅뜨고는

다급하게 나를 밀쳐냈다

 

"안돼! 타지마!!!"

 

그 말과 함께 나는 버스밖으로 밀쳐졌고

 

나를 밀쳐낸 후 버스에서 다급하게 내리려던 엄마는

황급히 닫히는 버스문에

나를 밀던 모습 그대로 팔이 끼어버렸고,

 

엄마의 팔만 버스밖에 툭 튀어 나와있는채로

버스가 출발하고 있었다.

 

나는 울며불며 엄마를 목이 터져라 부르며

버스뒤를 쫓아갔지만 버스는 너무 순식간에 멀어지고 있었고

화들짝 놀라며 꿈에서 깼다...

 

 

 

 

꿈에서 깬 나는 너무 놀라서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고

이게 뭔 더러운 꿈인가.. 싶어

무서우니까 엄마방에 가서 자야지~하며

몸을 일으키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설마설마설마설마를 백만번쯤 되네이며

엄마방 문을 아주 조심히 빼꼼 열고는 엄마~를

불러보았지만 대답이 없었고

조금더 문을 열고 방안을 봤을때

난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방안에는 네모반듯한 무거운 솜이불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덮은 엄마가

팔 한쪽만을 이불밖으로 내민채로

돌아가계셨다.

 

엄마의 한쪽팔만을 밖에 두고

빠르게 사라지던 그 버스처럼

 

엄마는 이불을 한쪽팔만 밖에 둔채..........

 

 

 

 

 

 

 

--------------------------------------------------------

 

실제로 언니의 친구분이 겪었던 이야기구요

이걸 그랬었더래요 저랬었더래요 라고 들은 이야기체로

써내려가면 너무 조잡해지고 안 무서울거 같아서..ㅋㅋ

 

그냥 제가 들으면서 상상했던 모습을

그 언니의 시점으로 써봤어요~

 

거짓말은 한톨도 안 보탰답니다. 레알 ㅋㅋ

 

글로 쓰는데도 마지막쯤 가서는 소름이 쫙쫙 돋음ㅋㅋ

 

난 이 얘기를 해줄때마다 소름이 돋음놀람

 

아 그리구 어머니 사망 원인은 연탄가스 중독이였대요

언니가 꿈에서 안깼으면 아마 두분다...

 

아버지는 어렸을때 돌아가셨다고 했었고

그 당시에 친언니테 이 얘기 들으면서

언니친구 나이도 어린데 어케 혼자사냐고 걱정했던 기억이...

 

 

안 무서우셨던분들 계시면

잘 상상해보세요~~

 

그래도 안 무서우시면 밤에 잘때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으시면....

발 밑에서 토시오가 입을 쩌~~억~~~~~~~~ㅋㅋㅋㅋㅋㅋㅋㅋ

 

연휴후유증 버텨냈더니 오늘은 월요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분들 이번주도 화이팅이에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