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요즘 과외같이다니면서 제 앞자리에 앉으시는
매우 더러운...오빠를 고발하려합니다
되도록 상상하려하지마세요..ㅎ
매우 더러워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ㅡ
아니,
방학이라 귀찮아서 안씻고 올수도 있다는거
저도 충분히 이해해요 한번쯤 아니
여러번도 그럴 수 있죠 그럼요
일단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저희 과외 구조가
그룹과외라 선생님댁에서 하는데 방에
여럿이 앉는 테이블이 2개 있구요
한타임당 명수가 2-3명 정도고
한 테이블당 앉는 사람 수는 2명입니다
보강으로 애들이 몰릴때 많아야 한타임에 4명?정도예요
그리고 한타임에 2명 있으면
각각 따로앉히시는게아니라 선생님 편의로
한테이블에 앉히십니다.
고로
저와 그 문제의 오빠는 같은 타임에ㅡ
한 테이블이라는거죠.
보강으로 애들이 더 와도 자리는 변함없어요.
정규 보강 따로앉히셔서...ㅜㅡ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게요.
저는 과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아직 안됐어요.
그래서 스케줄 조율때문에 한동안 시간이
많이 바뀌었기에 저와 같이 할 그 오빠에 대해서는
하나도 아는 게 없었죠.
그리고 경악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오빠는 머리가 매일 심하게 떡져있어요.
여기까진 괜찮아요 그런데 문제는
머리를 긁어요. 막 딱 보고 어휴 드러워 싶을정도로
손톱을 세워서 대놓고 벅벅벅벅 긁습니다.
선생님이 오빠 교재로 수업하시는데
그 교재 위로 비듬이 눈처럼 떨어지더라구요.
선생님 진짜...대단하시다...존경스러웠어요
비듬 크기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엄청 커요...그리고 긁으면 손톱 밑에 비듬이 끼잖아요
그걸 냄새를 맡아요...아니 왜맡아...;
그리고 다른 손 손톱으로 뭉쳐진 비듬을 빼내더군요..
제가 흘끔흘끔 쳐다보는게 느껴질법한데도
아랑곳 않더군요...ㅎ..;
한테이블에 앉아있는 저로써는 워..
그저 테이블 위에 떨어진 비듬이 책에만 안묻었으면.
그리고 비듬 파낸 손으로 이를 긁어요.
이빨...이빨을 긁습니다.
이에 껴있는 음식물찌꺼기들
스윽 긁어서 손톱 밑을 확인하고 냄새를 또 맡는데
보고있으면 진짜 짜증나요...
이 찌꺼기도 손톱에 꽉 차면 그걸 자기 옷에 닦더라고요.
하필 오빠가 그날 까만 옷을 입고 있어서...
예...
진짜 이 글 올리는게 아니면 욕이 벌써 나왔을텐데
ㅋㅋㅋㅋ
그손으로 눈도 비비는데
정말 저렇게 비비다 눈 나빠지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온 힘을 다해서, 온 팔을 움직여서
세고 힘차게 비비십니다 후.
다리도 정말 심하게 떠는데
저도 다리떠는 습관이 있는지라
이거 자체론 뭐라 못해요.
근데 그 더러운 행동이랑 같이 보니 시너지효과가...
그오빠 피부도 더러워요...
개기름 줄줄에 정말 얼굴에
여드름 안 난 곳 1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이것도 이 자체로는 뭐라 못하지만
더러운 행동과 같이 보니 진짜 토나옵니다ㅜㅡ
어떻게해야할까요...
시간대를 옮길수도없고
옆에앉기 싫다하면 눈치챌것같고
그오빠랑 별로 안친해서 말한마디 안섞어봤는데
에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뜬금없지만 저는 지금 a형 독감으로
무지무지 고생중입니다ㅜ유행이래요
그덕에 과외는 일주일이나 미뤄졌어요ㅋㅋㅋ
좋아해야하는건가ㅋㅋㅋ
아무튼 감기조심하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