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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더러움주의] 찌꺼기 과외오빠

ㅇㅇ |2016.02.16 00:07
조회 49,784 |추천 64
안녕하세요ㅎ

요즘 과외같이다니면서 제 앞자리에 앉으시는

매우 더러운...오빠를 고발하려합니다

되도록 상상하려하지마세요..ㅎ

매우 더러워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아니,

방학이라 귀찮아서 안씻고 올수도 있다는거

저도 충분히 이해해요 한번쯤 아니

여러번도 그럴 수 있죠 그럼요

일단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저희 과외 구조가

그룹과외라 선생님댁에서 하는데 방에

여럿이 앉는 테이블이 2개 있구요

한타임당 명수가 2-3명 정도고

한 테이블당 앉는 사람 수는 2명입니다

보강으로 애들이 몰릴때 많아야 한타임에 4명?정도예요

그리고 한타임에 2명 있으면

각각 따로앉히시는게아니라 선생님 편의로

한테이블에 앉히십니다.

고로

저와 그 문제의 오빠는 같은 타임에ㅡ

한 테이블이라는거죠.

보강으로 애들이 더 와도 자리는 변함없어요.

정규 보강 따로앉히셔서...ㅜㅡ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게요.

저는 과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아직 안됐어요.

그래서 스케줄 조율때문에 한동안 시간이

많이 바뀌었기에 저와 같이 할 그 오빠에 대해서는

하나도 아는 게 없었죠.

그리고 경악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오빠는 머리가 매일 심하게 떡져있어요.

여기까진 괜찮아요 그런데 문제는

머리를 긁어요. 막 딱 보고 어휴 드러워 싶을정도로

손톱을 세워서 대놓고 벅벅벅벅 긁습니다.

선생님이 오빠 교재로 수업하시는데

그 교재 위로 비듬이 눈처럼 떨어지더라구요.

선생님 진짜...대단하시다...존경스러웠어요

비듬 크기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엄청 커요...그리고 긁으면 손톱 밑에 비듬이 끼잖아요

그걸 냄새를 맡아요...아니 왜맡아...;

그리고 다른 손 손톱으로 뭉쳐진 비듬을 빼내더군요..

제가 흘끔흘끔 쳐다보는게 느껴질법한데도

아랑곳 않더군요...ㅎ..;

한테이블에 앉아있는 저로써는 워..

그저 테이블 위에 떨어진 비듬이 책에만 안묻었으면.

그리고 비듬 파낸 손으로 이를 긁어요.

이빨...이빨을 긁습니다.

이에 껴있는 음식물찌꺼기들

스윽 긁어서 손톱 밑을 확인하고 냄새를 또 맡는데

보고있으면 진짜 짜증나요...

이 찌꺼기도 손톱에 꽉 차면 그걸 자기 옷에 닦더라고요.

하필 오빠가 그날 까만 옷을 입고 있어서...

예...

진짜 이 글 올리는게 아니면 욕이 벌써 나왔을텐데

ㅋㅋㅋㅋ

그손으로 눈도 비비는데

정말 저렇게 비비다 눈 나빠지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온 힘을 다해서, 온 팔을 움직여서

세고 힘차게 비비십니다 후.

다리도 정말 심하게 떠는데

저도 다리떠는 습관이 있는지라

이거 자체론 뭐라 못해요.

근데 그 더러운 행동이랑 같이 보니 시너지효과가...

그오빠 피부도 더러워요...

개기름 줄줄에 정말 얼굴에

여드름 안 난 곳 1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이것도 이 자체로는 뭐라 못하지만

더러운 행동과 같이 보니 진짜 토나옵니다ㅜㅡ

어떻게해야할까요...
시간대를 옮길수도없고
옆에앉기 싫다하면 눈치챌것같고
그오빠랑 별로 안친해서 말한마디 안섞어봤는데
에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뜬금없지만 저는 지금 a형 독감으로
무지무지 고생중입니다ㅜ유행이래요
그덕에 과외는 일주일이나 미뤄졌어요ㅋㅋㅋ
좋아해야하는건가ㅋㅋㅋ
아무튼 감기조심하세요ㅜ


추천수64
반대수9
베플서현진|2016.02.18 08:48
과외선생님 극한직업......
베플|2016.02.18 09:28
과외연결시켜주신 엄마께 말씀드려야지 뭘 선생님께 말을 하네 마네야...이러저러해서 공부에 집중안된다. 난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데 이런 사람이 있어서 선생님 말씀이 귀에 안들어오고 너무 더러워서 남자혐오증 생길 듯 하다고 말씀드리삼. 지나가던 학부형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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