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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2016.02.17 00:08
조회 178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지금 울고난 뒤에 글을 쓴 것이어서 글이 어지러울 수도 있는데 그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지금까지 살면서 참고만 살아왔는데 더 이상 안되겠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저희 부모님 이혼 하실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정확히는 우리 엄마가 아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저희 아빠는 알바를 하시다가 현재 신용불량자시고 무직 상태십니다그래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엄마께서 십몇년간 공장에서 일하고 계시죠.하루 거진 12시간을 일하시고 200도 안되는 월급으로 지금까지 저와 제 동생을 키워주셨습니다반면 아빠께선 지금까지 저에게 상처만 주셨죠어렸을적부터 저와 제 동생의 지갑은 물론 저금통을 뒤져 돈을 빼가셨습니다. 점심값이 없어서? 아뇨 담배와 로또,스포츠토토를 사시기 위해서 였습니다또한 로또와 토토에 미친 아빠는 자신의 월급을 거의 로또에 쏟아부었고 그로부터 얻은 돈은 거의 모두 자신만을 위해 쓰셨습니다생활비로 100만원 넘게 엄마께 준 적은 아마 손에 꼽을 것입니다자신의 핸드폰요금도  가스요금도 내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되고 가스도 끊긴 적이 있었습니다 옛날에 엄마께서 이혼 준비하시면서 적어놓은 종이를 봤는데 2년동안 1000만원도 주지 않았더군요그리고 아빠 혼자 자시고 엄마 저 동생이 같이 자는데 밤에 저희가 자는 방에 5시쯤 들어와 엄마에게 잠자리를 요구하십니다당연히 엄마는 거부하시지만 이틀 정도만 그냥 포기하고 가실 뿐 엄마께서 끝까지 거부하시면 화를 내시고 소리를 지르십니다 저희가 깨는 것은 상관없나봐요 이미 깨어있긴 했지만요이렇듯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아빠로 인해 부부싸움은 정말 자주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일어났구요
저는 항상 부부싸움이 일어나도 아빠가 엄마를 강제로 범하려해도 멍청하게 조용히 있다가 혼자 우는것을 반복했습니다그이유는 아빠에대한 트라우마 때문입니다때는 유치원을 다닐 때였습니다저는 엎드려서 개그콘서트를 보고 있었는데 아빠께서 스포츠채널로 돌리셨죠 그래서 개그콘서트 틀어달라고 보고싶다고 어리광을 부리면서 말했습니다그러자 아빠께선 버릇이 없다며 소리를 지르시며 제 엉덩이를 마구 때리셨습니다그 때 전 정말 괴물을 보는 듯 했고 잔뜩 겁에 질렸습니다이 일 이후로 전 아빠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참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있지 않았습니다제발 좀 그만하라고 아빠한테 소리를 질렀습니다무서웠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이후 아빠께서 넌 뭐냐며 다가오셨고 그때부터 제 몸은미친듯이 떨렸습니다 중간에 동생이 말로 하라고 아빠를 붙잡아 맞진 않았지만 아빠는 너가 공부만 한다고 다가 아니라며 가만히 있으라고 말했습니다하 고3이 공부 말고 뭘 해야하죠? 아 효도요? 그건 우리 엄마한테나 하는거지 이런 사람한테까지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네요
더이상 인간같지도 않은 이런 사람이랑 같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과거에 엄마가 이혼하자 했지만 나는 너랑 이혼 안해준다면서 합의이혼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소송이혼은 생각도 못하고 있고요어떻게 아빠랑 따로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제발 살려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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