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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친구 축의금 어떻게하나요?

복잡 |2016.02.17 13:36
조회 18,055 |추천 1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몇년되고, 아이는 아직 없는 이번에 30대가 된 여성입니다. 화장실에서 급하게 모바일로 쓰는거라 맞춤법이나 문장 틀려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 소중한 친구가 결혼을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가장친했고 주변에서 넌 친구중 누가 제일좋냐 라고 물으면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말 할만큼 제일 소중하고 오래된 친구에요. 이 친구가 이번 봄에 결혼을 하는데 제 남편이 돈을 좀 잘(?)번다고 축의금 엄청 기대하고 있다는식의 말투로 제게 얘기하더라구요... 예를들면 '○○아 너네 남편 능력 좋잖아~ 나 이번에 결혼할때 좀 기대해되 되지?ㅎㅎㅎ' 이런식으로요... 저는 학생때 결혼해서 얘한테 축의금 5만원 받았습니다... 친구와 제가 둘다 학생이었기에 와준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축의금같은건 신경도 안썼었네요... 그런데 친구가 이렇게 말하니 부담되서 제가 '얼마정도 생각하는데?' 하니 검지손가락 하나를 펼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10만원? 이랬더니 박장대소를 하며 무슨소리냐는 식으로 '너 나에게 10만원밖에 안하려구?이야~너무하네~~~' 이러더라구요... 손가락 한개가 10만원이 아니고 100만원..그것도 최소 백만원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주려면 줄 수는 있는데 본인은 5만원 했으면서 받는건 100만원을 받으려는게 좀 괘씸?해서 남편한테 말했더니 남편은 무슨 100만원이냐고 정 그러면 50만 줘라 그것도 10배는 주는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 엄청 벌지는 않아도 일반 회사원보다는 좀 버는 편입니다. 저는 남편보다는 소득이 좀 적구요. 둘이 벌어서 어느정도 사는 편인데 친구도 같은 계통직장이라 우리 벌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아요. 그렇다해도 100은 너무 큰것 같습니다... 정말 소중한 친구라 축의금 가지고 사이 멀어지기 싫고 ( 저 웨딩 촬영때도 본인 피곤해도 군말않고 와주고 항상 곁에 있어주는 친구에요 ) 100까진 아니고 50정도 주고 다른 혼수품들 구입해주려고 하는데... 판에 계신 분들이 보기엔 어떤가요..? 만약 50정도주고 다른 혼수품들 구입해준다 하면 이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요? 스스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화장실에 와서 이렇게 쓰고있습니다ㅠㅠ 지금 다른감정으로는 축의금 똑같이 5만원주고 혼수품들 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러다가 친구사이 틀어질까봐 차마 그러진 못하겠네요... 후..시간은 없고 머리속은 복잡해서 글이 엉망진창일 수도 있는데 결시친에 계신분들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추천수11
반대수40
베플oo|2016.02.17 13:46
이미 친구랑 멀어진 것 같은데요?
베플엔쵸비|2016.02.17 22:20
혼자만 아끼시는듯 하네요. 정말 친한 친구라면 저렇게 얘기 안하죠. 가서 오만원 내고 친구 인연 정리하세요. 그냥 호구로 보는듯. 돈없음 결혼을 하지말던가 친구돈으로 혼수할생각인가보네
베플ㅁㅁ|2016.02.17 20:48
내 주변엔 축의금 얼마 기대한다 이런 친구들 한명도 없는데 판은 참 이상해..... 얼마나 뻔뻔하면 직접적으로 "얼마 해줘"라고 말하는지 그건 참 무례하네요. 혹은 식대 만큼도 안되는 금액했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휴일에 자기도 쉬고 싶고 놀고 싶을 텐데 직접 와서 축하해주는 것만도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년 전에 그 친구가 5만원했다고 나도 5만원 할수 없는 이유가 그 때와 지금의 5만원의 가치가 다르잖아요. 물가상승률이나 1인당 식비 혹은 본인만 참석하는지 남편 동반인지 그런거에 따라서 금액은 달라질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 친구가 학생시절이라 축의금 5만원 밖에 못했더라도 지금까지 관계 이어오면서 쓴이에게 쏟은 정성이 있으니까 쓴이도 50만원╋선물까지 생각하는 거겠죠. 저는 15년 전에 언니 결혼식 때 100만원했는데 그 이후로 출산선물, 조카 돌잔치 명절 용돈 등등 나갔는데 과연 저는 언니로부터 축의금 100만원만 받아야 할까요? 제 경우와 쓴이의 사정은 다르지만 꼭 '내가 받은 금액=내가 줘야할 금액'이 아닐 수 있어요. 인간관계가 칼로 무자르듯 그렇게 단칼 일 수 없어요. 반대로 지금 내 형편이 어려워서 내가 받았던 금액 보다 더 적게 하거나 아예 못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중에 금전적으로 나아지면 그 때 해도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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