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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있는 상표 소스에서 죽은 벌레가 잔뜩 나왔어요

화가나 |2008.10.06 20:59
조회 475 |추천 0

 

화가 나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드실까 염려 돼

이곳에 글을 남겨요. 멜라민 때문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요즘

오늘 제가 겪은 이야기 전해드려요.

 

오늘  ㅎㄹ 칠리 소스 를 다른 튀김 음식에 묻혀 먹으려고 그릇에 조금 부었는데

 

죽은 벌레들(작은 크기의 벌레인데 모두 똬리를 말은 듯 몸을 구부린 채 얼어 있었어요)이 소스와 함께 버물러져 나왔습니다.

 

다시 보니 소스 통 안에는 죽은 벌레들이 수도 없이 여기 저기 보였고

 

정말 끔찍하게 많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구청에 신고를 하면 된다고 해서

 

갔더니 구청 직원은 매우 귀찮아하고 왜 그런 걸 이리로 가져왔는지 모르겠다는 식에...

 

 

(제가 사는 지역은  경찰들도 마찬가지던데.. 무슨 고소를 하면 제가 피해자임에도 심문을 하듯 막 대하고 다른 범죄자들과 나란히 앉혀두고 육하원칙으로 빨리 빨리 말해라, 고 호통치면서.. 명령하고.. 정말 그 후론 아무리 위급 상황이라도 그 경찰서에 가고 싶지 않게 되더라고요. 귀찮아하고 고소 취하하게끔 회유하고 그러더군요. 정말 그런 공무원들은 나라에서 감시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근무 시간에 잠이나 자고 있고. 그래서 같은 얘기를 여러 경찰들 사이를 돌며 해야만 하기도...)

 

어쨌든 구청 직원은

그럼 그 회사에 전화를 해야지 그러길래

제가 거기도 퇴근했는지 전활 안 받는다 했더니

우리도 다 갔다고

6시 이전에 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되려 저한테 뭐라 하더군요.

 

아니, 6시에 끝난다고 언제 말이라도 해줬습니까?

 

 

전 구청 공무원들이 6시에 퇴근하는 줄도 몰랐고

식약청 홈페이지에는 구청에

식품관리부가 있다고 해서 온 건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하는 수 없이 판매처인 x마트까지 가서

얘기하니 그래도 x마트는 회사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가

상품권 오천원 주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더라고요.

 

돈 때문에 그 물건 하나 들고 전철 한 정거장 거리를 한밤 중에 걸어간 건 아닌데

참 허무하대요. 그 마트 직원이 잘못한 것보다는

그 식품의 위생 상태가 너무 화가 나서 그런 건데.

 

제가 정말 화가 나고 보상받고 싶었던 건.

사람 먹는 음식에 이렇게 죽은 벌레들이 잔뜩 있을 정도로

이름 있는 상표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허술하게 한다는 점

 

 

공무원들은 항상 불친절하다는 점

정말 그런 공무원들은 일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무슨 온갖 권한은 다 쥔 것처럼 하는 불성실하고 불친절한 인간들 추스려 냈으면.

 

 

그런 일이 있어도 고발하기가 어렵다는 점..

 

정말 아직도 토할 것 같아요. 소스에서 나왔던 벌레들이 생각나서.

 

 

 

이 글을 보는 사람들만이라도 그 소스를 안 먹었으면 좋겠어서 여기에라도 글을 남깁니다.

뉴스에 문자로 신고해도 연락이 없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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