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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전 썸녀 여우 부글부글

후우 |2016.02.19 00:55
조회 2,980 |추천 6
밀라노에 사는 27 여자사람입니다.
제 남친은 저랑 동갑이구요. 사귀게된지 1년이 넘엇네요.
제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알고싶어서 글써요.
남친도 같이보기로했으니 그냥 솔직하게 조언부탁해요.


말이 길어질까봐 음슴체로 갈게요. 오타 양해구함.

남친이랑은 2014년 겨울에 썸타면서 사귀게됨

같은학교 같은과라서 친구들도 다같은 친구들이엿고..그래서 자주 만나서 커피마시고 밥같이먹고 그랬엇음.

____이 이야기는 썸타기전 이야기임:
그날는 친구들 다같이 커피숖에서 커피마시거잇엇음.

밀라노에서 기차타고 1시간 떨어진 곳에 사는 동갑여자애를 남친이 밀라노에서 알게되어 데리고옴.(멀리사는데도 자주밀라노 왓던 이유가 남친때문인거같음)

이쁘고 머리컷트햇는데도 잘어울리고 피부도 좋도 하얗고 눈도 초롱초롱해서 다들 우와~ 하고 쳐다봤음

곧 우리학교에 들어올거라며 친하게 소개시켜준다고 데리고온거임. 그래서 같이 커피마시면서 수다떨고 그랬음.

얘가 수줍음이 많아서 그런지 대화에 잘 못끼어들길래 그냥 처음이라 낮설어서 그런가보다 했음.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난 그땐 남친이랑 친구사이였음.
그 여자가 남친을 쳐다보는 눈빛이 다르도 자꾸 귀여운짓을 하길래 관심있나보네~ 라는 감을 내리찍고있엇음.

내가 이태리에 어릴때와서 언어는 불편하지않을만큼함.
이여자한테 학교관련 언어땜에 모르는거있으면 부담갖지말고 연락하라고 했음.

맨날 연락옴
맨날 도와줌

내가 "이런저런 서류가 필요하니 한국에서 때서 와야한다" 라고 말해줘도
"그래두 어떤사람은 없어도 된다는데...ㅠㅠ꼭 때와야하나?"
이 레파토리를 진짜 백번은 돌린듯함.

아무리 말을 해주고 답을 해줘도 자기가 믿고싶은것만 믿으려함.

다른애들한테도 연락이옴. 나랑 똑같은 상황에 처함.
말을 해줘도 안듣는데 어쩌란건지 모르겠음.

결국 난 포기하고 레파토리 계속 돌려줌. 왜냐면 비자하려면 이런저런 서류가 진짜 정말 진심 필요하거든!
대학교도 온라인(?) 그런 대학교 햇나봄. 다녔다는 증명서를 떼라하니까 메일로 물어봐도 그런거 없다고 답만 받는다며 나한테 징징짬.

없을리가 없을텐데 없다하니 할말이 없엇음. 그럼 전화를 해보라하니까 그제서야 전화를 해보겠다함. 그럼 여태껏 어디에 메일 보냈냐고 물어보니 예전 교수님한테 메일보냈다함.
이런건 행정실에 문의하는게 당연한거아님? 왜 교수님한테 다녔다는 증명서를 떼달라고함?

어쨋든 서론이 너무 길어서 미안.
긴 이유는 이 여자가 이렇게 남의말 잘 안듣고 본인의견이 강한 아이이며 답답함의 극치를 달리는 아이라는걸 알려주기 위해서임.

나만 그렇게 느꼇으면 모를까 주위친구들이 다들 인정함. 답답해서 대화가 안될정도임.

__남친이랑 사귀기 시작한 기간으로 넘어가겠음____
남친이랑 사귈때도 이 여자한테 계속 이것저것 학교관련해서 문자옴. 근데 항상 남친한테 먼저 문자가 오고 남친이 모르면 나한테 문자오고 그랬엇음.
첨엔 남친이란 먼저 친했고 (그때 그 초롱초롱한 남친을 바라보던 눈빛이 걸렸지만 그 당시 상관없었음. 현재 내가 여친이니깐) 나보단 남친이랑 말하는게 더 편할거라 생각해서 문자오면 옆에서 나도 의견제시해주고 그랬엇음.
언어적으로 모르는거잇으면 번역해주고 도와주고 그랬음.

여태까진 나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않음.

문제는 지금부터임.

남친이 사귀고 난후 한달?후쯤 한국에 잠시 감.

이 여자한테 오랜만에 연락을 내가 먼저함.
밀라노에 떨어져있고 외롭고 그럴까봐 연락했음.
(까먹고 못썻는데 이여자는 남편있고 남편이란 같이 이태리에 옴)
근데 여자랑 이야기하면서 자꾸 남편욕하고 힘들다 이라쿵 저러쿵 ..내 남친 칭찬하질않나. 좋은 남친있어서 좋겠네~ 이러는데..
저런말 그냥 칭찬인데 그날따라 감이 이상했음. 그냥 이상했음!!

바로 남침을 떠봤음. 한국에 있는 남친한테 연락함.
쟤랑 뭐 있는거 아니까 더 화내기전에 불어라. 하니까
두번? 잔 사이라고 함.

전부 나랑 만나기 전 일이였고 나랑 사귄후부터 그냥 무시하고있엇다함.

머리에 열나서 죽을뻔했음. 남친한테도 화가났고 여자한테도 화가 남. 유부녀가 미친거 아닌가 라는 생각함. 머리 쥐어뜯고싶엇지만 이성을 되찾고 그래도 얘네들이 내가 사귀고 난 후 뭘 한것도.. 연락이 와도 남친은 항상 말을해줬으니..괜찮다고 최면을 스스로 걸었음. (남친은 얘랑 썸관계엿다가 유부녀라는걸 알고 그만둠. 그래서 여자가 좀 집착하기시작함)

아무리 생각을 해도 화나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었음!

그 후로 이 여자한테 연락오면 무슨의미로 연락하는건지 캐취하려고 노력함.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다니기 시작함.

이 여자빼고 전부다 우린 별관에 다녓고 이 여자만 본관에 다님 (과가 달라서임).

이때부터 이 여자가 남친한테 계속 연락함.
-본관에 안와?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는 볼줄알았는데 ㅠ
우리의 답변은 항상 같았음 "우린 과가 달라서 전부 별관이야." 정말 이 말만 5번넘게한거같음.
계속 물어보니 계속 같은 답만 해줘야했던거지.

이 여자는 내가 남친이랑 지랑 썸낫엇다는것을 안다는걸 모름.

여기서 웃긴건. 이 여자가 남친한테는 피해자인척 말한다는거임. "남편이랑 싸웠어..밥 혼자먹어. 나 외로워.. 학교가도 아는사람없어. 본관엔 언제와?" 이런말만 함.
왜 여친있는 남자한테 외롭다는 소리를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감 나는.. 아마 이 여자는 지가 유부녀라서 남친이 지한테 못오고 나때문에 자기한테 못간다는 이상한 상상을 하는거같음. 지 남편이 겁나 불쌍함..
맨날 징징짜는 문자만 남친한테 오지만.
정산적인 사람이 아니기에 그냥 무시했음. (나 보살아님?)

외롭다고 징징거리는것도 슬슬 지겨워져서 그냥 무시하거 살고있던 중에.......ㅡㅡ
이 여자가 자기 그림과외해주는 언니하고 남친하고 세명이서 같이 커피나 마시자고 약속잡앗다고 하는거임.
참고로 이 언니는 남친이랑 아는사람임.
그래사 남친이 알겠다거 나가겠다는걸 나도 붙어서 따라감.
물론 여자한테는 알릴필요없어서 그냥 나갓는데..ㅋㅋㅋ
왠걸 ㅋㅋㅋㅋㅋ
여자만 있음.
나 보자마자 겁나 놀래함.
내가 올거라곤 생각도 못했나봄.
그 언니가 안보여서 그분은 언제도착하신데? 라고 내가 물어봄.
겁나 당황당환 하면서.."어..언니가..:하면서 뭐라하는데 목소리 작아서 못들었음.
혹시나했는데 역시나임. 남친이 언니한테 전화해사 물어보니 언니가 하는말이 "시간나면 한번 보자 했는데 그게 오늘인지 몰랐는데"라는거..ㅎㅎㄹㄹㄹ
나 안나왔으면 이 여자가 얼마나 행복했을까해서 끔직할뻔..!

화가 났지만.. 그냥 커피마심. ㅡㅡ
내가 미쳣지 ㅋㅋ 왜 커피마셕는지 모르겟지만 무튼 마시거 헤어지고 그때부터 내가 이를 갈기 시작함..

이때 확신이 들었지. 이 여자는 내 남친을 아직도 좋아하거있고 정신못차렸고 나때문에 남친이 자기한테 못돌아간다고 생각한다는것을...ㅋ....
남친이 애초에 선을 그엇으면!!하는 생각으로 화가 치밀었지만 남친입장에선 자기딴에는 선도 긋고 하는데 자기도 어떻게 더이상 어케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함.
입장도 밝혓다함. 여친도 있고 하니까 이런 연락은 안했느먄 좋겠다고..
그치만 그 여자도 웃긴게 그냥 잘 지내나 하는 안무인사뿐이라고..

여기까지도 나느 계속 참고 있음. 암말 안하고
내가 이 사실을 다 안다는걸 이 여자는 이때까지만해도 몰랏지.

차단까지 생각했었지만 차단하면 뭔가 찝찝하게 끝날거같아서 일단 차단은 하지않는게 좋다 생각했엇어.

또 다른문제는 그 이후임..
남친한테 또 연락이 왔음.
잘 지내냐고.
근데 그날 나랑 남친이랑 좀 크게 싸워서 남친이 원래는 쌩까는데 그날은 대답을 해줬다함.(대답하거나 말거나 상관없음. 만나서 뭘 하기만하면 난 둘다 조질생각이였으니).

근데 이 여자가 남침한테 또 본관안오냐곸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집착이 좀 비정상이란 생각이 듬..

본관안오니?
외로워.
잘지내지?
여친이랑도 잘 지내?

이런걸 물어봣다함
그래서 내가 남친한테 직접적으러 물어봄. 얘가 도데체 왜 너한테 저런걸 묻냐고...
남친이 하는말이
이 유부녀가 남자랑 놀아나는게 한두번이 아닐뿐더러 애정결핍증같기도하다. 날 아직 좋아하는것같다. 난 계속 쳐내는데 계속 이런다. 나도 노력중이다. 만나지도 않는데 이런걸봐라. 나보고 어쩌란거냐. 유부녀는 남친만 괜찮다면 만남을 가지거 싶어한다는 말까지 남친한테 했다고 함.

완전 진짜 저런 순수한 얼굴로 저런사상을 가진게 너무나도 신기했음.

남친이 정말 지긋지긋해사 아예 대놓고 문자보냄.
내 여친이 실은 우리예전사이를 아는것같다. 이젠 연락같은거 안했으면 좋겟다.

솔직히 이정도면 그만해줘야 정상아닌가?ㅋ 근데 여자대답이 더 웃김.

"그럼 셋이서 만나서 이야기하자."
이게 삼각관계면 셋이서 만나면 되는데 ㅋ.. 이건 삼각관계도 아니거 지 혼자 시나리오써서 피해자코스프래 하려는거아님?

그리고 난 후의 말이 더 재밋음
"나도 지지 않을거야"
.
.
.
뭘?...ㅋㅋㅋ 뭘 지지 않을거인짘....
만약 내 남친이 이 여자한테 관심이 있으면 저 대사가 어울릴텐데...
우린 저 메세지보고 겁나 웃엇음..어이가없어서 ㅋㅋ

+추가
유부녀가 나도 지지않을거야 라거 쓴 그 기간에
내 남친폰으러 내가 저라거 밝히고 직접보냈던게 몇개있는데 제 말투에 ㅋㅋㅋㅋㅋㅋ 키읔이 많이 들어가서 유부녀가 기분이 나빳엇는지 "난 너한테 이런 대접받으면 안되지않아?" 라는식의 답을 줫다네요. 저 말투가 남친말투인줄알거 무시당하는줄 알앗나봄. 난 분명 나라고 밝히거 썻엇는데도.ㅋ

친구들한테도 말함. 대체 이 사상을 가지려면 어느정도의 레벨이 쌓여야하는지..ㅎㅅㅎ

난 셋이서 만나려했지만 친구들이 다 말림.
정상인 사람이랑 말을해야 결과물이 나오지 저 여자는 많이 아픈사람같다곸...속마음을 읽기힘든사람은 나중에 등에 진심 칼을 꽃을수가 있다면서. 오히려 내가 더 미칠거라고 만나지말랫음.

친구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말을하니 나도 수긍하고 그냥 남친보고 차단하라고 해서 남친이 유부녀 차단함.

그 후부터는 아무런 소식이 들리진않고 카톡에 그냥 "그리움/외로움/우는표시 등등" 만 깔림.
부모님이 그리울수도 있으니 괜한 생각 안하려고 노력함.

이렇게 세월이 흘럿지만서도 아직도 나는 유부녀 카톡사진 업뎁되먄 속에사 부글부글거리거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싳음. 남편을 불러서 다 말하고싶기도하고. 근데 한두번이 아니라거 하니..남편도 그런 아내를 용서해주고..
끼리끼리 만난듯..

여기서 토커들께 물어볼건 이거임.
난 아직도 화가 많이남. 특히 남친이 나 만나기 전 유부녀 카스 아니면 인스타에 좋아요 누른걸 발견했을때. 물론 내가 있기 전 스토리들이지만 그래도 화가 나서 남친한테 막 물어보거나 이거 좋아요 취소하라고 시킴.

방금도 카톡보다가 프사업뎁햇길래 카스에사 염탐했는데 남친이 제작년에 좋아요 누른거보고 화나서 남친보고 이거 니가 찍어준거냐??하고 묻다가 내가 보살이다 보살이야.
톡에 올려봐? 라고 물어보니 남친도 물어보랜다. 꼭 나랑 만나기 전 이야기라고 쓰라고 .
전 솔직히 아직도 그 애 사진만 봐도 화가 납니다.
제가 화나는게 비정상인가요?
앞으로 지나가다 마주치면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진짜 한번만 더 꼬리치면 뒤통수 한대 치고싶어요.

*추가
남친이랑 길가다 만나면 갑자기 여자들앞에서 보이진않던 폭풍애교와 눈빛교환을 하곤합니다. 전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말이 너무 길어서 두서없게 썻어요 ㅠ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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