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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드디어 마주침 ㅋㅋ

yycc |2016.02.19 15:09
조회 1,864 |추천 0
와 이런날도 오네요. 전혀 오지않을 거 같던 마주침의 날이 저한테도 왔어요. 뭐 같은 동네 살긴 하지만 그 시간에 그 넓디넓은 주차장에서 내가 주차한 지 얼마안돼 딱 내옆에 와서 주차하는 그 사람을 봤어요. 옆에서 누가 내리는데 얼굴 안보고 모션만으로도 딱 알아차렸어요 순식간에. 여친이랑 장보고 나와서 하필 또 내가 사는 곳 근처 아파트로 들어가대요 ㅋㅋㅋ보고싶다 그립다 요즘 죽는소리 (속으로만) 하고 다니고 읽는 이 없이 보내는 이만 있는 차단된 카톡만 보내면서 맘 달래고 있었는데, 언제나 재회할까? 마주치게라도 될까 매일 생각했는데 이리 생각지도 않게 왔네요.근데 그 짧은 시간동안 마주치면서 깨달은 게 미련많고 환상,상상속의 재회와 사랑이라 아름답고 서글프게 남은 거 같아요 머릿속엔. 정작 현실로 마주치니까 전남친 특유의 코믹한 몸짓이랑 말투가 있는데 그게 어쩜 차에서 내리면서 딱 느껴지니까 그동안 나혼자 울고짜고 했던게 무언가 부질없다 소용없다 생각드네요. 다시 찾아갈까도 생각해봤는데 현실속에서 그게 만약 이뤄진다면 그애는 날 비웃을것만 같은, 아무튼 아름답고 서글프고 아련한 감정은 쏙 가신 느낌이에요.이게 바로 현실과 이상의 차이일까요? 암튼 오늘 마주한 이상황이 굉장히 웃겼습니닼ㅋㅋㅋㅋ여기서 읽기만 하던 마주쳤다 재회했다 얘기, 나와는 먼 남들만의 얘긴줄 알았는데 저도 마주침이란 걸 했긴 했네요 근데 굉장히 뜬금포 장소와 시간에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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