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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채 |2016.02.19 18:07
조회 2,937 |추천 0
일단 잘못했습니다. 저는 유부남과 거짓 일년쯤 만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못할짓이고, 제 행동에 너무 경솔했던것 같습니다.

저와 나이차이가 13살이 나는 유부남 선배. 선배라고 하기에도 나이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나네요. 어떤 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유부남선배와의 만남은 일년정도 만났고, 지금은 헤어진 상태입니다. 헤어진지 반년정도 되었는데도 회사에서 맨날 마주치니 너무 힘듭니다. 유부남 선배를 A라고 하겠습니다. 그분 정말 키도 크시고  남녀모두에게 다 잘해주는 성격이라 제가 넘어간것 같습니다. 너무 착하시고, 판에서 늘 보듯 유부남들은 와이프에게 교육을 받은것처럼 모두 다 능수능란하여 더 끌렸을지도 모릅니다. A씨와 반년정도 일을 했을때 ,회식이 끝난후 저를 데려다 주시겠다는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일이일어났네요.한달에 한두번정도 관계도 가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번의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한 후 제가 A씨의 와이프와 자식들을 본 후 이건아니다 싶어 헤어졌습니다. 또한 A씨의 와이프도 눈치를 챈거같아 정말 만나지 말아야지 싶었습니다.
정말 만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는데, 회사에서 정말 맨날 마주치며 같이 일하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더욱 힘든건 제가 A씨에게는 마음을 줬다는 겁니다.물론 A씨는 절 파트너로만  생각한것도 알면서 만난 제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습니다. 당연히 욕하실꺼압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압니다. 화가 나는건 A씨는 저와 헤어진 후  아무렇지 않게 제 앞에서 와이프와 통화도  하고 주말 평일할거없이 가족들과 놀러가고 너무 화목해보입니다. 우연히 와이프와 카톡하는걸 봤는데 아직도 이름을 불러주며 '너무너무 보고싶다 사랑한다'라는 표현을 하는겁니다. 결혼한지 10년 이지만 아직도 잘지내는걸 보니 어떻게 저러면서 날 만났지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저는 지금 너무 힘들고 회사도 다 그만두고 싶은데 A씨는 아무렇지 않게 회사도 다니고 가족들과도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화가나고 정말 지칩니다. 제가 죽을죄를 지었고 정말 나쁜건 알지만 제 앞에서 저렇게 하는 선배도 싫고 회사도 나가기 싫어집니다.
사실 헤어진 반년동안 다시 만날까라는 생각이 몇번 들긴 했지만 진짜 내가 이러다가는 결혼도 못하고, 정말 미친짓을 하는거겠구나 싶어 참고 참았습니다. 지금은 회사를 그만둘까 하는데, 경제적인 벽이 저를 막고 서있네요. 회사를 그만두자니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고, 회사를 다니자니 선배를 계속 보는게 화가 나고 힘이듭니다.
당연히 댓글에 욕이 난무하겠지만, 저도 지금 후회중이며, 반성중이오니 현명한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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