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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된 커플이에요, 남자친구 때문에 좀 많이 답답해요..

asd123 |2016.02.21 18:36
조회 816 |추천 0

남자친구는 26살, 전 23살입니다~

남자친구랑 지금까지 사겨오면서 무난하게 사겨왔어요.

몇 번 헤어진 적은 있었어도 남들 헤어지고 사귀는 것처럼 그냥 그런 식으로?

이성 문제도 없었고.. 서로 좀 서운하게 하는건 있을 지라도 대화로 잘 풀고 사겨왔습니다.

다 괜찮았어요,

 

근데 남자친구 성격이 조금 뭐랄까? 의지도 없고 어른의 면모가 하나도 없어요.

남자친구 부모님이 식당을 하시는데 밑에서 식당 일 도우면서 지내왔어요 그동안

그러다가 자기도 나이가 있고 자립을 해야겠다 싶었는지 타지로 나왔구요

 

전에 제 자취방에서 네 달 정도를 얹혀 살았던 적이 있어요

공장을 그만두고 와서 남자친구가 집 구할 돈도 없고해서 저희 집에서 지내게 됬습니다

그렇게 영업부터, 주류배달, 콜센터..등등

 

자기 나름대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조건이 괜찮다싶어서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자립을 하는건 참 좋았는데 일을 하는게 2달을 못넘어가요..

항상 일 시작할때마다 '와 여기는 조건이 어떻고 여기서 일년동안 일해서 돈모아서 어쩌구..'라고

얘기하면서 시작하다가 일 시작하고 몇일 뒤부턴 '아.. 여기 좀 아닌거 같다, 비전도 없고..'라면서

그만두는게 항상 습관입니다.

 

의지없이 자꾸 그만 두고 오는 모습에 너무 실망을 했고 많이 뭐라고 했습니다.

동거를 하는 동안 일을 보름 넘게 쉰적도 많구요.

한마디로 그냥 거의 일을 안했어요 시늉만 한거 같은 느낌?

 

자기는 나름대로 자립을 하겠다고 나왔고 나와봤는데 일도 만만치가 않고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옆에서 여자친구는 계속 뭐라고 하니까 힘이 들었나봐요

그럴때마다 부모님 집에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몇 번은 잡고 몇 번은 가라고 하면, 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진짜 세 달 동안 네번은 반복..

제가 생각하기엔 부모님 집을 쉬어가는 대피소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었어요

자기는 뭐 부모님 식당을 물려받을거라 괜찮다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부모님 식당을 장난으로 생각하는 느낌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헤어졌어요

 

저도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1년차인데 작년에만 일자리를 정말 많이 옮겨다녔어요

일자리를 옮기면서 돈이 자꾸 빵꾸가 나서 택배로 계속 생활비를 연명해오고 그랬습니다

나름 자립하겠다고 나왔는데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택배라도 해봐라라고 했더니 자존심이 상해서 싫답니다..

거기서 왜 자기가 그러고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대요.

 

하여튼 그렇게 하다가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고 나니 한 직장에서 세 달정도를

일하다가 어느 날 또 이 직장이 비전이 없는거 같다고 합니다.

비전이 없는건 사실이에요

근데 진짜 그 다음날 일 안나가더라구요.

 

일 관둔지 일주일 째인데 밤에 피씨방 가고 아침에 들어오고

밤에 피씨방 가는거 싫다니까 저 잘때 가는거라 피해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답니다.

비전이 없는 일자리를 그만두고 저렇게 행동하는게 비전이 없는거 아닌가요..

 

맨날 대한민국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김치년들 다 죽어야된다 이러는데

듣기 싫어 죽겠어요, 자기나 잘하지 왜 맨날 현실비판만 하는지 모르겠고 정말

자긴 적금도 안해도 된답니다 . 결혼 안할거라면서요..

 

전 정말 진짜 남자 능력 절대 안봐요 저 하나 사랑해주는걸로 계속 만나는건데

만나보지도 않은 김치녀는 왜 욕하는건지 모르겠구요


또 이건 일자리랑 별개의 문제인데 올해 두 번 스키장을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스키장 갔을땐 제가 가자고 했고 이번 스키장 갈땐 남자친구가 계획을 짜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자고 했을땐 친구 커플이랑 숙박까지 하고 와서 1인 20만원 정도가 들었어요

헌데 남자친구가 돈이 없기에 제가 25만원 남자친구가 15만원을 냈습니다.

 

이번에 스키장 갈땐 당일로 네시간 쌈박하게 타고 오는거라 1인당 5만원 정도가 들었구요

요번달엔 제가 좀 쪼달리기도 하고 저번에 제가 내준것도 있고 해서 이번은 니가 내주면 안되겠냐

라고 물어보니 자기도 5만원 별거 안되는 돈 받기 너무 미안한데 지금 너무 쪼달린다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5만원 줬어요 결국에

근데 5만원을 주고 안주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제가 5만원 내준건 당연한건가 싶어서

너무 서운했어요 . 왜 너는 되고 난 안되냐 라고 물어보니 ' 난 그때 돈이 없었고 넌 지금 일을 하지 않느냐 5만원 줄 돈도 없냐'라고 얘기 하는 겁니다..

아 진짜 친구도 계속 니 남친 노답이라고 하는데 이 글 보시고 어떤지 답글 좀 달아주세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정말 절 너무 예뻐해주고 무심하게 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런 문제가 조금 고민이라는 거에요 참고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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