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차년 맞벌이 주부입니다..
남편과는 6년 연애끝에 결혼했구요..
현재는 딸(3)도 있구요..
딸이 태어나자마자 시골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키워주셔서
최근 7월에 데리고 와서 현재는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데리고 왔을때는 아기를 키우지를 않아서 적응하기 너무 힘들어서
거의 한달동안 꾸미지도 않고 회사에 출근을했고
퇴근하면 아기 돌보느라 바빴구 심신이 지쳐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의 몰골이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그러다 7월말정도 남편이 회사를 이직하게 되었고,
이직하자마자 몇일 출근하자 바로 여름휴가라고 쉬더군요..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긴 여름휴가도 못가고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다고
연애할때 가본 강화에 1박2일로 다녀오고 싶다 하더군요..
다녀오라 했습니다..남편을 믿었습니다..100%
그시기에 남편이 핸드폰을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그만큼 남편을 믿었기에...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한달후에 알게됬습니다.
그때 여행보내준 날...
전 회사 여직원이랑 삼성동에 있는 호텔에 투숙한 사실을~~
도저히 배신감에 용서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한달동안 싸웠네요..
내가 듣고 싶은건 정말 진지한 사과 한마디였는데
그럼 어떻게든 덮을려고 했는데
사과한마디 없고 도리어 화내는 저에게 더 화를 내더군요..
본인이 죄책감이 들도록 만들어야지..
도리어 제가 화를 내서 죄책감이 사라졌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무렇지 않게 전회사에서 술자리가 있는데
가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주부님들..
이럼 시원스럽게 갔다 오라고 할수 있을까요?
혹시나 거기가서 그여직원을 다시 만나면? 같은 부서 여직원이었는데..
이런 생각이 안들까요..ㅠㅠ
남편은 제가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그여직원은 안나온다 합니다..
제가 어떻게 믿습니까..
당분간 전회사 직원들도 만나지 말라고 소리 버럭버럭 질렀습니다..
이러다 저두 주체 못하고 크게 부부싸움을 했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습니다..
다행히 딸은 일찍 잠들었고,,
그랬더니 남편이 주먹으로 입을 때리더라구요..시끄럽다고..
지금 입술이 많이 부었네요..ㅠㅠ
한번쯤은 용서해야 한다는거 아는데
아직까지는 용서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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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서 계속 맞벌이를 하면서
집도 샀구요..
저도 연봉 4천이 넘습니다..근데 한달 용돈은 15만원입니다 여기서 딸내미
펀드 5만원 넣고 나머지를 쓰고 아님 저의 비상금을 조금 쓰고 있어요..
근데 이번일로 심하게 부부싸움을 하면서
남편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나한테 발목잡혀서 자기인생 망쳤다고..
요즘은 한달의 3백정도 벌어서 10만원 용돈 쓰는 여자한테
걸리면 인생이 망치나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