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백수 남친을 둔 여자의 한숨깊은 얘기

얄리얄리얄... |2004.01.13 17:37
조회 2,006 |추천 0

남친과는 만난지 어언 7년째가 되어가는군요..

 

20살.. 대학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몇번 헤어진적도 있지만 아직까지 끈질기게 만나고 있슴당..

 

제 남친..정말 제겐 잘해줍니다...절 사랑한다는게 온~~~몸으로 팍!팍! 느껴지지요..

 

근데 제 나이 벌써 20대 중반을 훌쩍 넘었슴당...얼추 계산이 가능하시겠지요?

 

저 대학졸업하고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면서 어느정도 시집갈 자금 모아놓구..

 

지금 제가 만족하는 회사다니면서 어느정도 기술이랑 경력쌓고 있슴당...(쫌 전문직이라서..^^;)

 

근데 제 남친...군대는 현역으로 다녀왔지만......

 

다니던대학 중퇴하구(참고로 cc 였슴당) 지금까지 경력6개월이란 이력하나 가지고

 

열씨미 놀구 있슴당.......

 

현재 한달짜리 알바하구 있슴당....

 

남친 부담주기 싫어서 결혼은 나중에 나중에 할거라고 말하지만....

 

지금도 적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30전에는 하고 싶은데...

 

남친을 보면 힘들거 같슴당...남친이랑 동갑이거든요...

 

남친....모아놓은거 하나두 없슴당.....되려 생활비가 없어서 현금서비스 받았답니다...

 

이번에 알바해서 나오는 돈으로 낸다는데....

 

결혼은 커녕 자기혼자 먹고살기도 힘들어보입니다..

 

그렇다고 남친집이 잘사느냐~?

 

저~~~~~~~~~얼때 아닙니다..평범한 가정이죠...(자기먹을건 자기가 버는......)

 

제가 지금까지 왜 이런얘기를 하냐구요...?

 

제 이런상황 지금까지 아무 불만없이 살아왔슴당..진짜 결혼은 나중에 할거라고 자기최면을 걸면서 말이죠..

 

근데 며칠전에 친구를 만났슴당...

 

3년만에 만나는 친구였는뎅...(참고로 예전에 사귀던 사이였슴)

 

대학도 안나온 친구였지만 지금 열씨미 일하면서 차도 굴리고 스키도 타러 댕기고.....

 

지금 살고 있는 원룸 근처에 아파트 신규분양되는거 당첨되서 내년에 들어간답니다....

 

그 친구...매달 꼬박꼬박 적금 부으면서 본가에 생활비 보내면서

 

자기 놀거 다 놀면서....집도 장만하고....

 

참 부럽더군요....

 

왜 내 남친은 그러질 못하나 원망도 쬐금 되더군요...

 

왜 내 신세는 이런가 싶기도 하네요..

 

주변의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남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알콩달콩 잼나게 연애하던데..

 

막막하네요.....

 

이러다 진짜 결혼도 못하는건 아니겠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