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린건 내이름이고
걔 프사는 걔사진이라서 잘랐어
나 너무 우울해서 잠이안와 ㅠ
카톡좀 봐줘 완전망한거야?
그리고걔말투는원래 저렇긴한데 뭔가 더차가워보여
내가말꺼낼수록 ㅇ 싫어하는거같지?
애초에 카톡얘기 꺼내지말걸 ㅜ망했어
추가)))
댓글보니까 내가 말 잘못꺼낸것 같네 ㅠ
난 생각이나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게 서툴기도한데 오히려 더 왜곡시키는것같아 ㅠ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해져
잠안와서 그냥 글이나 더 써보려고
내가 걔때문에 맘고생을? 하고있는데 누구한테 말도 못했는데 댓글달아주니까 친구랑 고민상단하는 기분이당
얼굴도 모르는데 괜히 막 힘이 돼 ㅋㅋ고마워
걔랑은 사실 막 특별한얘기같은건없어 그냥 걔 행동에 나혼자 의미부여하고 설레발치고 그런 얘기들이야 거의
아 걔랑 어울리는 무리가 있는데 걔말고 여자한명 더있고 남자셋있는데 걔가 나도 자주 불러
여섯이서 같이 밥도 먹고 공강때 놀기도 하고 그래
물론 걔네 말고 다른 친구도 있지만ㅋㅋ
저번에 얘가 불러서 저녁먹으러 나갔는데 내가 자취해서 굶고다닐까봐 불렀ㄴ다고 했어
그때 그 무리 애들도 있었어
난 완전히 친한건 아니라서 좀 어색해하고 있었어
낯도 좀가려서 막 절친처럼 어울리진 못하겠더라구
근데 그 무리애들은 다 살갑게 해줬어 애들은 착해
저녁먹고 애들이 당구장간다는거야
난 당구도 못치고 포켓볼도 못치거든
그래서 그냥 분위기깨긴 싫어서 가만있었어
그러다 밥먹고나와서 식당앞에 서있을때
난 그냥 가본다고 했어
걔가
연희는 안가게~? 라고 하며 날 쳐다봤는데
다른여자애가
아쉽다 라고 말하면서
걔한테 팔짱을 끼면서 걜 끌어당겻어
이상황이 뭐랄까
내가 안간다고 하니까 걔도 안갈까봐 여자애가 걔 데려갈려는것 같았어
그래서 걔랑 나랑 한걸음 멀어졌어
근데 걔가
내 손목을 잡아서 자기옆으로 당겼어
이게 진짜 별일도 아니지만 좀 감동받았어
그러면서
그럼 먼저 가있으라고 연희 데려다준다고 하고 애들보냈어
애들이 연희가 어린애냐며 집이 요앞인데 뭘 데려다주냐 그랬는데 걘 웃으면서
먼저 놀고있어~하면서 걔네 보냈는데
그냥감동이었어
ㅜ이게 다른사람이 아니라 걔라서 그런거겠지..
(그리고 그 여자애가 걔한테 엄청 스킨십해 ㅜ 그것도 시르다 ㅠ)
그러고 자취방까지 같이 걷는데
과제있냐고 물어보길래 없다고 하니까
그럼 왜 빨리 집들어가냐고 물었어
그래서 난 당구 그런거 할줄 모른다고 하니까
그럼말을하지~ 다른데가면 되는데
라길래 그냥 좀 어색해서 그랬다고 했어
걔가
그럼 둘이 놀까? 라고 했는데
마음은 응응둘이놀자♡ 이러고 싶은데
이놈의 입이 ㅠ
니친구들 기다리니까 빨리 가봐 나도 그냥 쉴래
하고 들어왔어
나바보같지
그리고 이건 몇주 안된얘긴데
그땐 여자애들끼리 있었어
그 스킨십많이하는 여자애를 a라고 부를게
a랑 나랑 걔랑 또 다른 여자애도 있었어
같이 걍 학생회관서 수다떨며 놀고있는데
내가 입술이 좀 건조해서 피가 약간 났어
약간 입술 물어뜯는 습관도 좀 있거든
입술이 피가 나서 손으로 만지작 거리니까
걔가 입술아파? 라고 묻길래
좀 건조해서 라고 답하니까 걔가 립밤을 꺼내서
바르라고 했어
근데 색깔없는 립밤이라서 괜히 피묻고하면 좀 더러워지잖아 내 립글로즈 색 묻을까봐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괜찮아 라고 했는데
걔가 내 옆에 앉더니
나 봐봐
하면서 내 고개를 들어서 입술에 립밤발라주는데
진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 ㅠㅠ
그냥 여자끼리 화장해주듯 그런건데
내 마음이 친구에게 갖는 마음이 아니라서 그렇겠지
걔가 다른 손으로 내 턱을 잡고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두근거리고...
지금생각해도 설렌당ㅋㄱㅋ미쳤나봐
이거 나만 설레는거맞지?ㅋㅋㄱㅋ
보통 이런일에 안 설레잖아 ㅠ
확실히 내가 그냥 동성친구로 보는건 아닌가봐 ㅠ
어쨌든...
내 하소연 들어주는 사람들 고마워~
걔 키스얘기나 카톡, 걔 친구얘긴 댓글말대로 이제 안꺼낼게ㅜ
이미 늦은거같긴한데...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