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앞서 너무 답답한마음에 이곳에 글을 처음쓰니 이해바랍니다.
저는 지방에서 작은 식당을 5년째 하고있는 30대 남자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모은돈으로 식당을 차려서 조금씩 단골도 많이 늘고
가게 처음 오픈하고 휴무일 하루도 없이 계속 장사를 해왔습니다.
제 신념도 있기도하고. 조그만한거 하나만 잘못해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걸 알기에
절대 손님에게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5일전 2시경 여성 두분과 갓난아이둘, 3세~4세정도 되는아이 둘 이렇게
총 여섯명의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아기의자를 쓰지않아 미리 말씀드리고 4인테이블 두개를
합쳐드렸습니다. 유모차 두개는 가게가 좁아서 상 하나를 치우고 거기다 놨구요...
주문은 4,000원짜리 하나랑 3,500원짜리 하나 이렇게 두개 8,500원 어치를 주문하시고
그리고 물컵은 열개(김치 빨아먹이게?) 해야된다고 하시고
애기들 먹여야되니 앞접시 8개 , 포크 수저 4개씩 그리고 애기들 얼마 안먹으니
나눠먹이게 공기밥 1개는 서비스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점심시간이 지나서
손님이 뜨문뜨문 오기 시작한 시점인지라 아이들 시끄러운건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그리고 약 2시간동안 애기들은 핸드폰 동영상보고 두분은 얘기하시고..
너무 시끄러운나머지 옆 테이블에 식사하러 오신분이 너무 시끄러운거 아니냐고 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시더라구요..
이런말... 하면안되지만 솔직히 아이들 제재해준 그 손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30분후 그 어머니들 가신 자리를 보며 정말 자괴감이 느껴졌습니다.
더러워서 정말너무 더러워서 사진까지 찍었었는데(귀저귀 도 남기셨어요)
내가 뭐하는짓인가 하고 바로 삭제했구요...
다음에 또 오시면 제가 거부를 할수가 있는건가요??? 저도 돈벌기 위해 장사를 하는거지만
괜히 지역 엄마카페에 안좋은 글을 남길까봐 더 조마조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