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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판에서 민폐맘충이라고했었을건데....

멘붕맘 |2016.02.28 13:46
조회 12,940 |추천 66
제가 글솜씨가부족해서 전달이잘못된거같아요....
제가맘충이라기보다 요즘 정말별일아닌거같은걸로도 민폐니아니니
말들이많은거같아서 써본글이었어요.
이번일처럼 넘어가주실수도있는일들도 몇몇분들은 애가공공장소에서
토하는거자체를 눈쌀찌푸리시는분들도계시는거같았거든요
..정말 가끔이지만 "왜 멀미하는애를 버스에태워..냄새나게..라던가
차없음나오지말지.. 라던가 .. 아주드물게 개념없어보일정도로 뭐라하시는분들도있으셔서요..

요즘 민폐맘이니... 맘충이니 ㅜㅜ

뭐 별의별안좋은말이다나오잖아요?

그런글의댓글역시대부분 동조하는분위기구요.

근데제가예전에 겪었던경험하나얘기해드리고싶네요

별건아니구요 요즘판에서보는민폐짓.. 비슷한행동을한거같아서요

혹시춘천에서 양구가는길아세요? 자세히기억은안나는데 터널생기기전

완전 극한의꼬부랑길이 있었거든요 그날 사정이있어 네살먹은아들과

버스타고 양구로갈일이생겼었는데 출발직전에먹은 핫바가문제인지

겨울이라틀어준 히타때문인지.. 평소엔 멀미가잘없던아인데 그날따라

뭔가 컨디션이 좀안좋았나봐요.. 바로눈치채지못한 제잘못이젤크죠ㅠㅠ

"엄마 나 기분이 뭔가이상해

"응? 어떻게이상한데?

"모르겠어 그치만 나 막 이상한거같은데...


멀미란단어를모르지만 뭔가를설명하려하더군요 아차싶은순간.!

이미 그표정이나와버렷어요 입이붕어마냥퉁퉁불은...

저사실너무놀라고당황해서어떻게해야될지몰랐어요.1초정도 멈칫한거같앗

는데 그시간이 엄청길게느껴지고... 그땐가? 두자리쯤 뒷자석에아저씨가버

스앞으로 막달려가시더라구요 ㅠㅠ 저도놀랏어요 순간많은생각들이 지나갔구요


'멈쳐달라그러시려는건가?
'냄새나서 피하시는건가?

뭐 등등 ㅠㅠ

전그때 제가들고있던 아이패딩으로토를받구잇었구요 솔직히 약간은 울었던거같기도하네요 ㅎ

많이놀란애를보고 저도 역시 당황.놀람 미안함 ..복잡미묘 ㅜ

그러고 제가하고있던 머플러를풀어서 바닥에흘린토를 닦기시직했어요

그땐 아무생각이안났거든요 근데 아까뛰쳐나갔던아저씨는 운전석에가셔서

비닐봉투를 가지고오신거에요 ㅠ 와.. 완전감동..했습니다 그리고

휴지도가져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앞자리에계시던 젊은 여자분께선

물티슈를 땋~~!!

고맙습니다 인사를연신하구.. 아이뒤처리를마져하고있었죠.

그때 제상태는 아이옷을펼쳐토를받고 (양은얼마안됐어요)

제머플러로바닥에흘린것 닦구 돌돌말아서 아이옷안에넣고 다시싸구..

어떤상황인지 대츙아시려나요? 그러는와중에ㅠ 그아저씨 저더러 아이나신경

쓰시라는듯이 티슈로바닥한번더훑으시고 봉투에넣으시고 아무일도없단듯이 자리로가시더라구요...

진짜 넘들고마워서 눈물나는거참느라애썻습니다...


판에서보면 그런상황에서들 다들한소리씩하는분위기가 대부분인데

정말아무일도없단듯이 그냥 그렇게 조용히왔어요 심지어내릴때 우리아이상태

괜찮은지 한번씩눈으로확인해주신분도계셨구요 기사아저씨분은 짜증한번

안내시고 오히려 너가더수고했다라고 머리쓰다듬어주더라구요....


하...ㅠㅠ 진짜..


제가 준비가미흡해서.. 벌어진일인데 주위분들이 고생하시고 냄새나셔서

불쾌하기도하셨을텐데 짜증도안내주시고.. 그날그버스안에계신분들

정말다좋으신분들같았어요. 꽤지난일인데 아직도생각하면 기분이좋아지는

일이라서한번써봤습니다.. 매번 인좋은일들만올라오는것도그렇잖아요 ㅎㅎ


아들점심먹이고 잠깐짬내서폰잡고쓰는거라 두서없을거에요... 제가좀 정신이없거든요 .. 이해해주세요 ..

전 그럼 .. 이만들어가볼게요...
추천수66
반대수1
베플|2016.02.28 14:27
맘충 소리듣는 여부는 아이로 인해 사고가 터졌을 때가 아니라 그 이후인듯. 일이 있을때 뻔뻔하게 애니까 그럴수 있다는 반응과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반응으로 나뉘는데 전자면 맘충이니 뭐니 하면서 욕이 나오지만 후자의 경우 대부분 아이 걱정을 같이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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