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논산에있는대학교학생입니다.
지방에 있는 대학교이지만 제가 원하는걸 배울수 있기때문에
지방대생이라는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3년동안 별의별일 다겪어도 나름 자부심느끼면서 다닌 학교가
오늘 오랜만에 저에게 충격을 주네요.
오늘 수업을 들으러가는데 대학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마다
조교분들이 두세분씩 계시는겁니다.
그냥 뭔가 싶었지만 수업도 늦었고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강의실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들은 얘기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각또각 소리나는 구두가 학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구두를 신고 들어온 여학생들에게 슬리퍼로 갈아신으라고 한다는 겁니다.
소리나면 물론 공부에 지장은 줄 수 있습니다.
신경이 쓰이니까요
근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싶네요
우리가 중고등학생도아니고 신발신는것에 제재를 받다니요
이런법이 어디있습니까?
도서관에서 이 규칙을 적용했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마
순순히 받아들였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모든 건물에 이런 황당한 규칙을 적용하다니요
우리 학교에는 특정 과가 어느 수업때 정장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장을 입어야 하는 경우에는 구두를 못신으니까 운동화를 신어야겠군요.
평소 운동화를 신기 싫어해서 구두만 샀었던 어리석은 여성들은 학교에 다니기 위해
운동화를 적어도 한켤레는 구입을 해야겠군요.
이제는 등록금도 이런 쓸데없는 곳에 돈쏟아부으려고 올렸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두를 신지말아라.
어이가없습니다. 시험준비하느라 바쁜데
운동화한켤레사러가야겠군요.
등록금도 올렸는데 학생들에게 운동화한켤레씩이라도 사주시지 참 인심도 없으셔라..
이런규칙도나온마당에 조금지나면
공부하는데현란한색은눈을피로하게합니다. 염색을 금지합니다.
공부하는데꼬불거리는머리는눈을정신없게만듭니다. 파마를 금지합니다.
이런말도안되는 정말 대학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든 규칙들이 줄기차게 나오겠군요.
고등학교때 선생님 말씀 잘듣고 나도 대학생되면 이쁜구두신고 이쁘게염색도하고
파마도 해봐야지 했던 학생분들은 우리학교오면 계속 그모습그대로다니셔야될겁니다.
우리학교는 비록지금은 염색 파마가 허용되지만 언제 바뀔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근데궁금하네요. 이런 규칙. 타 대학교학생들은 들어보신적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