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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나이에 청소하기 너무 힘들어

동동동 |2008.10.07 23:05
조회 1,885 |추천 0

안녕하세요 톡톡커님들 호호

20살 꽃나운 나이의 처자입니다

(다들 요론식으로 시작하시드라구요 )

 

지금은 맥주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하는중입니다만

요즘 청소하기가 너무 싫어요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자면

저는 유학생입니다 하하

 

2006년 7월에 왔으니 2년하고 반년 쯤 됬네요 한국을 뜬지가, 뭐

처음 2년은 홈스테이하구 대학교 간다고 하숙집으로 들어갔는데요

 

한 한달쯤 하숙했는데, 엄마가 당혹스럽게도 동생을 여기 보내신다고 둘이 자취를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시는 거에요.

아 그때는 얼마나 엄마가 미웠는지

 

평소에도 엄마랑 투닥투닥 (사실은 투닥투닥이아니고 난리가난다는) 잘 하는 편인데

그때는 정말 엄마가 미워서 소리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ㅜㅜ...

결국 우리어머니 똥꼬집아주머니... 결국 제가 숙이고 들어가서 그러겠다..고 해서

지금 제 동생 옆에 침대에서 쿨쿨쿨 자고있습니다...ㅜㅜ

내일 학교가야 하니깐녀

 

정말 그때는 힘들거 생각하니 눈물이 주룩주룩 헝헝헝

뭐 그냥 데리고 사는건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공주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마이갓... 이게 생각하시는거랑 너무 틀려요...

 

동생이 아직 18살 미만이라 학생비자가 안나와요, 저는 만 18살이 넘었기때문에

학생비자가 있거든요ㅜㅜ (학생비자 한다고도 쌩고생을했다는...)

그럼 여행비자를가지고 연장하면서 SSP 라는 특별학생허가증이라는걸 만들어야하는데

그런거 만드는거랑... 또 되게 복잡하거든요ㅜ... 여행사에 맡기는 분들이 많긴한데

전 왜 그렇게 여행사에 들어가는 그 돈이 아깝던지ㅋㅋㅋ 은근 아줌마 st.

지금은 제가 너무 힘들고 동생이 미성년자라 서류해야하는 돈이나 여행사에 맡기는 돈이나 똑같아서 여행사에다가 다 맡겨버렸지만...ㅜㅜ

 

그것도 그렇고 집청소도 제가해야하고 밥도 다 해먹어야하니 원,,, 하숙집에서는 돈주면 밥 다 해주지만 자취하면 제가 다 해야하니까요ㅜㅜ

솔직히 저는 잘 먹을때는 먹지만 배고픔<귀찮음 이게 더 큰 처자라 밥 거를때가 많거든요 잘 먹지두 않고 먹어봤자 반공기...

근데 내동생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면 말이 달라져요 동생이 남자고 한창 클시기라 되게 많이먹어요 되게... 밥먹고 한시간후면 배고프다고 ㄷㄷㄷ...

그래서 냉장고에 빵이 떨어질 새가 없답니다 하하하...

콘프로스트 사놨더니... 하루만에 해치우고

라면 6개를 사놨더니 이틀만에 사라졌다는 ^^*... 저녁에 내가 밥 안해주는것도 아닌데 말이죠ㅜㅜ 미워잉 돈도 돈이고 ( 외국에서 한국식품사려니 손이 ㄷㄷㄷ)

요즘은 뭐 익숙해져서 이것저것 잘 만들지만 정말 처음에는 저 곰같은 내동생 저거 ㅈㅓ거 밖에다 내다 버릴까 생각했답니다...

 

 

내가 바빠서 뭘 시키면 그냥 속이터져요 아주

설거지 좀 시키면 그냥 내가 다시 새로해야되고ㅜㅜ

걸레질도 시키나마나... 바닥좀 쓸라고 시키면 시키나마나...

그냥 요즘은 아무것도안시켜요 왜냐면 다시 내가 다 해야되거든요 하하하하하

 

집 싸아아악~~ 광나게 청소해놓고 잠깐 밖에 나갔다 오면 난장판이되어있는....

오늘도 세시간 청소했답니다 ^^* 물론 빨래도 내가 으쌰으쌰

원래 마른건 아니지만 자취하고 나서 또 살이빠졌다는 핳하하하...

 

덕분에 어깨와 허리가 남아나질않아요 요즘 ㅜㅜ...

그래도 진짜 동생이 착하니까 진짜 내동생이라서 그른게 아니구~~

내동생만한 동생이 없다니까요 요즘 애들같지않게 때도 안타구 ㅋㅋㅋ

 

그래도 내가 막 열심히 땀 뻘뻘 흘리면서 청소하니

옆에와서 뭐 도와주까? 요러케 말하는 우리 돼지 ㅋㅋㅋ

 

그래도 누나가 격하게 아껴 ㅋㅋㅋㅋ

사랑한단다 ㅋㅋㅋㅋ

 

그래도 청소하기 너무 싫다는 ㅜㅜ...

조금만 덜 어질러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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