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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시 반 차를 타고


내려와따
오늘의 일기..


내일 아침에 출근이라서 서울집에서 자고 가고 싶지만
어쩔 슈 없댜..



경수도 참 피곤할텐데
집에 잘 들어갔을까? 자고 이쓸까



1. 어떻게 무대인사 다 끝나고 나니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감기몸살은 어떻냐곸ㅋㅋㅋㅋ

푹 쉬어야 하는데 계속 푹 못 쉬어서
몸 상태가 그닥 좋진 않지만
나이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댕겨서
엄마한테는 마니 나아졌다고
이제 잘 거라고
우리 엄마 밖에 없다고 사랑한다고 했다..ㅋㅋ
엄마 미안해..
나 경수 보러 서울까지 와서
지하철로 영화관 이동하며
싸돌아 다니고 있었어..ㅠㅠ ㅋㅋㅋ
내일 퇴근 후 쉬지 뭐... ㅋㅋ


2. 내적 갈등

내적 갈등이란..
여러가지다..

이래도 되는가?
내가 너무 맹목적으로 쫓아 다니기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부터ㅎㅎㅎ
(이건 보고나면 사라진다ㅠ 일단 얼굴보면 좋아요)


작은 내적 갈등은..
무대인사 딱 한 번만 보고 와야지~! 하고서는


다른 상영시간대에
자리가 생긴 것을 보면
또 결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무대인사를
다 보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게 된다...

여러 개 가서 영화도 토막으로 보고
(물론 순정 첨부터 끝까지 3번 봤지만)
후다닥 가서 앉아 있는 것이
스스로 민망하지 않나도 싶고ㅋㅋ


코엑스 메가박스나
롯데타워의 롯데시네마같이
큰 영화관 같은 경우는

상영 시간이 붙어있는 표를 예매하면
시간이 촉박해서 배우들보다
상영관에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오늘 첨 알았다;


보통 크기의 영화관은 그렇지 않았는데..


2일날은 본격 출근이니


1일날 늦은 무대인사까지는
무리고

그 날은 취소표를 기다릴 여력이 음서서

3월 1일은 롯데타워 시네마
무대인사를 마지막으로 가려고 한다..ㅠ

얼굴 보는 건 좋은데
여러 번 가기 민망하고
무대인사 이제 마무리돼서
경수도 그 시간에 쉬었음 조케따

나도 3월되면 바쁘공


그래도 경수 계속 보고 싶당..
가까이서 볼 기회가 많지 않으니

우리 집에 서식했음 좋겠다 ㅋㅋ

근데 3월 1일은
영화관 자체가 커서
모든 무대 인사를 보려다가는
이동을 못 할 수 있으니 4개면
2개만 띄엄띄엄 가야겠다

무대인사는 작은 상영관이 짱인데.. 아쉽다

자주 보고 싶어
마음같아선 매일 보고 싶어 ㅎㅎ


3.
경수가 웃는다..
경수가 무대인사마다
비슷한 멘트를 하는데

같은 팬들이 보여서 그런지
아님 그런 스스로가 민망한지
말하면서 웃어서

나도 경수 들어오는
상영관 몇 개를 같이 돌며 먼저 앉아 있는게
민망해져서 같이 우서따..ㅋㅋ


4.
으아..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21관 넘 크다;;
마지막에 B열에 앉았는데도
경수가 멀어 보였다 ㅋㅋ


그래서..
경수가 마지막에 상영관이 너무 커서
자기 눈에 앞 사람들 안 보인다고
뒤에 앉으라고 해줬다..
이런 배려심있는 남자 같으니라구..
자기 눈에 담아 줄 생각도 하고ㅠㅠ


근데 난 3월 1일날은....
내가 예매한 거 보면
시간대순으로 A19 D03 D24 H29
이런데 우짜지..


그리구 늦게 예매해서
거의 사이드다...
거의 가생이에 있으니까
혹시나 가운데 뒷열이 취소되는게 있다면
표를 바꿔야겠다ㅠㅠ
앞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닌갑다


무대인사는 북수원 영화관처럼
작은 영화관이 짱인 것 같고
내가 배우들을 볼 땐 앞 열이 잘 보이지만

배우들이 영화관에서
팬들 얼굴을 볼 땐
가운데 중간쯤이 젤 눈에 잘 보이나 보다

경수가 봐준다믄 자리를 바꿔야지...ㅋㅋ


5. 순정 야구잠바 예쁘다
순정이란 글씨가 없다면 기념품이 아니라
꽃샘추위도는 봄에 입고 댕기고 싶을 것 같다
어차피 난.. 야구점퍼는 당첨도 안 됐지만 ㅋㅋ
비슷한 거 사고 싶당
예쁜 핑크색이더라..



6. 당첨하니 잊을 수가 없다
오늘 코엑스에서 소혀니가 날 뽑았다;;
상품이 야구점퍼는 아니었지만..

준비가 안 됐는데 발표를 시킬까봐 떨리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이 많고
소현이 옆에 경수가 있어서 떨렸다...


솔직히 당첨된지도 모르고 앉아서
어? G열? 우리 열인데?하고
익숙한 자리인데? 내 옆 아닌가?하고
물음표짓고 있다가
옆 사람이 g8열 아니세요?
하고 알려줘서 나갔다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나가는데 왤케 떨리고 숨고 싶던지..ㅠ


오늘 감기 걸렸다고
카키색 롱패딩 입고
동네 마실 나가는 것처럼
엄청 편하게 입고 나왔었는데...


뭐 나 혼자만 신경 쓰는 거지만
괜히 혼자서 좀 더 상콤하게 입고 갔었음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ㅋㅋ


근데 나가서 옆에 있는 경수 얼굴도 좀 볼 걸..
너무 경황이 없고
중고등학생도 아닌데
무대인사를 여러 관 돌고 있는 것이
괜히 혼자 부끄럽고 민망해서
고개를 잘 들지 못 해따


경수를 보기는 커녕
웃으며 바라봐주는 소현이랑도
부끄해서 살짝 눈만 마주치고 들어왔다.
소현아.. 너랑 동갑인 사촌동생 초중딩 때
놀아 준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는데.ㅋㅋ
여러모로 민망했다


소현이가 차갑게 느끼지만 않았기를 허허허
왜냐하면 내가 가만히 있으믄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란 소리를 듣기 때무니다


근데 경수가 주는 거 당첨 됐으면 심장이 터졌을지도 ㅋㅋㅋㅋ
그래서 소현이가 줘서 감사하다 ㅋㅋ
아니다.. 경수가 줬음 더 감사했겠다ㅋㅋㅋ
아니다.. 그럼 심장이 터졌을 것이다
그래서 소현이가 주길 천만다행이다
아니 그래도 경수가 주면...
부끄러워서 자리에서 사라지고 싶었을 것 같긴 하지만
동시에 엄청 행복하기도 했을 듯 ㅇㅇ
암튼 소현이는 역시 인형같이 예뻤다

경수는 굉장히 민망해하는 나를 보았을까...
별 신경 안 썼겠지.. ㅋㅋ

7.
코엑스는 상영관이 어딘지도 헷갈리고
이동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코엑스에서 참여하는 두 번째 무대인사에
나보다 배우들이 미리 와 있었다..


이미 인사는 다 끝나고 선물 추첨을 하고 있었다ㅠ ㅋㅋㅋ


근데.. 내 자리에 소현이 팬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앉아 있었다..
아마 배우들이 와도 비어 있어서
빈 자리인줄 알았나 보다


이미 선물 추첨을 하는데
나와 달라고 하다가는 시간 다 갈 것 같고
내가 늦게 온 것도 있고 이해해서..

근데 또 서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급하게 옆 통로에 앉았다.

다른 몇 분들도 통로에 앉아 있어서
아~!
나처럼 늦게와서 자기 자릴 뺏겼구나 생각했기 때무니다



그랬더니 시큐 오빠가 여기 이러고 있지 말고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 그랬다


그러자 다들 자리로 돌아 갔고;;;
문제는 나만 자리를 빼앗긴 상황이었다 ㅎㄷㄷ
(나도 여기서 대충 다른 자리 가서 앉았음 됐는데ㅋㅋㅋ 이 땐 빈 자리가 있는지도 몰랐다)


시큐횽이 또 자리로 돌아 가라고 했다
누가 앉아 있어서 돌아갈 수가 없다구요ㅠㅋㅋㅋ

아... 넘 민망했다 ㅋㅋㅋㅋ
시큐횽은 무섭다....


아까 다른 상영관에 있다가 배우들보다
늦게 도착해서 이러고 있는 거
좀 모냥새가 웃겨 보일까봐
경수가 안 봐씀 좋겠는데.. 하고 생각했다..


나는
'제 자리에 다른 분이 앉아 계셔요..'
라고 했다

시큐횽이 여러 번 내 티켓을 확인하시고서는

경수를 보느라 신난 팬 분들을 툭툭치며
말을 전하라고 했다
남자 분 좀 불러달라고


난 이미 끝나 가기에
주위를 둘러보다가
뒤에 빈 자리들이 있길래
쭈구리같은 목소리로

'아니.. 거의 다 끝났으니 저 뒤에 빈 자리에 앉을게ㅇ..
'
라고 했지만


시큐횽은 몬 알아 듣고는 네? 뭐라구요?했다
그리고 내 얘기를 더 듣지도 않고ㅋㅋㅋ
남자 분께 나오세요라며 확실히 의사를 전달하셨다

남자 분은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잠시 자기 자리인 척 하고 싶으셨나 보다)
웃으면서 시큐횽을 잠시 보다가
굼뜬 행동으로 나왔다... ㅋ


그 때였다..!
경수가 내 자리 E4열 옆 옆에 있던
E2 좌석을 불렀다..!


그 자리의 여자 분은 좋아서 환호를 지르며 나가는데
난 잠시 동공에 지진이 일어났다


아니 이런 모냥새가 웃겨 보일까봐
조용히 보고 가려고 바닥에 앉은 건데ㅠ
게다가 인사 다 끝나 가는데


(시큐횽.. 박력있고 고맙지만
그러는 동안 이미 다 끝나써요ㅠ)


경수 보러 왔으닝 시간 끌기보단
그냥 아무데나 앉아도 될 것 같은데

당첨된 여자분 땜에
우왕좌왕하는 이 쪽에도 시선이 집중될 것 같아성 좀 그랬다..ㅋ




시큐횽이 되찾아주신 소오...중..한.. 자리..에 앉아서
민망함을 잠 재우자마자..

배우들이 인사를 하고 경수가 나갔다ㅋㅋㅋㅋㅋㅋ


그 무대인사는 참 허무해따ㅋㅋ
마지막 무대인사가 아니어서 다행이어따


8. 경수가 눈 쌓인 길 미끄러지는 것 조심하라니 조심하고
감기도 조심하라니 얼른 나아야겠다... ㅋㅋ
근데 진짜 길 미끄러웠다 꽤..
경수 꼭 안전 지도, 건강 지도하는 담임 선생님같다 ㅎㅎ
다정해~


9. 여러 번 갔는데 경수도 내 얼굴 좀 알아 보려나? 힝

1일날 또 갈테야아아아 롯데타워만..

다른 곳은... 넘 띄엄띄엄 있고.. 멀어..

다음 날 출근 준비를 위하여


10. 집에 오니 12시..


오늘 무대인사는 뭔가.. 별 일이 다 있어서
내 기준으론 생동감이 넘쳤다...
경수도 무대인사에서 점점 더 편안해 보이고 ㅋㅋ

푹 자고 내일 출근해서 힘써야게따


11. 영화관에 자주 가니 요새 다시 영화들에
관심이 많아진다
캐롤, 동주, 남과 여 보고 싶다.. ㅋㅋ
캐롤은 상영관이 수도권 말곤 잘 없어 보이던데
이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순정의 라이벌들 같으니
순정을 위해서 1주 후나 2주 후에나 볼까 싶당


경수가 추천해 준 영화부터 다 봐야지..

아 근데 요새 장국영 나온 영화들도 다 보고 싶다..


12. 경수도 따순 물로 씻고
기분 좋게 푹 잤으면 좋겠다
내일은 또
알려지지 않은 스케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푹 쉬기를~~! ♡


집이 최고지 경수야?
푹 쉬고 건강하자
자주 보고 싶어 경수야~
그래서 기도 드리고 잘 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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