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제49강(계22:16-21)(김효성 목사의 글)
16-21절,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16절]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 . . .
요한은 말한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들을 위하여 그의 천사를 사도 요한에게 보내어 그로 하여금 우리에게 증거하고 기록하게 한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참 저자는 사도 요한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다윗의 뿌리’이며 ‘다윗의 자손’이라고 증거하셨다. ‘다윗의 뿌리’라는 말은 그의 신성(神性)을 나타낸다. 그는 만물의 근원이시다. 골로새서 1:16, “만물이 그에게[그에 의해]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근원이시며 또 다윗의 근원이시다. ‘다윗의 자손’은 그의 인성(人性)을 나타낸다. 그는 처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다윗의 후손인 인간으로 탄생하셨고 구약에 약속된 메시아로 오셨다. 그는 또한 자신을 ‘광명한 새벽별’이라고 증거하셨다. 그는 어두운 밤이 지나고 새 아침이 올 때 떠오르는 별처럼 죄악된 인류 역사를 끝마치고 천국의 새 시대를 여는 별로 오셨다.
[17절]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 . . .
요한은 또 말한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자는]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성령과 신부는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와 그 가운데 거하시는 성령님을 가리킨다. ‘오라’는 말은, 많은 주석가들이 이해하는 대로, 전체 문맥으로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약속에 대한 대답으로 이해된다.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원한 것이다. 7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12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본문, “오라.” 또한 주의 재림의 약속이나 그에 대한 응답의 말을 듣는 자들은 재림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오소서”라고 간절한 소원을 말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는 자들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이다. 이것이 구원이다. 요한복음 6:35, “예수께서 가라사대 . . .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7:37-38,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18-19절]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 . . .
요한은 또 말한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은 가감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세의 율법에서부터 강조되었다. 신명기 4:2,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모세의 오경에 역사서들과 시가서들과 선지서들이 첨가되었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율법에 주신 내용에 무엇을 첨가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한 말씀들이었다. 이제 구약성경에 신약의 복음서들과 역사서와 서신서들이 첨가되었고 요한계시록이 마지막으로 첨가되었다. 그런 후 요한계시록의 이 마지막 부분에 가감치 말라는 또 한번의 강조와 경고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에 언급된 경고는 매우 엄숙하다.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더하면 하나님의 재앙이 그에게 더하여질 것이며, 누구든지 무엇을 빼면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경고되어 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의 절대적 권위를 증거한다. 또 이것은 이 책이 종말 예언에 있어서 충족한 계시의 책임을 증거한다. 이 책에 더 이상 무엇을 첨가할 내용이 없다. 요한계시록은 종말 예언에 있어서 최종적 권위이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요한계시록에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신약성경 전체와 아니 성경 전체에 적용될 만한 말씀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성경 맨 마지막 부분에 기록되어 성경 전체의 권위와 충족성에 대한 결론이 되었다.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법칙이다.
[20-21절]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 . . .
요한은 또 말한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진실로](전통사본)31)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아멘, 주 예수여, 진실로(나이) 오시옵소서”(전통사본)라고 응답하였다. ‘진실로’라는 말(나이)은 ‘진실로, 참으로’라는 뜻으로 재림의 확실함을 나타낸다. 요한계시록 1: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나이). 아멘.”
주께서는 ‘속히’ 오리라고 약속하셨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주께서는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정,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을 나타낸다. 베드로후서 3:8-10,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아멘, 주 예수여, 진실로 오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는 것은 모든 신약 성도들의 큰 소망이다. 주께서 다시 오셔야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이요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16절부터 21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뿌리이며 그의 자손이고 광명한 새벽별이시다. 그것은 그의 신성과 인성과 그의 사역을 가리킨다. 그는 우리의 신적 구주이시다. 둘째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에게 오는 자들 곧 그를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생명수를 주신다. 그것이 구원이다. 목마른 자들은 누구나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을 수 있다. 요한복음 7:37-38,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셋째로, 구주 예수께서는 진실로 속히 다시 오실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그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종말 예언의 절정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요한계시록의 결론이며 성경의 결론이다. 우리는 “아멘, 주 예수여, 진실로 오시옵소서”라고 말해야 한다. 넷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책을 주셨다. 성경은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칙이다. 우리는 66권으로 된 성경을 가감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을 가감하는 것은 큰 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