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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한번없는 너.....

유리알 |2016.02.29 22:33
조회 4,382 |추천 17
나는 너에게 뭘 그리 죽을만큼 잘못했을까,
너의 마음이 고작 그정도였을까,
아님 내가 그리 나쁜여자였을까
그토록 결혼하자고 조르던 너였는데.
얼마나 혼자 이별을 생각했길래 그렇게 떠날수있었을까?

결혼을 약속한 날이 지나고
자꾸 날짜를 미루는 네게 물어보았어.
그리고 너의 대답에 절규했어.
내가보채니까 무심코던진말이라고.
이제 나란여자 모르겠다고...그랬구나...
처음에 결혼하자는건 너였는데
그말을 믿고 널믿고 의지한 내잘못일까,
결혼하고 싶어하던 널 그렇게 만든 내잘못일까?

결혼은말야 그렇게 함부로 얘기할게아니야.
사랑을 속삭이듯 사귀자마자 결혼하자 노래를부르고
마음이 식으니 나몰라라하는 그런게아니야.
적어도 우리처럼 나이가 꽉 차서는 더더욱.

너 좋은사람이었어. 너 역시 날위해 많이 희생했잖아.
근데...너같은 사람 이제 안만날거야.
서운하다고말할때 그럴수도 있지뭐가? 라는 사람
타협할 생각이 없는 사람 안만날거야..

너도 나같은 사람만나서 상처받고 아프지말고 꼭행복해.
떠나는 너도 힘들었을거야. 그렇게 믿어.
나도 너처럼 받아들이고 금방 털어낼수있음 좋을텐데...
나는 기억하기도싫은 끔찍한여자가 되어있을까?

한여름밤 선풍기바람은 자고있는너에게 고정시켜놓고
불앞에서 땀흘리며 요리하고 다림질해놓던 나를,
정작 난 굶고, 너의 도시락을 싸서 회사문앞에 놓고와서는
그래도 너가 맛있게 먹는모습을상상하며 웃던나를
너는 알기나할까...


모르겠지만 아주 나중에 한번쯤은 후회해주면좋겠다,
행복을 빌어주기엔 난 아직 너를 사랑하기에
니가 다른여자랑 있는 상상조차 힘들다 아직은...
그렇지만 언젠가 각자의 삶을 찾아 행복하기를,
지금은 그럴수없지만 먼훗날 너를 생각해도
눈물보단 미소지어지기를,
너에게도 내게 그정도의 가치는 있는사람이었기를....
조금은 욕심내어볼게.
오지않을 너를 참 오래도록 기다렸다.
너는 너를 세상에서 가장사랑해주는 여자를 잃었고
나는 내 전부를 잃었다.
죽는상상을 하루에도 여러번해.
죽으면 이고통도 끝이날까 수도없이 상상해
근데 니가 뭐라고.. 이고통을 가족들에게 전가하고싶지않아서 꾹 버텨...
버텨볼게, 살아볼게. 너처럼...
추천수1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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