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감사합니다.
전 미혼모가 무조건 불행하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분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기에 아이를 낳고
키우고 계신거잖아요. 다른 방법들도 많은데
그리고 그 언니도 직장에서 잘나가고 애들도
잘 키우며(언니가 드세거나 흔히 말하는
맘충처럼 행동하진 않습니다.애들이 할줄아는
한국어가 인삿말과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이런 말임)
열심히 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인지라
미혼모라고 하더라도 그 언니 정도라면
미혼모 여부를 떠나, 그냥 아이를 입양해 키워도
행복한 삶이라고 할수 있지 않나? 고 생각 했습니다.
항상 화이팅 넘치고 뭔가..긍정적인 언니에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양육비라도 받으라고 하니
그냥 필요없데요.
자긴 아이들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데
그걸 나누고싶진 않다고 합니다. 자기가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건 애들이 복덩이라 그런거라고
애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열심히 살지도 못했을
꺼라고 합니다. 전 그 언니가 미혼모인걸 떠나
그냥 부럽네요. 능력도 있고
음...더 할말이 없네요.
쓸데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는 언니 이야기 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밝힐수 없지만
아는 언니가 미혼모 입니다
가족들과 사이가 안좋은데 조부모님(사실상
주 양육자였다고 합니다)의 유산이 있어서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독립해서 좋은 성적에
알바도 하는 착한+외모도 예쁜 언니였습니다
그러던중 남자친구와 흔히 말해 사고를 쳤는데
언니는 외국 대학에 편입합격한 상태였고
남자친구분은 군입대를 앞둔 상황이라 어떻게
말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지우자니
막상 지울수도 없었다고 합니다(언니의 표현에
따르면 조부모님이 돌아가신뒤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는데 다시 가족이란 울타리가
생긴것 같았고 이 아이들이 날 지켜주는것 만큼
나도 이 아이들을 지켜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 말없이 헤어지고
언니는 외국으로 나가 대학교를 다니며
쌍둥이를 출산해서 잘 키우며 지금은 안정적인
직업도 갖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언니가 외국에 나갈때 한국에서 살던 집이나
재산을 처분하고 나가서 외국에서도 거주
환경이 그리 나쁘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직업도 사실상 전문직에 페이도 높고 복지가
잘된 나라라 언니도 쌍둥이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오늘 다른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이 언니가
미혼모라는 사실을 알자
인생 망했네, 결혼은 다했네, 도망갔네 란
이야기를 하며 외국이니까 잘 사는것처럼 보이지
그 언니가 한국에서 살면 행복해보이겠냐고
저도 비난하고 그 언니도 함부로 몸굴린 Xx년,
한심한 xx이라고 매도하던데
제가 좀 비정상적이라 이해를 못하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미혼모는 무조건 실패한 인생인건가요??
어느 한 개인이 든든한 가족,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과 학력을 가지고
본인도 행복한 삻을 살고 있는데
미혼모이기에 머저리 같은 여성이란 평가를
받는게 정당한가요??
단지 이 언니가 외국에 살기에 행복해 보이는 것
이라면
한국에 사는 고연봉의 복지 잘된 전문직의
미혼모로서의 삶은 실패한, 망한 삶인가요??
저는 망한 삶이란 생각은 안드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