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아를 처음 만난건 길위였습니다.
작은체구의 아이가 얼마나 굶었던것인지 전봇대 앞에서 연신 먹을만한것을 찾아 움직이는 발걸음엔
그동안 길생활의 고됨이 그대로 보여지더군요.
짱아를 처음 만난건 길위였습니다.
작은체구의 아이가 얼마나 굶었던것인지 전봇대 앞에서 연신 먹을만한것을 찾아 움직이는 발걸음엔
그동안 길생활의 고됨이 그대로 보여지더군요.
좋은가족을 찾아주고자 기본검진을 하였는데 병원검진결과
10살이라는 나이에 노화가 온것으로 추정된 왼쪽눈은 백내장끼가 보인다는 소견과
피검사를 했는데 심장사상충 초기였습니다.
그리고 배쪽에 작은 혹이있었는데 병원에서 음성이라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것이라고 안심되는 말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짱아는 10년이라는 삶을 어느가정에서 반려견으로 살아오다 병들고 나이먹어 버려졌다는 생각을 하니
목이 메어 오기만 합니다..
이제 사상충만 완치되면 다시 좋은가족을 만나 새롭게 시작할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애타게 찾고 찾아 좋은가족을 만나 부산에서 서울로 얼마전에 짱아가 입양을 갔습니다.
짱아를 처음 본 입양자분은 이렇게 작은 체구의 아이가 그동안 많이 힘들게 살았다며 아이를 안고 연신 우셨습니다.
진정으로 가족으로 받아 드리신 사랑하는 마음을 짱에게 보여주심이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감사했습니다.
구조한 아이가 진정한 가족을 만날수있도록 징검다리가 되줌에 또 한번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몇일..
짱아엄마가 우시면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짱아 몸에 있던혹이 흑색종으로 양성이 의심된다 하십니다.
수술이 될지 안될지의 여부와 전위가 얼마만큼 됐는지 알려면 좀 더 큰병원에가서 정밀검사를 해야한다고
수술을 하게 된다면... 대략 500만원이 들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제 심장사상충만 완치하고 노년을 사랑만 줄수있는 가족과 함께 그렇게 살면 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분명..
초기진단때는 대수롭지않게 여겨도된다고 했던 의사말만 믿고
입양을 보낸 아이였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인지라
무엇이 짱아를 병들게 만들었는지 쥐푸라기라도 잡고 원망이라고 해보고 싶은 심정이네요..
살려주고 싶습니다.
아니 아픔도없이 다시 살아야할 생명입니다...
입양자분께서 짱아가 가족품에 오래오래 지냈으면 좋겠다 하십니다.
짱아가 혼자가 아니란걸..
남은생 조금이라도 가족의 온기를 느낄수 있게 힘이 되어주세요.
오늘도 노심초사 눈물많은 짱아엄마와
지금 아프고 힘든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있는 짱아에게 힘내라고
큰 병원가서도 검사 잘받고 좋은결과 나올수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