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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래의 기사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dori |2008.10.08 12:24
조회 1,123 |추천 0
제목그대로 입니다. 여러분은 아래의 기사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기사 원문 ---- "무사탈출^^"이라니? 지금이 "^^" 찍을 때인가

2008년 10월 7일(화) 오후 8:06 [스타뉴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故 최진실 사채업 괴담' 관련 피의자 A씨가 7일 오후 경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A씨는 이미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조사를 받고 오후 3시30분께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추가 조사를 받을 당시 A씨는 하얀 상의에 파란색 하의를 입고 있었지만, 나갈 때는 40여 명의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붉은색 체크무니 하의와 파란색 조끼를 입는 등 007작전을 방불케 하며 정문이 아닌 서초경찰서와 이어진 뒷산으로 빠져나갔다.

일단 A씨 입장으로만 보면 그럴 만했다. 불구속 입건, 경찰 조사, 수많은 취재진,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과 통화한 이틀 후 최진실의 자살 등 스물다섯 어린 나이엔 일련의 사건들이 감당키 어려웠을 게 분명하다. '괴담' 유포도 따지고 보면 최초 유포자도 아니었다. 그냥 퍼 나르기만 했을 뿐이니까.

더욱이 A씨는 이날 경찰조사에서 최진실이 자살하기 이틀 전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선처를 부탁한다"면서도 최진실의 감정이 요동치도록 했다는 사실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죄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나 기자를 이렇게 맥 빠지고 허탈케 하는 건 이날 A씨의 태도다. 어쨌든 자신은 '최진실 사채업 괴담' 유포에 일조를 했고, 이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이며, 더욱이 아무리 "선처를 호소했다"고 하지만 A씨는 최진실이 자살하기 며칠 전 '생전'의 그녀와 전화 통화를 한 몇 안 되는 사람이다.

기자가 이날 경찰서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는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서초경찰서 3층 조사실에서 웃으면서 형사와 얘기했다. 조사를 마친 경찰 관계자도 "A씨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따돌려야겠다'면서 교복과 비슷한 차림으로 갈아입고 나갔다"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시종 태연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A씨는 낮 12시 이전 서초경찰서에 도착, 누구인지를 묻는 다른 기자의 질문에 "컴퓨터 서버관리 회사에서 나왔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어 A씨는 사이버수사팀이 있는 3층 밖 외부계단에서 태연하게 웃으며 조사를 기다렸다.

이날 오후 1시가 넘어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이버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음을 확인해줬고, 앞서 컴퓨터 서버관리 회사 직원이라는 A씨의 말을 들은 취재진은 몇 번이고 그녀가 A씨인지를 경찰 관계자로부터 확인, 진짜 A씨라는 답변을 받았다.

취재진이 이처럼 조사를 받는 사람이 A씨인지 누차 확인한 이유는 이 사람이 하도 웃으면서 태연히 경찰 조사를 받아 그 진위여부가 의심됐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초경찰서에서 점심 식사를 했으며 식사 후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이 이날 오후 2시50분부터 기자들을 상대로 일문일답 시간을 가지는 도중, 사이버수사팀 관계자가 '15시30분 나간다'라는 메모를 권 수사과장에게 보여줬다. 이를 눈치 챈 취재진이 3층 사이버수사팀으로 올라가 기다렸으나, A씨가 옷을 갈아입었으리라고 예상한 취재진은 아무도 없었다.

옷을 갈아입은 A씨는 서초서 외부계단을 통해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간 뒤 서초서와 뒷산을 잇는 구름다리를 지나 뒷산 쪽으로 쏜살같이 뛰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A씨임을 안 취재진 수십여 명이 A씨를 쫓아 부리나케 달려갔지만 이미 그녀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그리고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취재진을 따돌린 뒤 형사에게 "형사님 수고하셨어요. 무사탈출^^"이라고 적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의 상식으로 '^^'라는 이모티콘은 미소를 짓거나 흐믓하거나 뭔가 마음에 들 때 보내는 이모티콘이다. 아무리 취재진의 무지막지한 질문공세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피한 게 큰 위안일지라도, 이런 '무사탈출^^' 메시지를 보낼 순 없는 거다. 최진실과 전화통화는커녕, 고인을 그저 TV로나 봤을 뿐인 대다수 국민이 아직도 충격과 허탈감에 빠져있는 이 때, A씨가 보냈다는 '^^'의 의미는 너무 사뿐하고 경쾌하다, 너무나.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100720061793167&LinkID=528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100720061793167&LinkID=2&lv=10     ----------   이기사 보는순간 어이가 없더군요. 기사에 리플을 달고 싶었으나 못달게 막아놓아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기자가 주장하는 논리가 맞을지도 모릅니다. 심하게 말하면 피의자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 ^^ " 이딴 이모티콘이나 날리고 있다니요.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故최진실 씨의 죽음에 자신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양~ 저런 가증을 떠는 기자들이 더 나쁜놈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런식의 진위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의 카더라 통신을 마치 특종인것 처럼 보도한건 누군가요? 꼭 이것 만이 아닙니다.   고인들의 장례식장에서 혹은 장지에서 그토록 무례하고 경우없이 굴고 자기들이 원하는데로인터뷰 해주지 않는다고 소리지르고 난리친게 도대체 누군가요? (故최진실씨 때뿐만이 아니라 故안재환씨 때도 마찬가지 였죠?)   그런 인간같지않은 행동을 해놓고 기껏 문자에 " ^^ " 라는 이모티콘 하나 찍었다고 마치 죽을죄를 진것 처럼 써갈기는 기사들을 보며 분노마저 느꼈습니다. 안하무인도 정도껏이지요.         이기사를 보면서 드는 느낌은 딱하나. 취재하고 싶었는데 도망가서 열받는다. 이런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만약 마지막에 " ^^V " 이거라도 하나 더찍었으면 당장에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고 난리를 피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잠깐 위기사의 피의자를 위한 변명을 해보자면 현대인들은 문자나 메신져상의 " ㅋㅋ " 나 " ^^ " 같은 이모티콘 속에 자신을 숨기고 산다고 하더군요. 내감정이 어떠하든  " ㅋㅋ " 나 " ^^ " 같은 이모티콘만 찍어주면 상대는 내가 잘지낸다고 생각하게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더외롭고 힘들수록 남발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고인이 되신분들을 욕되게 하는 본인들의 큰 잘못은 보지 못하면서 남의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거품을 물고 덤벼드는 하이에나 같은 기자들의 근성에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자신들이 생각없이 쓴기사가 얼마나 큰상처를 주고 얼마나 많은 아픔을 주는지 본인들이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겠죠 아 정말 기사같지 않은 기사 볼때마다 울컥울컥 하는데 이번건 정말 최고였네요.     타인들의 죽음에 개때처럼 달려들어서 뜯어먹을게 없는지 살피는 미친 승냥이들 처럼 개념도 없고 자질도 없고 타인에 대한 벼려도 없는 기자들은 이제좀 걸러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기자들의 낚시성 기사와 자극성 루머에 흔들려야 하는지 왜 우리나라의 언론인이라는 모습들이 이렇게 되었는지~ 왜 언론이 또다른 하나의 권력이 되어가는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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