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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 친구가 없다는 글을보며..

|2016.03.05 15:58
조회 1,033 |추천 0

전 1987년생 이제 막 서른된여자예요
저도 친구가 없어요 일년에 세번만나는 친구도요

초등학교 3학년때 심하게 왕따를당했어요
그땐 뭐 사람을죽였니 사람을죽여서 과학실에묻었니
거지니 이런 소문..
(그땐 스트레스였는데 지금보면 유치 초딩때라그런가요)
중학교땐 그래도 4~5명 은다닌것같아요

반에서 이상한소문도는 그런친구들였어요
한명은 그림을잘그리나 소극적이고 아이들이놀리면
빽하고 소리를질러버리는
한명은 그냥엄청뚱뚱해서 아이들이그런것같고
한명은 그냥평범 뭐 이런아이들이였던것같아요

주말에만나서 놀거나그런거없이 쉬는시간얘기하고
밥같이먹고 편지주고받고

수건니뭐니 이런얘기도들었고
학교도가기싫고 남자손도안잡아본제가왜 그런소리듣나싶기도하고 한살많은언니들한테 집단구타당하고
중학교 졸업 두세달남겨놓고 그만뒀어요.

그만뒀다기보다 유해처리 당했고 복학안하고
그냥 검정고시봤어요 고등학교진학도 안하고요


지금은 아이키우는싱글맘6년차고요
(22살때애낳고지금초2)

당연히 초중고 친구들도없고
학부모들이랑어울리기엔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그냥 혼자예요..아이아빠랑 연락은하지만
금전적인 얘기빼곤 말도없고
전화통화나 카톡하는 사람들도 없어요ㅋㅋ

학교다니던시절에 너무힘들어 죽고싶다라는글만
공책에 빼곡히적고맨정신으로 손목을 그을정도로
힘들었는데 그때그냥 참을걸그랬나..졸업은할걸그랬나

부모님가슴에대못박고 그만두고 나아진거하나도없어요

그때 중학교친구들이라도 그립고
그 그림잘그리던친구는 20살넘어 한번싸이로얘기하고
그 평범하던친구는 작년설날에 한번봤어요.
물론 한번보는데 밥값 한잔하자는 술값제가냈구요ㅋㅋㅋㅋ

저도사람인지라 외롭네요 친구들만난다고하건페북에
태그하고 놀러갔다하며 같이찍은사진보며
부럽기도하고요

친구라곤 데이트상대라곤 아들녀석밖에없어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그 일그만두면 딱 끝이고 ..친구라고하기엔 뭐하고

연애생각은없지만 저도 친구가있으면좋겠네요
이나이먹고ㅋㅋ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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