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님들 심보 진짜 못됐네요. 님들 결혼식땐 하객들이 전부 다 신부한복 입구 몰려오길 바랄께요^^ 그리고 저 누가봐도 미인이라 하구요, 네살이나 위인 년한테는 안꿇립니다. 님들 결혼식땐 친척들은 다 신부한복 입고 오고 친구들은 다 하얀 원피스 입고 올거예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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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일 결혼식 올린 새신부예요.
일단 결혼식 올리고 뒷풀이 하고 신혼집 다시 들어왔고 이제 아침에 공항가야되는데 너무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서 손발이 덜덜 떨리고 분이 풀리지 않아서 잠도 오지가 않네요.
우리 신랑은 차남이고요, 위에 두살 터울로 아주버님이 있고, 아주버님은 두살 연상 형님년이랑 재작년에 결혼해서 이 형님이라는 미친년은 저보다 네살이 많네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결혼할 때 형님이라는 년이 날 엿먹이려고 작정을 했는지 지 신부한복을 입고 풀메이크업을 하고 쳐들어왔네요. 와 진짜 욕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아이보리 저고리에 분홍치마.. 푸른 계열 입어야하는거 아니예요? 아예 작정하고 속눈썹까지 붙이고 미친년이
보자마자 손발이 덜덜 떨리고 눈물이 나려고 해서 신부화장 예쁘게 한 얼굴 번질 뻔 했네요
진짜 뭐 이런 년이 다 있는지.. 멀쩡하게 봤는데 오늘 보니 미친년이더라고요. 일어나서 신혼여행 다녀오면 우리집이랑 시댁 방문 다 해야할텐데, 형님년 미친 신부한복 못막아준 시부시모도 다 짜증나고 인사가고 싶지도 않네요. 가면 아주버님이랑 형님년 또 와 있을텐데 이 미친년 오면 저 시댁 못간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아이보리 저고리입고 쳐들어와서 제 하나뿐인 결혼식 망친 이 년은 평생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솔직히 이 사태 못막은 아주버님 시부 시모 다 기본이 안되어 있는 거 같고 너무 개념없다는 생각만 드네요..
남편은 제가 제일 예뻤다고 비교도 안되니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개념 물말아먹은 남편 가족들 보니 결혼 잘못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