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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너무 우울합니다 ..

우울해요 |2016.03.07 00:27
조회 4,785 |추천 6
저흰 연애 3 년 결혼 3년 된 부부 입니다.
첫애가 28 개월이고 둘째 임신중며 출산 직전입니다. 막달이라그런지 몸도 힘들고 마음도 감성적이어져서 그런지 요즘 울일이 너무 많습니다..부부가 안맞으면 어떻게 맞추어 가야 하는것인가요. 남편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제욕심때문인건지 ..
현명한 분들의 조언기다리겠습니다.

1.옷아무데나 벗어 놓기
외출후 자켓이며 잠바며 바지며 옷걸이나 장농에 걸어 놓지 않고 쇼파위에 벗어둠
심지어는 외출전 츄리닝도 벽에걸린 옷걸이에 거는것조차 귀찮아서 방바닥구석에 벗어 놓고 매번 새옷을꺼내입음.빨것이면 빨래통에 넣어 놓고 또 입을거면 왜 걸어 놓지 않고 새옷을 꺼내 입냐하면 알겠다고 말자름

2.양말아무데나 벗어 놓기
1 번과 비슷한 내용인데 , 이건 진짜 매번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것보면 병인가봄 . 화장실 앞이 빨래통 인줄 아는건지 기본적으로 집와서 옷갈아 입고 손발 닦는다고 화장실가면서 화장실 앞에 제일 많이 벗어둠 추가로 발닦은 수건까지 화장실 앞에 쌓아놈 . 이건기본이고 양말을 안벗고 잠드는 날엔 침대에서 자면서 벗겨진다던가 침대 밑에 벗어 두고는 치우지를 않음. 뭐라하면 잠깐 놓은것이고 치울거라함 . 그래서 한번 안치우고 봣더니 양말이 안방에 3짝까지 쌓엿어서 내가 치움 . 뿐만아니라 집안 여기저기에 양말을 벗어놈. 양말좀 빨래텅에 넣으라고 잔소리 하면 잠깐 놓은거라는 말만되풀이하며 언제 제대로 넣은적있냐하면 열번중 한번 넣은것가지고 생색냄 . 자기는 제대로 넣는다고 함

3. 식습관 , 식사예절
애초에 밥을 좀 빨리 먹는 편이기도 한데 양도 많이 먹어서 같이먹으면 나까지 급하게 먹게 되는경우가 있음 . 예를 들어 같이 먹는 음식을 시키게 되면 상대방이 천천히 먹건 빨리먹건 자기 배체우기 바쁨.불고기 백반을 시켜서 불고기 몇점 먹다보면 고기가 거의다 사라져 있음. 그래서 항상 양을 많이 시켜 놓고 먹는 편임. 나도 사람인지라 매번 이렇게 같이 먹는 음식을 혼자 다먹다 시피 하니 너무 빨리 먹는게 느껴질때는 천천히좀 먹으라고 나도 얼마 못먹었다 얘기 하면 본인도 얼마 안먹었다고 꼭그럼 .. 그러면서 식탐은 내가 부리고 있는것이라고 망발을함. 음식을 절대 먹어보라며 권하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본인 먹는것만 신경쓰는 사람임 .정말 먹는걸로 서운해 하기 싫은데 점점 격다보니 이건 나를 생각 하는 배려의 문제라고 생각함.따로 각자 먹는 음식을 먹을때면 나는 늘 남편보다 늦게 먹기 때문에 남편이 부족해 보이면 내것이 많다 싶을때 덜어 주는 편임. 반면 남편은 내가 밥을 천천히 먹으면 기다리는 것도 지루해 함. 밥숱가락 내려 놓자 마자 숨고를 틈없이 다먹엇어 ? 하며 자리뜸 . 늘 자리에 혼자 남아 물마시며 입헹구고 부랴부랴 일어남. 집에서 먹는 경우 본인 밥 다 먹으면 내가 먹고 있어도 자리에서 일어남. 나는 애기 챙기느라고 더 늦게 먹는 것도 있는데 밥다먹었더라도 먼저 일어 나지 말고 앉아 있어 달라고 얘기 하면 앉아서 핸드폰게임함.

4.핸드폰 , 컴퓨터 , 티비 중독
집에 있건 밖에 있건 가만히 앉아있는 틈이라도 생기면 무조건 핸드폰 게임함 . 그래서 대화할틈이 없음. 내가 무슨 얘기를 하면 눈은 핸드폰이나 컴퓨터 또는 티비를 응시 하고 있으면서 제대로 대꾸조차 안함. 정말 집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애기 목욕시켜주기 쓰레기 버리기 정도 인데 이것도 매일 하지도 않아서 애기는 3-4 일에 한번 목욕하기 일쑤고 쓰레기는 일주일에 한번 버릴까 말까함. 그러고 손가락 까닥 하나 안하면서 티비켜놓고 핸드폰게임 하면서 쇼파귀신 되있음 . 애기좀 보라고 하면 혼자 잘노는데 뭘보라는 거냐고 함 . 와서 치대면 봐주긴 하는데 대부분 애기는 나한테 치대는 편임. 짜증을 내면 그제서야 귀찮은듯이 하며 애기를 부름ㅋ
데려가는게 아니고 그냥 부름ㅋ
게임중독이 진짜 어느 정도냐면 놀러가서도 잠깐 시간에 핸드폰 게임 하고 앉았음.운전하면서 게임 하는 것도 봤음 위험하게 뭐하는거냐고 난리 쳤는데 신호때문에 정차중에 하는건데 뭐가 위험하냐며 오히려 귀찮게 잔소리 하는 사람 취급 하며 짜증냄. 외식하러 가서도 음식 기다릴때 무조건 게임함.나랑같이 있는 시간은 무조건 게임함.하도 잔소리 해대니 일찍잠들고 새벽에 일어나서 컴퓨터 게임하다가 늦게잠.
그리고는 맨날 피곤하단소리를 달고 살고 일끝나고 오면 졸려서 헤롱거림. 게임하다 늦게 자고 티비보느라 새벽에 자면서 늘상 피곤해함.그래서 일찍 잠자리에 들면 새벽에 깨서 또 게임함. 얼마전엔 임신으로 배가 불러오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 새벽에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속도 안좋아서 자다가 토를 한적이 있었음 그때도 남편은 나한테 괜찬냐 한마디만 하고 등토닥여 주는 것없이 다시가서 게임했음. 그래서 서운해서 울었더니 왜 우냐고 물어 보더니 대답안하고 있으니까 또 가서 게임함.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아파서 운다고 생각 하고 있었음

5.대화단절
게임하는것도 어느정도면 이해 할수 있다 쳐도 정말 기분나쁜건 다른 소통을 전혀 하지 않고 내가 하는 말은 무조건 잔소리라고 생각 하는 문제임. 잔소리만 하는게 아니고 이런저런 부부사이의 대화에도 늘 핸드폰이나 티비가 껴있음.
이해가 안되는건 남편이 말수가 없는 편이 아닌데도 그럼.밥먹을때도 번갯불콩 굽듯이하고 애기 재워놓고 저녁시간이 있어도 티비보느라 컴터 게임 하느라 서로 대화할시간도 없을뿐더러 새벽 까지 게임 하느라피곤해서 일찍 자버리는 날도 허다함. 그렇다보니 나는 집안일하면서 게임하는 남편한데 빨래좀 제대로 가따놔라 게임좀 그만 할수 없냐 이런 소릴 하니 본인도 귀찮았겟지 이해는함. 근데 더 열받게 하는건 내가 하는말은 자기 잘못 생각 전혀 안하고 무조건 듣기싫은 소리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려 한다기보다 한귀로 듣고 흘리는듯한 태도이거나 귀찮은듯 짜증을 내버림 . 한번은 친정집에서 임신한몸이라 배가좀 땡겨 안방에 누워잇었는데 옆에 와서 게임을 하길래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 (잔소리 절대 아니였고 아마 출산관련 얘기 였음)를 하다가 대꾸도 대충해서 내가 혼자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 또 드는거임 ..맨날이런기분인게 너무 싫어서 게임좀 안하면 안되냐고 우리너무 대화도 없다고 불평이긴했지만 진지하게 얘기 하고 싶어서 한소리 했는데, 자기는 내가 잔소리 해서 같이있으면 싫다고 하면서 나가버림 .. 같이 있기 싫다는 말도 넘 상처가 되서 방에서 한참 소리없이 울었었음 .
눈이팅팅부어 나가도 왜그러냐고 묻지 않음. 내가 하는 말은 다 잔소리라고 생각 해서 그런건지 무슨말을 해도 진지 하게 듣지 않고 잘 기억 하지 못함.



6.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안듦
무뚝뚝해서 그런다는 건 연애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 나에대해 관심이 별로 없음
예를 들어 내가집안일을하다 어디 살짝 긁혀 '아야! '하는 소리를 내도 왜 그러냐고 묻지 않는 사람임. 둘이서 간만에 애기 맡겨 놓고 데이트라도 할라치면 의욕이 별로 없음. 길에서 팔짱끼는것도 늘 나고 그렇지 않으면 혼자 먼저 앞장서서 가버림 팔장낀걸 내가 놓칠것같을 정도로 걸음이 나보다 빠름 .내가 느린편이기도 하지만 손잡고 걷다가보면 끌려 간다는 느낌이 듦. 내가 손을 잡는거라 내가 손을 놓으면 놔짐 .. 남편은 내손을 잡는게 아니라 내가 잡고 있는 느낌.그냥 따로 걸을때는 내가 뒤에서 뒤처져도 나를 신경쓰지 않고 걸으니 한참 뒤에 있어도 모를때도 있음. 애기가 같이 있을때는 더 심한것같음. 가뜩이나 임신해서 몸도 무거운데 걸음이 느리니 천천히 걷자 싶은데 애기랑 유모차 끌고 한참을 앞장서서 가길래 서운한듯이 얘기 하면 내가 빨리 와야지 늦게 와놓고 뭐라 그런다고 함.
그리고 결혼하면 다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스킨쉽도 너무 없음. 나도 귀찮긴 한데 남편이 망부석이니 여자로서 조금 서운한 감정이 생김 애기가벌써 둘이라는게 신기 할정도로 잠자리 횟수도 일년에 열손가락 안에 듬. 애기가 있어서 그런다 치지만 .포옹이나 뽀뽀도 진짜 잠자리 있을때 말고는 해본적이 없는것같음.잠자리도 남편이 원할따는 다 하는데 내가 잠자리를 요구할때 피곤하다고 거부 당한적도 많아서 여자로서 많이 자존심 상했었음.
그리고 사소한 말한마디가 정말 중요 한건데 말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을수 있는게 여자 맘인데 그런걸 모름 .. 둘다 양가에 도움 하나 안받고 ,모은돈이라고는 남편은 없고 내가 모은 4천 만원 뿐이라 어렵게 시작함. 형편상 맞벌이가 나도 맞다고 생각 하는데 남편도 너무나 당연하게 맞벌이를 고집 하는게 조금은 서운함. 첫애 만삭때 까지 회사다니고 1 년 육아 휴직하고 계약 만료로 퇴사를 했는데 아이 돌지나고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면서 시간이 생겨 국비로 자격증 공부하다가 다시 취업을 할라는 차에 둘째가 들어섬. 그래서 지금것 전업주부 생활을 하는거고 둘째도 돌까지는 키우고 일을 할생각인데 남편도 맞벌이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 하고 있다는게 조금은 서운함 . 당연한건 맞는데 그냥 말이라도 결혼하고 고생만 시켜 미안하다 . 라고만 해줘도 정말 으쌰으싸 힘내서 워킹맘 발벚고 나설수 있는데 뭔가 등떠밀리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
사소 한것하나하나 서운한걸로 따지만 이글로 충분하지 않음 너무너무나 많음
정말 나랑 안맞는건가 이사람이 다른 여자를 만나면 잘살았을라나싶음
결혼하면 맞춰가며 살아야 한다지만 , 맞춰간다는 것이 포기를 해야 한다는 것인지 헷갈림..
사랑하는 감정은 원래 이렇게 식어 가는게 맞는건지 애때문에 산다는 말이 너무나 실감이남.
때로는 가장가까운 사람인것같으면서도 가장 남의편인 거 같기도 하고 정말 모르겠음.
술먹고 진상 부리고 망나니 같으 남편이 아닌게 너무 다행이고 아이한테 잘해주고 친정집에 넉살 좋게 행동하고 가끔은유리멘탈인 나에게 믿음직한 존재 이기두 한게 너무 감사할때도 있지만 열에 아홉번은 이런 서운하고 복잡한 감정이 드는 것같음.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내가 너무 불평불만이 많은건지 .. 이렇게 까지 서운해도 그래도 증오할만한 미움이 아니라 이혼만이 답은 아닌것같고 아이들한테도 이혼가정을 만들어 줄수 없는 노릇인것 같고 ..좋을땐 또 좋다가도 이인간은 상황에 대한 심각성은 느끼지 못하고 . 아니 느낄 생각이 없고 개선할 의지조차 없는 사람이라 대화도 안하려 하는 사람을 가지고 어떻게 맞춰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음 . 계속 같이 살고 싶으면 내가 그냥 욕심 버리고 포기 하며 사는 게 맞는건지 궁금함.....
추천수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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