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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하다 헤어지게 생겼어요

결혼 |2016.03.07 15:58
조회 67,322 |추천 107

결혼하기로 했고, 집에 서로 인사를 갔어요,,

예비 시어머니께서 상견례는 봄쯤 하는게 좋겠다고 .. 어떠냐고 하시대요?

봄이되려면 대략 6개월정도가 남았었는데 왜그렇게 늦게 하자고 하시지? 라고 생각했었지만 우리집에선 빨리 서두를이유도 없고 의견을 존중해주자는 의미에서 오케이~ 했어요

 

그래서 얼마전 상견례를 했어요

장소는 우리쪽으로 오실 생각이 아예 없으신거같길래 중간에서 만나느니 차라리 한쪽이 가면 한쪽이라도 편할거 같아 우리가 남친네 집 근처로 가서 상견례를 했어요

예비 시어머니께서 결혼날자를 아예 잡아오셨더라구요,,

날자잡는건 오빠랑 둘이서 하려고 했었는데 워낙 예비 시어머니가 절다니시고 그런걸? 믿으셔서 그냥 좋은날 잡아주신거라 생각하고 오케이 했어요.

또 그날 식장까지 생각해오셨더라구요..

우리 엄마가 어디서 하시는게 좋으실까요? 라고 물어보기가 무섭게

무슨역에 있는 00웨딩홀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역도 가깝고 거기서 하는게 좋겠다며.. 하아......

거기도 예비시댁 근처더라구요,,

 

은근 화가 나고 기분나쁜게 있었지만 그냥 우리가 쫌만 양보하면 화기애애할거 같아 참고 좋게 생각하려고 했어요.

 

그러다 집얘길 하려고 오빠를 집으로 불러 이런저런 얘길 하셨나봐요,,

그날 제가 오빠한테 집에가면 부모님한테 우리 예물 반지만 하고 다른거 다 생략하고 허례허식없이 간소하게 하고싶다고.. 말씀드리라고 했어요..

다음날 무슨 얘기 했냐고 물어봤더니 집 얼마 보태줄테니 구하라고 하셨대요.

그리고 우린 허례허식 없이 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며느리될앤데 정장이랑 한복이랑은 해주고 싶다고.. 그러셨다네요,, 별얘기 아니였지만 순간 그동안 참던게 폭발해서

또 휘둘리고 왔냐며 다 엄마뜻대로만 할거냐며 따졌어요

자기 엄마가 잘못한거 알고 저한테 얘기도 하고 했었지만, 제가 막상 자기 엄마 나쁘게 얘기하니까 듣기싫었는지 지가 오히려 화를 내드라구요,

오빠도 우리 이해해주는척하면서 결국 다 자기 엄마 뜻대로 맞춰줄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다들 날자랑 식장 정할때 상의 안하고 저런식으로 정해지나요?

이런 결혼 꼭 해야 되는건지 정말 고민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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