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생각했을 때는
당신이 곁에 있었고
맞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는
당신이 없었다
당신이라면 뭐든 괜찮던 내가
가끔은 힘이 들어 주저앉았었고
겨울같던 당신이 더욱 춥게 느껴졌다
시간이 흘러 이제와서 말하지만
당신은 겨울처럼 춥지도
당신은 계산기처럼 계산적이지도
무엇보다 당신은 여리단걸
내눈에는 보이는 봄처럼 따뜻한 마음도
배려할줄 아는 작은 손길도
어루어만져주는 그 따뜻한 손도
나에겐 너무 크나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