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의 일기



1.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다가 저녁 시간이 다 갔다..... 에혀.. 뭔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왜냐면 내일 또 출근인데..
정신을 넘 피로하게 한 것 같아서..

그냥 잠도 자고 더 여유롭게 푹 쉴 걸 하는 생각과
영화 자체가 빠르고 강렬하고 극적이고 만화스럽고 해서 너무 많은 과잉 감정과 정보가 들어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한바탕 무언가 소란스러운 것들이 지나가는 듯한 영화같다.

그만큼 마츠코도 운명에 계속 모든 걸
다 내던지는 사람이고...



어떤 장면은 너무 극적이라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슬픈 상황 맞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름대로 슬픈 상황에서 감독이 어이없게 웃긴 장면을 넣은 것도 보인다.

근데 진지한 장면에서의 마츠코를 보면
그녀의 충분히 슬픔이 진하게 전해져 온다.

너무도 사랑받고 싶고 혼자이고 싶지 않아하는 그녀의 모습

근데 내가 왜 이 영화를 오래 기억했는지 알 것 같았다..

그 수없이 잔혹했던 장면들을 기억했던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있는 거의 마지막 이야기들에게서
느낀 감정들을 기억했던 것 같다..



마츠코처럼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 와서 굉장히 사랑받고 싶어하는 존재라는 것..
그게 충족되지 않는 환경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다는 것
그것이 영화 전체에 흐른다는 것을 알겠다.


그녀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드물겠지만
전달되는 메시지는 뭔지 알겠다

사랑받고 싶어서 끝까지 사랑을 주고 매달리는 그녀의 처절함에서,
사랑을 못 받으니 엇나가기도 하고,
나중엔 아무도 믿지 못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럼에도 또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를 만나는 남자들의 모습에서


뭇사람들의 모습이 다 녹아있지 않나 싶었다..


끝없이 사랑을 기대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전에 봤을 땐
'평생을 사랑받고 싶어하고 그것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여자의 삶의 슬픔을 극대화'시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한이 서린..


지금은 그냥 남녀를 떠나 사람에게
얼마나 사랑이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인지
그게 보인다..


그리고 마츠코는 넘 무모했어
자기를 어느정도 보호할 줄도 알았어야 해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

어제 본 나를 찾아줘의 여주인공이 무섭고 비정상적으로 보이긴 했지만
마츠코도 사랑받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한 쪽으로 치우친 비정상 같아서 둘을 반반 정도 섞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ㅋ


어린시절에 느꼈던 것들이 자기도 모르게 속에
박혀있는 것이 평생동안
자신을 강하게 움직이는 무언가가 되는지도 모르고
산다는게..

대부분은 왜 그런지도 모르고 산다는 게...




2. 어제 본 나를 찾아줘의 여주인공의 부모님이 매우 겉치레를 중시하는 인물들이었다는 것이 새삼 떠올랐다.
그래서 자식도 그대로 닮아 있는 것인가 싶었다.


3. 수면의 과학은 마츠코 다 보고
무슨 내용이었더라 하고 재생 버튼을 쿡쿡 눌렀는데

그 당시에는 그 영화는 그 발상이 새로워서 좋았는데
다시 보려고 하니
아.. 어떤 것들이었는지 알아서인가
지루할 것 같다 ㅋㅋ 그래서 다시 안 보려고 한다.

내 수준이 낮아진 건지.. 나이가 든 건지..

이미 접한 발상이라 그런 것 같다.
영화가 시시하게 느껴지는 것 보면



4. 같은 사기꾼한테 사기 당한 팬 분이 피해자 단톡방 모임에 초대해 주셨는데
피해자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고
더치트에 올린 글을 보고
엠비씨 작가로부터 취재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놀랐다..
괜히 다른데로 초점이 맞춰질까봐
취재하고 싶단 말에 답도 안 했지만...

근데 어떤 팬 분들은 돈 모아서 해외콘도 여러 번 따라 가고
엄청난 것 같다....

같이 사기당한 분들이긴 하지만;
평소의 노하우들이 장난이 아니다 되게 현실적이고

5. 그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엔 무엇이 있을까
그게 궁금해져따
그리고 나도 해외콘에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6. 7월에 새로운 콘서트를 또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엑소 멤버들이 준비하려면 엄청 바쁘겠단 생각이 들었다ㅠ
바쁘겠다ㅠ 하면 그것도 가야지 꼭


7. 이잉 나도 모르게 잠 들 정도로 졸립다
더 일찍 잘 걸...
자야겠다


중콘표 구했지만
경수 볼 생각하며 내일 막콘 표 열심히 구해야게따..


경수야 잘 자 ♡
내일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기를

보고싶어~

추천수0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