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전 이별을 당하고 헤매다 헤다판을 알게 된 후 무려 반년이나 정신병자처럼 여기를 들릭날락 거리네요 답도 없이...
눈팅만 하다 너무 괴로워 드디어 가입하고 글 남깁니다
부끄럽지만 30대 중반 전문직 여자입니다어쩌다 보니 20대 후반부터 연애자체에 관심이 없었죠그저 회의적이고 겉으로 보기엔 눈이높은첟 철벽만 치고 살았죠그만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기대가 없고 시니컬하개 살앗죠
그러다보니 세상 트렌드(?)나 사랑에 대한 감각도 잃어버렷나봐요연애라는게 케바케라지만 그래도 넘 보수적이고 나이대에 맞는 생각을 못가졋던거 같아요그저 이상한 연애부적격자가 되버렷나봐요
그러다 작년 5월 지인분이 소개시켜준다기에 진짜 거절하기 미안하단 이유만으로 대충 소개를 받은 자리에서너무 좋은 분을 만낫죠 이 나이에 2살 연상 더 지적이고 성품좋은 전문직 남자...
이런 사람이 남아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나무 꿈만같고 행복했죠먼저랄것도 없이 바로 사귀게 되엇고..하지만 연애공백도 컷도 남자도 동년배 평균에 비해 너무 점잖고 초식남에 가까웟지만저 역시 비교할사람이나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나이치고는 지지부진한 진도에 좀 답답햇죠하지만 너무너무 행복하고 일끝나고 매일이다시피 (마침 집도 가까운터라 너무 인연이다 싶엇어요) 만낫습니다
특별한 취미도 공유하는게 있어 늘 같이 다니고 모든 주말을 한께 했네요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또 그 당시에도 사실 좀 지루한 면은 있었죠둘다 별 잼없는 스타일이라 막 활발하게 새로운 데이트 플랜이 이ㅛ거나 하짐 않고 늘 고만고만하고 얌전한 데이트엿던거 같아요.
그러다 두달 넘고 여름여행도 같이가고 조금 이따 또 여향을 한 번 더 갔습니다부끄럽지만 원나잇도 아무렇지 않은 이십대들도 있는 세상에서삼십대에 만난지 두달 넘어 여행 가는데도 좀 쑥스러웟지만 갔다오고 나서도 사이는 변함없었어요사실 여행 후 변심할까 걱정했지만 머지않아 여름여행을 한번 더 간걸로 봐서 안심을 해ㅛ어요 남자마음에 대한
근데 8월 부터는 남자가 이상하게 혼자사는 집까지 와서도 늘 엘리베이터까지만 데려다주고스킨십도 없고 좀 서운하고 이상했지만 사실 워낙 초식남에 점잖은 스탈이라 괜히 밝히개 보이기싫어 저도 그냥별 말 없이 어물쩡 넘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지하게 지적해볼걸 후회되지만요.
사실 나이치고는 진도도 느렷어요. 오찌보면 남자도 너무 숙맥인지라 손은 일주일만에 잡았고(것두 야외 데이트에서 갑자기) 키스는 거의 한달 걸렸지만 일단 한번 하고 나서도 키스가 몇 번 없었어요. 그래도 여행갈때 까지는 종종 이ㅛ었지만 진한 스킨십 자체가 없었내요ㅠ
정말 이상한건 8월 내내 대이트하고 바래다 주면서 여행은 못갔지만 안아주는것 이상 스킨십이 없었네요
그러다 9월초 본인 출장1주일 갓다온 후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하더군요생각해보니 그냥 특이한 걸로만 본개 사실은 마음이 떠난것이었나 싶기도 하다가도당순히 자보고 나서 맘식엇다고 하기엔 두번째 여행도 가고 그 후에도 싫은 티는 안냇거든요
뭐 결혼은 생각안한건 아니지만 사실 연애 그 자체의 달콤함도 너무 행복하게 즐기고 싶엇던 터라오히려 남자가 성적으로 별 관심이 없는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안햇던거 같아요솔직히 자는거 보다도 데이트만도 행복햇으니까요.
일방적 이별통보후 일주일 간격으로 딱 2번 일요일만 연락해보고 너무 차가운 반응에 차마 매달려보지도 못한게 한이 되네요제대로된 설명도 이유도 없어요여자는 없고 그렇다고 다른 좋은조건의 여자를 찾으러 가지도 않고(공동지인이 있어서 알아요) 그냥 자기 관심사(좀 지적인 면이 있어요ㅠ) 만 파고들고 또 직업면에서도 저보다 잘나간다는 소식 들으니참 우울하고 비참해지더라구요
본인말은 자긴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 나 외에 누굴 책임지기 싫다고 한게 이별 이유입니다근데 웃긴건 주선자 통해서 첨에 들은 바로는 집에서 결혼압박 때문에 소개팅해달라고 졸랐다네요나도 그걸 아는데 왜 이제와서 결혼생각이 없단 핑계냐고 따졋지만 소용없엇구요
성품은 점잖은 사람이라 더이상 감정없고 미안하다고 끊어내는데가슴이 찢어졋지만 차마 넘 무서워서 구질하게 매달려보자도 못했고 그게 지금도 한이 되요
어찌보면 어장같은거 전혀 안하고 저를 단칼에 차단해버린건 깔끔한 거라 고맙지만넘 차갑게 돌아선 그 사람이 반년 째 가슴이 박혀 나가질 않아요
물론 제가 내성적이고 애정결핍성향이라 혼자서 똑부로지개 사는척 하면서도누군가 마음열어버리면 그사람에게만 몰두하는 편이라...(것두 이번에 알앗내요ㅠ)주선자한테 들은 말로는 "걔는 나말고는 만나는 사람도 약속도 없이 너무 나만 바라보는거 같다" 했다네요ㅠㅠ난 연애 안하는 상태일때 혼자 너무 독립적으로 잘 지내왓기 때문에 모처럼 찾아온 사랑에 우선순위를 두고 다른 약속 잡고싶지도 않앗는데 그게 답답하게 했나봐요ㅠㅠ물론 지금은 후회도 되고 객관적으로 보게 되엇지만 서운은 해요다시 지금은 혼자서 잘지내는데 익숙해진 지금이 넘 서글퍼요
이별 초 너무 힘들어 미친년처럼 일을 열심히 했어요 주말까지 직업상 관련잇는 공부하러 다니느라먀일 불면증에 생지옥 살면서도 일단 생활을 혹사시켰더니 결국 탈이나서최근엔 직장도 그만두고 쉬고 있네요ㅠ반면 남친은 착실하게 좋은 진로로 나아간다니 저만 비참하고 질투도 나고 그래요
그리고 솔직히 나한텐 그래놓고 다른 사람 생길까봐 너무 마음아파요
성숙하게 놓아주고 미련버리고 행복하라고 축복해주고나도 털고 일어서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이겨내겟단 다짐 3달 4달 5달 6달 매달마다 새로 하지만 번번이 무너지는 것도 힘드네요무엇보다 잊어야 다시 온단말 기대하고 것 때문레라도 빨리 잊는단계로 가고 싶은데
이제는 4달 만낫던 사람 헤어진지 6달이면 같이 스쳤던 시간보다 더 긴 시간동안서로 만나기전의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또다른 사람으로 변햇을텐데다시 만난든 의미가 잇을까 싶어 무섭기도 하고 생각할 수록 착잡하고 가슴이 아리네요
몇달만에 연락왓단 분들는 그래도 공통점이 오래는 만낫던 사이인데
이렇게 30넘어 4달 만난 사이갖고 이런 희망 두는게 참 수치스럽기도 하고 슬프네요4달 만나고 6달 이별상태면 이건 진짜 인연이 어닌거겠죠?
이런 멍청한 고민 어디다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속만 썩어 문드러졋네요초반에 힘든티 이를 악물고 안낸게 오히려 독이된고 같아요
올초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졋내요수면장애 때문에라도 정신과 다닐 생각이네요직장만두고서야 이별후유증을 토닥일 여유가 난다는게 참 서글퍼요ㅠ
두서도 없도 멍청한 글이지만 진짜 너무너무 괴롭고 외롭고 그립고 힘들어요ㅠㅠㅠ
고작 4달 만나고 6달 연락없으면 끝인거겠죠?차마 겁니서 연락은 못하고 있었어요물론 남자는 선연락 한번도 없고요실수로 아이폰 통화목록 누면 신호는 가는데 제가 금방 먼저 끊엇어요
언제까지 이 고통을 버텨야 좀 숨위 쉬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