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하고 아직 아기 없이 2년째 되어가는 부부의 아내입니다.
최근에 저의 시어머니께 일이 좀 생겨서 신경쓰고 계십니다.
시부모님하고는 최근에 아기를 갖지 않는다는 이유로 좀 어색하긴 하지만
2-3주에 한 번 씩 찾아뵈며 잘 지내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에 제 친구 결혼식이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2-3주 전에 알려 주고 같이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식사하던 중에 갑자기
남편이 '이번 주 결혼식은 못 갈 것 같다. 어머님 일로 의논하러 가야할 것 같다'하는 겁니다.
전 '물론 어머님 일 중요하니까 가야 하는 거지만 결혼식에 같이 안 가도 괜찮은지,
어머님께 가도 괜찮은지 물어볼 정도의 배려는 필요한 거 아니냐'하였고
남편은 '물어볼 필요 없이 어머님의 일이 중요하다. 지금 알려주고 있지 않느냐'하는 입장입니다.
큰 소리를 내면서 싸운 건 아니지만 식사 이후 서로 말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식이 몇 시인지 어디인지도 묻지 않고 결정하고 통보하는 남편의 자세가
저에 대한 배려 부족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