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다단계를 합니다.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잘해주고 힘들 때 아플때 약도 사와주는 착한 남자친구...그 남자친구가 다단계를 합니다.
저는 안티다단계 정회원입니다.던전오브다단계 열혈팬이기도 하구요.
알고 만난거고,사귀면서 서로 존중하기로 약속했습니다.그런데...역시 저는 이해 못하겠어요.존중의 기준은 남자친구도 저에게 제품 홍보와 언급금지, 저도 남자친구에게 그만두라 강요금지였는데요요즘들어 계속 서로 약속이 어겨지네요.
남자친구도 자꾸 제품 저에게 좋다고 써보라고, 사게 하지는 않겠는데 우리제품 써보고 얘기해라. 왜 싫어하냐. 이 팩 한번 해달라. 좋은 제품이다. 하길래 싫다고, 안쓴다고 했다가 크게 싸운적도 있구요,,뭐만 하면 사업얘기,뭐만 하면 사업얘기... 정말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후...기분 너무 안좋더라구요.
또다른 문제는... 저에게 투자할 시간과 돈이 없다는거...알바하고 다단계한다고 만날 시간이 없는건 물론이구요 카톡도 잘 안하고알바한 돈 다 다단계에 쏟아부어서 정말 돈이 없습니다.
월급을 받는 날이라고 들떠서 데이트를 하잡니다.근데 만나니까 돈이 없다합니다(...?)월 200알바비+적은 액수의 다단계 월급 다 다시 빚져가면서 물건사고, 미팅비,등으로 날리는겁니다^^..다단계회원들 자기 밥먹을 돈이 없다고 하던데 진짜 사실이였어요...
제가 안내는거 아닙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번 몇시간 만나서 8000원어치 밥먹는것도 힘들어하고, 그날 데이트비용 각자 내서 일인당15000원으로 잡는건 너무 가혹하잖아요...이마저도 돈이 없을때가 부지기수구요.데이트통장이 여기서 이슈던데,실제 데이트통장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마저도 남자친구에겐 무리인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서 만난 남자친구, 설득으로 그만두게 하는 건 무리인 것 같습니다.그냥...헤어질까요...헤어지는게 옳은걸까요...시작도 하지 말았어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