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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어리 |2016.03.10 07:51
조회 161 |추천 0
저는 랩을 하는 사람입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이별노래를 쓰는중 기가막힌 비유가 떠올라
공감을 사 보고자 글 남겨 봅니다.

우리 행복할때 난 우물안에 있었지
그게 개구리든 뭐가 됐든 말야
중요한건 넌 내게 하늘이었다는 것
니가 믿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아무것도 없는 우물속에서
너라는 하늘만을 보면서 살았어
내 행동이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치만 정말 난 너만 보고 살았어

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제서야 겨우 스스로 힘을 내서
좁아터진 우물에서 나올수 있었어
그리고 더 넓은 세상에서 살고 있어
근데 그놈의 하늘은 그대로 있더라
세상에 치여 힘들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들면 하늘이 보이더라
개운하게 기지개를 키면서도
또 아름다운 하늘이 보이더라
근데 그 하늘이 말야
우물안에서 봤을때 마저도
정말 견디기 힘들만큼 예뻤는데
밖에서 보니 더 넓고 아름답더라

지금 넌 정말 저 하늘처럼
아무리 높게 뛰고 손을 뻗어도 닿지 않지만
이게 비록 내 욕망밖에 없는
바벨탑이 될지라도
차곡차곡 쌓아올려서
네게 닿기위해 끝까지 노력해볼게
하늘에 닿을정도로 성공할
그날만을 그리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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