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믜 욕심은 끝이 읍따
1. 티켓베이에서 첫 콘 표를 구했는데 중고 사이트에 직거래로 더 저렴하게 파는 표를 발견했다.
티켓베이 표는 취소하고
중고 사이트에서 파는 표를 사러 내일 서울에 가기로 했다 번호대는 뒤지만 첫콘은 어차피 스탠딩인데도 늦게 도착해서 번호대는 상관 없으니까
내일 첫콘표 구하고 오면 첫콘과 중콘은 이제 표를 손에 넣어서 바꿀 일이 없을 것이다. 켈켈..
더 저렴하게 나오면 이제 못 본 척 넘어가야 한다는 거시다.. ㅋㅋ
2. C구역 막콘표를 드디어 발견해따..
200번대 후반인데
더 앞자리로 가고 싶고 그르타..
근데 앞자리는 넘 비싸다
앞자리 표가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며 타이밍을 노려야
하는 거신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3.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엄마가 또 다시 아플까봐
내가 꾹꾹 눌러 담았던 것들인 것 같다.
그게 곧 열릴 것이라고 하셨다.
사실 좀 두렵다..
왜냐면
상담을 받으면서
지금도 엄마가 자기 책임같다며 죄책감을 느껴하시고 괴로워하시고 아빠도 이야기를 듣고
언니에게 분노했다고 하시니
괜한 짓을 했나 싶고
지금은 죄책감이 들고 괴롭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목사님은 전부터 그 과정이 올 것인데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하셨고
걱정말라고 누누히 얘기하셨다.
치료하려면 고름을 다 빼내야 한다고
그 과정은 아프다고
내 생각도 그런 것 같다.
억압됐던 감정들이 올라와서
잠시 우울해지거나 괴롭거나 하는 일이 있어도
올라온만큼 곧 휘발되어 날아갈 무거운 감정들..
그 희망을 보고 나아 가려고 한다.
그리고 부모님이 분노하시니
좀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알았으면 나를 그 때 지켜 주셨겠구나 하고
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하셨다.
이 나이쯤 되면 자신의 내면은 부모탓하지 말고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쓴 글 같다.
한 사람의 어린시절은 인간에게 있어서 많은 느낌들이
박히는 '결정적 시기' 이기에 그만큼 막강하다...
그 때 부모님을 통해 내 안에 들어온 어떤 느낌이나 틀들을 거의 평생 갖고 살아가는 것 같다.
착한 아이로 살았는데
남들에게 착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젠 좀 노력해보고 싶다.
내 욕구는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인지
질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직장에서 누가 나를 미워하게 되거나 갈등이 생길 수 있는 때여도 내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물론 한 번에 되지는 않겠지만.. 점차적으로 노력하고 싶다.
어린시절의 일들은 어른인 내가 보면
각자의 입장들이 다 이해가 되고
지금은 별 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도 내가 언니와 비슷해 보이는 사람을 두려워 하거나
조금이라도 내 삶에 들어와 나를 쥐고 흔들거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피하고
그런 사람이 아닐까 유심히 보는 것은
그 때 뭔가 고착된 것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것은
그 때의 어린 아이가 내 안에서 아직 충분할만큼
이해를 못 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은 별 일 아닌 것 같지만
억압된 것들이 내게도 있었구나 싶었다.
엄마를 위해 아빠를 위해 동생을 위해
언니를 위해 나를 위해 많이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