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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왔어요

Gloomypk |2016.03.13 23:47
조회 862 |추천 5
오늘 8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왔습니다.
너무 힘이드네요 저는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데. . .
저번 주말까지는 즐겁게 데이트하고 별일 없이 헤어 졋었어요 그런데 지난 화요일부터 갑자기 카톡 읽씹하고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엇더니 그냥 무기력하고 이유없이 기분이 좋지 않아서 연락 하고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걱정이 됐지만 더이상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아서
그저 전화기 붙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밤에 연락이 오더군요 절 싫어하는건 아닌데 더이상 좋아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 . .
상상도 못햇던 말이라 상처 받기도 했고 화도 나서 막 쏘아 붙였습니다. 여자친구도 섭섭하고 저도 섭섭햇던지라 당분간 만나지도 말고 연락도 하지 말자고 했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생각 하니까 이러다간 정말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만나서 얘기를 나누자고 설득해서 오늘 만났습니다. 내일이 화이트 데이라 초콜릿과 꽃을 사서 갓는데 무표정으로 절 바라보더라구요. . . 여기서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카페가서 얘기를 나누는데 여자친구가 말하기를 저한테서 마음이 떠난 것 같다고 언제 마음이 돌아올지 모르겟다며 두가지 선택사항이 있다고 하더군요. . 저는 그중에 하나가 서로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갖자거나 이런거일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군요 여자친구가 말하길
첫번째 방법은 지금 당장 헤어지는것
두번째는 애인이 아닌상태로 두달에 한번씩 얼굴을 보자고 대신 서로 좋은 이성이 생기면 만나자고 하더군요
챙피하지만 두번째 이야기듣고 엄청 울었습니다
날 가지고 노는거냐고. . 난 아직 널 좋아하는데 너가 다른남자를 만나도 모른척 하고 널 만날수있는 두달이란 시간을 기다려야만 하는거냐고 너 그렇게 다른 남자 만나다가 아니다싶으면 나한테 돌아올 생각이냐고. . 이렇게 쏘아붙이고 싶엇지만 참았습니다.
그래도 저한텐 많이 고마운 여자친구 거든요
제가힘들엇던 군대 2년도 기다려주고 여행의 재미도 인생을 재밋게 사는방법을 가르켜준 제 첫사랑 이기에 마지막은 좋게 끝내고 싶었습니다.
8년 사귀면서 아무리 심하게 싸웟어도 제입으로는 절대 헤어지자고 한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제 입으로 직접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것같다고 이제 다시는 보지말고 연락도 하지말자고 행복하고 잘지내라고 쿨하게(쿨하게 얘기하기전에 한시간정도 엄청 울었습니다. . . ) 얘기하고 집에 왔습니다.
하. . . 근데 엄청 답답하네요 사실 저는 친구도 별로 없습니다 정말 여자친구만 바라보고 살앗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 없으면 밖에 나갈일도 거의 없지요.. .
벌써 부터 너무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죽겠습니다
이제는 정말 끝인데. . . 인정하기가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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