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슷한 글을 판에서 본적이 있어요
남편이 시댁에서 샤워하구 팬티차림으로 욕실에서 나와서 민망하단 내용이었는데 저도 그거보구 공감 많이했구요 남편한테 글보내줬더니 남자들은 다 그렇다구 이게 왜 이상한거냐고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결혼도했고 보기 안좋다고 옷입고 나왔으면 좋겠다하고 지나갔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고 결혼한 친구와 대화중 친구남편이 옷을갈아입는데 시어머니가 계셔서 남편이 나가달라했더니 뭐어떻냐며 그냥갈아입으라해서 친구가 대신 문을 닫아줬단 얘기를듣고 그런시어머니가다있나싶어 남편한테 그 시어머니 좀그렇지않냐며 얘길해줬더니 또 저보고 그게뭐가 이상하냐고하네요..
그때부터 서로 입씨름아닌 입씨름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시댁에서 샤워를 하면 예전에는 아예 팬티도안입고 욕실에서 나와선 후다닥 바로 옆에 방에 들어가 옷을 입곤했는데 아주 잠깐의 순간이긴하지만 시부모님이 남편몸을 보고안보고를 떠나 저는 그게 너무 보기싫고 민망하더라구요 남편은 자기친구들포함 남자들 다 집에서 편하게 그렇게한다 누가 집에서 샤워하고 불편하게 화장실에서 챙겨입고나오냐 그러길래 그건 총각때얘기고 결혼도햇고 자식도있으니 팬티라도 입고 나오라고했었어요 그래서 이젠 팬티는 입고나오는데 사실 그것도 꼴보기싫거든요 저는ㅜㅜ 저도 자주는아니지만 시댁에서 자고가거나할때는 샤워할때가있는데 찝찝하지만 옷당연히 갖춰입고나오구요 이건 시댁이아니라 친정이라도 그렇게할겁니다 결혼전이면몰라도 남편이 우리부모님이랑있는데 제가 속옷바람인모습을 같이보면 좀 이상하지않나요? 근데 남편이 그걸 이해를못해요 자기는 상관없다고 저보고 오바하지말래요 저만그런거라구....
진짜 다른 기혼자분들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물론 아들이 엄마앞에서 벗는것과 딸이 아빠앞에서 벗는거는 좀 다르단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족간에 벗은걸보여주면 안된다 야하다 이런뜻이아니라 적어도 결혼을했으면 시댁도 엄연히 본인집이 아닌 부모님집이고 잠깐이라지만 내가 시댁식구랑있는자리에 남편이 팬티바람을한 장면을 보게되면 눈살찌푸려지고 철없어보이고 보기좋지않다 예의를 갖췄으면좋겠단 뜻인데요
제 남편말로는 남자랑 여자는 노출수위도다르고 예를들어 수영장에서 수영할때 여자는 아래위로 다가리지만 남자는 팬티만 입어도 안이상하지않냐고 말도안되는 헛소릴하길래 그걸왜 수영장에 비교를하냐고 거기선 다같이 벗는거고 비교대상이아니라고 말하긴했는데요 말도안통하고
둘이 생각이 달라도 너무달라요 시엄마가 남편이 샤워하고나왔을때 몸을 자세히 빤히 보는것도아닌데 왜난리냐구요.. 자기가 이거 판에 적겠다는데 저는 적어보라했거든요 그만큼 본인 생각이맞다고 우기고있습니다 그렇게 밤에 둘이서 이 한가지 주제로 한시간반동안 싸우다가 결론도안나고 서로 목도아프고 지쳐서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제가진짜 별거아닌걸로 오바하는거라면 팬티만 입든 알몸으로 춤을추든 신경안쓸생각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 너무너무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