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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아직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는데요,,

장인선 |2016.03.15 20:28
조회 5,633 |추천 3
지금 사귄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나이가 서로 30대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해 생각이 전혀 없었던,, 수녀가 되고 싶었던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남자도 제대로 사귀어본적 없는채로 수녀원에 갔다가 3년여만에 개인적인 집안 사정으로 다시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다시 취직도 하니 가족들도 너무 좋아하고 이제는 결혼을 하기 원하시더라고요. 당연히 그렇겠지요
이렇게 수녀원을 나온 마당에 제가 생각해도 수녀는 이제 제길이 아닌 것 같도 하고,, 조심스레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하던 중에 회사 상사분께서 소개팅을 해주셔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수녀원에 다녀왔다는 얘기는 아직 하지를 못했습니다. 사실 종교도 다르고 이걸 이해해줄 사람이 있을까,, 너무 종교에 빠진 사람으로 오해하진 않을까,, 그리고 부담스러워하진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계속 고민하다가 ,,우연히 인터넷 검색중 여기를 찾았습니다.
물론 이곳에서 답을 얻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 수녀원에 있다 나온 여자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계실지 어떻게 생각하실지 살짝만라도 알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내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누구나 꿈이 있는데 저는 그게 수녀였고 꿈을 이루어 보았기 때문에 부끄럽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잠깐이지만 봉사하며 기쁘게 살았던 그 삶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왠지 남자친구에게는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겠는 제 맘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남의 시선에 많이 얽매여 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시고 작은 의견이라도 말씀해주시면 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데 참고하고 좀 더 이쁜 사랑 , 서로 신뢰하고 배려할 수 있는 사랑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항상 행복하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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