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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편 어떤가요?

다둥이 |2016.03.17 03:37
조회 2,938 |추천 0

좀 수정할게요 전라도사람인걸 쓴거는...ㅋㅋ
제가 본 전라도사람은 다 그러네요.
전라도분들 열폭하지마세요;;
그리고 광주 밑으로 보면 다 시골쪽이고
남일도 자기일처럼 하는거 보고 쓴겁니다.
정이 참 넘치지요^^;; 북도는 모르겠고
남도쪽은 그러네요 .남일도 내일인거처럼





연년생 딸둘 키우는 맘이에요~~
휴대폰으로 새벽에 열폭해서 쓰는거니.
오타나 맞춤법은 너그럽게 봐주세요 -ㅋㅋ

글이 길어서 음슴체로 갈게요~~

우리신랑은 29.나는 27
내 나이 23살에 만나서 혼전임신으로 24살에 큰딸만남
신랑은 전라도 사람이에요~~의리?에 죽고사는..
전라도 남자입니다 ㅋㅋ
저희 시댁은 둘이에요~~신랑 부모님이 신랑 어릴때 이혼하셔서 신랑은 아들이라 아빠쪽에 살게되었다고해요.
신랑 친 아버지가 술을 워~~낙 좋아하시고.사람을 좋아하세요..우리신랑도 그걸 쏙 빼닮았구요.
처음에 저희만난건 전라도인데 만나다 보니 깊어져서
신랑이 저를 따라서 상경했네요~
저는 사회생활 하면서 혼자살았는데 올라와서 같이지내게 되고 아기가생겼지요.
처음에는 전라도사람들이 의리를 목숨처럼 중요시하는지 몰랐어요...;;
근데 갈수록 하루를 만난 사람이라도 금방 친해지고 형님 동생하면서 몇년만난 사람처럼 하더라구요?
저는 고향이고 신랑이 타지에서 와서 외로워서 그러는구나 하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요

저는 통신업계 일을 했고 신랑은 전기?설비?이쪽으로
자격증니 있는데 딱히 타지에서 금방일을 하진 못했어요.한동안은 제 월급으로 살면서 아기가 생긴것도 알았구요.

근데 살면서 보니 사람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술도 좋아하는데 술먹으면 주사가 있더라구요..
과거얘기 하는거있죠? 어렸을때 부모님 이혼으로 이랬네 저랬네 힘들었네 등등....임신한 열달동안 몇십번 들었을꺼에요..외울정도로..

저는 근데 술먹고 말많은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몇번 들어주다가 계속 들으니 짜증이막 나는거에요 ㅋㅋㅋㅋㅋ같이 저녁먹다가도 신랑이 한잔하면서 얘기하면 그냥 혼자 집에올 정도였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임신3개월?쯤에 신랑 고향에 내려갔어요 인사드릴겸..명절에 내려갔는데
재혼하셔서 새어머님이 계신건 알고있었어요.
저 보시면서 대뜸 하시는 말씀이
아가~너도 입덧하니?라고 하셔서 (너도?)라는
말에 딱 촉이왔죠...새 어머니도 임신하셨더라구요
연세는 많지는 않으세요 아버님이 40후반 새어머님은 30중후반 이였어요...

물어보시니 대답은 해야되고...다행히 입덧없다고 말씀드렸더니..축복받았다면서 좋아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말씀..애엄마는 입덧이심해서 주방에 들어가지도 못한다면서....;;;;
처음 인사간 자리부터 뭐가 꼬여도 꼬였구나 했죠..
다음해 3월에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지켜보다가 아침9시에 병원을 갔어요 ㅋㅋ계속 진통하다가 죽는줄 알았는데 골반도 안열리고 허리진통에..오후 다섯시반에 수술했네요....ㅋㅋㅋㅋ

시댁식구는 못오셨어요..거리가 멀어서인지 임신하셔서인지...저랑 한달반?차이셨거든요

톡이랑 전화로만 연락받고 좀 섭섭했지만 넘겼네요..
저는 친정이라 친정도움좀 받으면서 아기키우고
한달반쯤 5월초에 출산하셨다고 연락이왔네요
말로는 축하한다고 했지만..마음은좀 그렇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추석에한번 애기데리고 내려가고
우리딸이랑 한달반?차이나는 도련님 얼굴 봤네요

얼마전 낳은 아기말고도 중학생딸.초등학생 아들도
있어요...셋째인거죠..새어머님 연세로는 30후반이니
그렇게 흉볼일도 아니지만...우리딸이 그래도 장남 손주인데..찬밥취급 받을까 걱정많이했거든요...

그리고 얼마후 우리딸 첫돌이 되서 돌잔치 예약하고
정신없이 보냈네요..아버님 형제분들..그러니까 신랑의 삼촌.작은아버지..다 알고는 계셨는데 한분도 오지읺으셨어요..저희 친정식구들이랑 신랑 그동안 알게된 지인몇명...고향친구몇명..

돌잔치하면 진행자가 이벤트도하고 하잖아요
우리신랑한테 덕담하라며 마이크를 줬는데..
기가 죽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거에요....

돌잔치 크게한건 아니지만 한 60명정도?
가족.친한친구 정도만 초대해서 했는데..시댁이 아무도 없으니 기가죽었겠죠...

그렇게 돌잔치를 마치고..
시댁 어른들께 전화를 드렸어요.
안오신걸 뭐라할려고 한건아니고..잘 마쳤다고 전화드린건데 전화조차도 안받으시네요.연락한통 없으셨구요

그날 우리신랑 집에와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어요.
아무리 찬밥취급 예상했다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그렇게 지나고 지나고 어머님 아들..도련님 돌이 됬어요
제가 연년생 엄마라고 말씀드렸죠~~??
임신중에 일하느랴 평일이고해서 안부전화만 드렸네요
우리첫째딸 찬밥 취급 당해서 선물같은건 안했어요.

새 어머님이랑 아버님이 그래도 젊으신편이라
카카오스토리를 즐겨하세요 사진도 많이올리시고

아들 돌이라고...금반지 목걸이 팔찌 현금등등...
잔치상까지 (시골쪽이라 집 마당에서 잔치하심)
다 사진으로 올려 놓으셨더라구요...
손녀 돌잔치는 나몰라라 돌반지는 커녕 연락한번 없으시더니...보니까 화가 막 나더라구요..신랑도 보면서 어이가 없는지 연락 안하겠다고 끊어버렸네요

그리고 이제 둘째가 13개월 차이로 태어났어요.
첫애 수술때문에 바로 또 수술을 하게됬어요.
임신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아기가 작았어요.
2.4kg 미숙아로 낳아서 대학병원 인큐베이터 갔네요...
5박6일로 퇴원하고도 아기는 황달까지 와서 더 늦게 퇴원했구요...

예민해질데로 예민한데..
저는 시댁에 연락안하구요 신랑은 술먹으면 통화해서
술버릇을 과시했나봐요..주사가 옜날얘기 말고도 술먹으면 여기저기 전화하는 버릇도 있거든요

아버님한테도 전화해서 우리딸 돌잔치부터 얘기하고
그랬을꺼에요.그래도 저한테 티는 안내더라구요

시간지나서 딸 둘낳고 해바뀌어 27살이 됬네요..
그사이 일들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신랑 친 어머님 연락되서 명절에 한번 뵜구요.
지금은 셋째아들 임신중이에요. 다음달에 낳아요

신랑 친 어머님은 그동안 못해주신게 있어서인지
저한테 더 잘해주시구요.명절날 얘기들어보면...

아버님이 한량?이시라고 술.여자.낚시 좋아한다고
어머님이 치를 떠시더라구요..새어머님도 어머님 친구의 동생이라셨나...무튼 꼬일데로 꼬였네요..

이시간에 만삭임산부가 글쓴이유는 ㅋㅋㅋㅋㅋ
맨날 결.시.친 글만 보다가 이런저런 시댁도 있구나 하면서도 아예 관섭없고 찬밥취급 당하는 저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ㅋㅋㅋㅋ

큰애가 벌써 36개월인데 2년을 연락끊고 지냈네요
가끔보면 너무 관심있어서 안좋고.시월드 시누이 막 욕을 하던데...ㅋㅋ그런 관심이라도 부럽기도 하답니다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막쓰느랴 정신없네요

아....하나더 말씀드리자면~~~~작년 가을에 또 출산 하셨다는^^;;;;;

나중에 신랑 동생들이 형이라고 찾아올까 제일 무섭네요.....

감사합니다~~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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