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후반, 남친은 삼십대 중반입니다.
친구 소개로 만났고 사귄지는 오개월쯤 되어가요.
서로 성향은 반대이지만 묘하게 잘맞는 구석이 있어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찐하게 깨볶기도 하고 그러면서
잘 교제해오고 있습니다.
둘다 결혼을 일찍하고싶어해서 결혼전제로
교제중이긴 한데, 딱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꼴로 만나는데, 만나서 있을땐
늘 말도 잘통하고 장난도 잘치고 싸운적도 없고
평화롭게 잘 놀고 헤어집니다.
근데 꼭 서로 카톡을 하다가 말투문제로
오해를 하거나 기분이 상해서 다툴때가 잦아요.
뭐 혈액형이 성격을 좌우하는건 아니라곤 하지만
저는 A형이고 남친은 B형인 까닭도 있는탓인건지,
남친은 좀 말을 툭,툭 내뱉을때가 있고 저는 좀
그런 말에 상처를 받거나 오해를 해서 토라질 때가
많아요.
직접 대화할때랑 카톡말투랑 좀 대조적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고...
서로 뉘앙스의 차이때문에 이런 갈등이 생기는것 같으니 왠만하면 긴 얘기나 진중한 얘기들은 통화로 하자고
타협하긴 했는데 서로 일할때는 카톡을 할수밖에
없으니 또 반복이에요... 횟수를 줄이는데도ㅎㅎ;
같이 살게되면 카톡보다는 직접 대화하게 되는 시간이
더 많아질테니 이런 고민도 줄어들게 될까요..?
혹 이런 비슷한 고민 겪고있는 커플들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서로 많이 사랑하는데 가끔 힘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