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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설레임일지도

비공개 |2016.03.18 20:42
조회 4,455 |추천 16

안녕하세요.

이런거 처음 써봐서 어색하지만 제 이야기를 써볼께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 설레임을 가져다줄수도 있고, 혐오감을 가져다 드릴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전자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할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직장인이에요 전문직종에 종사하고있고 직업은 나중에 공개하도록할께요

한달전, 그러니까 2월달이죠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신입이죠

 

신입이라 어색하기도하고, 내 동료들이 될 사람들, 더 나아가 내 선배들이 될 사람들이

아주 많아 굉장히 불편하고 머쓱하고 ..좀 무섭다고 해야되나?

누구나 어딜가면 그렇잖아요 ㅋㅋㅋㅋ저도 그랬던것 같아요

이유없이 기죽어있고, 어깨가 자꾸내려가고ㅠㅠ 고개는 왜 또 그렇게 땅에 질질끌고다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그렇게 전 그날부터 신입처럼 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신입이라 잦은 실수도 있었고, 사고도 있었고 욕먹느라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도

늘 ㅋㅋㅋ포만감에 차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었어요

 

그러다가 교대 시간이 되었는데, 굉장히 멋진 여자가 걸어오는거에요!!!!오마이갓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우리쪽을 힐끗 한번 쳐다보고는 긴머리를 찰랑거리면서..

키도 얼마나 큰지 사복을 입어도 폼이 나는데, 유니폼을 입으니까 더 폼이 나더라구요

 

멀리서 지켜보니 짬이 좀 되더라구요. 멋있었어요

유니폼 갈아입자마자 한손에 커피 한손에는 서류를 들고 밑에 사람들이 혼내면서

자기 자리에 앉아 인수인계 준비를 하는데. 멋있다 못해 이뻤어요 굉장히!

 

이뻐서 다가가고 싶지만, 감히 라는생각이 들정도로..

그게 첫 만남이였어요! 뭐..별거없어요 여기까지는! 이 글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 여자를

시크 라고 하겠습니다. 굉장히 시크하거든요

 

시크는 일명 앵그리버드 더라구요 화를 잘낸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이때까지 잘몰랐으나

여튼 그렇게 같이 일을 하게됬는데, 저랑 같이 일하던 동료가 실수를 햇는데

시크가 그 동료를 부르더니

 

" 너 정신 안차리고 일해 지금? 니가 벌린 이 모든일 니가 처리하고와"  라고 ㅠㅠㅠㅠ

전 옆에서  컴퓨터로 일을하고있었는데.. 저 무서워서 컴퓨터만 쳐다보느라 그 속으로

들어갈뻔했어요 정말로ㅋㅋㅋㅋ아 왜그렇게 또 무서운건지..

 

그러다보니 이쁘긴커녕 이제 무서운존재로 ...ㅠㅠㅠㅠㅠ 근데 갑자기 저를 부르더니

" 너, 내옆으로와바" 

심장이 ..이건 내심장이 아니야..왜이렇게 무섭고 등줄기로 땀인지 뭔지 ..자꾸흐르고

조심스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5초에 한발자국씩 움직였습니다 ㅋㅋㅋㅋㅋ

 

" ?너뭐하냐.. 얼른안올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았습니다 붕~ 하고 정말 날았습니다 여러분!사람도 날수있습니다!!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실수를 했더라구요 ㅠㅠ눈앞이 깜깜하고 어지러웠습니다

이제 죽었구나.. 뭐라고 변명할까.. 아니다 죄송합니다를 해야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그순간

 

" 이건 이렇게 하면안되 니가 실수한거 알려줄테니까 다음부턴 이렇게 하면 혼난다~"

 

???????????안.혼.났.다. 시크가 때리는듯 안때리는듯 꿀밤을 때리는데 안.아.프.다

뭐지??왜안혼나지??? 그상황속에 동료가 들어오고 다시 시크는 정색을 시작합니다...ㅠㅠㅠ

 

 

굉장히 감사하다라고 생각하구 열심히 더 실수하지않게 일하는찰나

저녁시간이 되서 밥을 먹으로 식당으로 올라갔어요 ㅋㅋㅋㅋㅋ

 

갔는데 사각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제가 윗사람들과 밥을 먹는데

어떻게 또 막 허겁지겁 반찬을 집어먹을수가 있겟어요 ㅠㅠ예의없게

그래서 그냥 정말 밥! 밥만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다른 반찬들은 왜 또 그렇게 양이작은지

나까지 먹었다간 윗사람들 먹을 반찬이 없을정도..

 

근데 그때 식당 테이블로 내 발을 누가 치는거에요

???꼬고잇던 발이 풀려서 휘청 하구 앞을봤더니 , 시크가 눈짓으로 반찬을 가르키면서

입모양으로 " 반찬좀 먹어" " 뭐 올려줄까?" 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나.. 너무 좋았어요

이때는 설렌다라는것보다 이 사람 눈에 내가 아껴주고 잘챙겨주고 싶은 아랫사람으로

인식이 됬구나 라는 생각에 뭔가 든든한 빽이 생긴것같아서 좋았어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눈짓으로 " 네! 거기 .. 김좀..." 했더니 다른사람과 말을 하면서

제 밥 위에 김을 올려주더라구요 ㅠㅠㅠ감동했습니다

그렇게 감동의 식사가 끝나고 다시 일하러 내려가는 계단에서

시크가 제 머리를 꾹 누르더니  " 담엔 내옆에 앉어 잘먹일테니까" 하구 그냥 시크하게

가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정말 최고 설렜습니다.

 

그후 별다른거 없이 일을 하다가 다같이 퇴근을 하는데

저와 시크가 같은 방향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길에 제가 버스 몇번타세요? 하니까

" 나?  301번  너는?" 하길래 나도 모르게 " 어? 저두요  집은 그쪽이 아닌데 친구만나기로해서요"

해버린거에요 길도 잘모르면서 ㅠㅠㅠㅠ그렇게 버스를 같이 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기가 잘 읽히려나모르겠지만

반응이 괜찮다면 그 다음것도 쓰도록할께요! 오늘 평일의 마지막날이에요

하루 마무리는 잘들 하고 오셨는지 묻고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남은 이틀의 주말 푹 쉬시길 바랄께요!

 

추천수1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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