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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며 떠난 사람인데..혹시라도 나중에라도 다시 와줄까요

22 |2016.03.21 00:35
조회 4,589 |추천 0

9개월정도 사귀다가 2월 말쯤에 서로 힘들어서 헤어졌었어요 저는 여자고 결과적으로 지금 차인입장이구요

헤어지는 순간에도 아직 너무 좋은데 헤어지긴 싫은데 다시 사귀자니 너무 힘들게 보여서 서로 잘 지내라 하고 끝냈는데 진짜 헤어지고나니까 사귈때의 힘듦보다 헤어진후 그사람이 없는게 더 힘들고 아직 서로 좋아한다면 굳이 헤어질 이유가 없는것같아서 서로 더 노력하면 다시 괜찮아질거라 믿어서 용기내서 잡아보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같은과라서 매일 얼굴볼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개강하고 잠깐 얘기좀하자했는데 다행히 절 피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카페가서 얘기 했는데 오빠도 아직 저를 좋아한대요 그래서 그러면 우리 헤어질이유가 없는거 아니냐고 서로 노력하자고 잘하겠다고 붙잡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래요 날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나는 충분히 잘해줬는데 본인이 그냥 지금 너무 힘들대요(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집안 문제도 있고..여러가지로 상황이 안좋았던건지) 혼자이고싶다고 그래서 계속 붙잡다가 그럼 만약 한달 뒤에도 아직 내가 좋으면 그때 다시 사귀자고 했더니 알겠다 하더라구요

그뒤로 막 사귈때만큼 통화 길게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연락도 하고 가끔 만나서 밥도먹고 뭐 전처럼 손잡고 걷고 뽀뽀도하고 그렇게 조금 애매한 사이로 일주일?조금 넘게 지냈나 .. 그러다가 어느날 평소처럼 밥먹고 카페에서 얘기하는데 그러더라구요

저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진짜 저는 그동안 애매한 사이로 지내면서 점점 전처럼 돌아가는것같아서 희망이 보였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 저번엔 그래도 아직 날 좋아한다고했으니까 잡아본거였는데 이제 날 좋아하지도 않는다니까 희망도 없는거잖아요

진짜 좋아하면 같이있을때 행복하고 좋아야되는데 그런느낌이 없다고 제가 싫어진건 아닌데 그렇다고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손잡는것도 찝찝했대요 그동안.. 그럼 개강날 이후 들어왔던 사랑한다는 말도 다 거짓말이었는지 아니면 그사이에 마음이 정리된건지

아무튼 그렇게 결국 희망은 무너지고 완전히 헤어진지 오늘이 딱 일주일째인데 첨에헤어지고 제가 그럼 이제 카톡도 하면 안되냐했더니 하라고 하더라구요 친한오빠동생사이로 지내기로 하고 그냥 애정없는 카톡 주고받는데 이게 연락하다보니까 자꾸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힘든거 티내게되고 난 아직도 맘이있고 생각나고 힘든데 오빤 아무것도 아닌거같아서 말했더니 '너가 그럴수록 나한테 집착하는것같아서 마음이 더 사라지는것같아' 이러더라구요

그말 듣자마자 정신 확들어서 미안하다고 이대로 계속 연락하면 내가 못참고 계속 힘든티내고 오빠 부담스럽게 괴롭히게될것같다고 마지막 하고싶은말 남기고 연락 끊었어요 지금 끊은지 3일째인가 되는데

그냥 아직도..
진짜 꿈에도 나오고 눈뜨면 오빠생각부터나고 눈물나고 깨어있는 종일 생각이 떠나지를않고 그러네요.. 언제라도 다시 와줬으면 좋겠는데

그동안 헤다판 쭉 눈팅하면서 찬 남자입장에서 여자가 매달릴수록 더 마음 떠나고 여자도 매달리는짓 그만두고 연락 않고 지내는동안 남자가 그제서야 뒤늦게 후폭풍오는 경우가 많다는데

같은과라서 얼굴 볼수밖에 없어도 힘들고 신경쓰여도 무심한척 아무렇지않은척 해보려해요 그래서 저 없는동안 오빠도 다시 제 빈자리 느끼고 돌아와줬으면좋겠는데.. 오히려 그동안 저를 완전히 지워버릴까봐 그게 너무 두려워요
마지막에 제가 그럴수록 더 맘이 사라지는것같다는 말은
사라질 마음이라도 조금 있긴 했다는거 아닌가요ㅠㅠ.. 지금도 마음이 완전히 다 떠났다는건 아닌걸로 해석되고.. 냉정하게 판단하고싶은데 어렵네요 어떻게하면 나를 다시 좋아할수 있을까 라는 말에 그건안될것같다고 대답했었거든요 이런거보면 진짜 마음 단단히먹고 떠난것같으면서도 자꾸 의미없는 희망만 갖게되네요..

기다리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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