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친구관계 끊었고 연관된 거래처도 정리할겁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사과를 못받았다는건데
댓글적어주신 분들 말대로 이번 기회에 인간정리한다고 생각하려구요~~
제가 그동안 참다참다 터트렸는데
친구한테 다 쏟아내 듯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얘기했어요.
저는 분명 네 예비신랑이 나한테 이렇게 하셨다.
내 험담을 한 걸 거래처사장님한테 직접 들었다고 말해도
친구는 말귀를 못알아들어요.
뭔가 이 상황 자체를 이해 못한 사람처럼 대화해요;
너가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거냐고 물었고
내가 지금까지 네 예비신랑이 나한테 한 잘 못들 얘기해줬는데어떻게 뭘 잘 못했는지 모른다는거냐고 물었죠.
반대로 도대체 나는 무슨 이유로 이런 얘기를 너한테 하겠냐며
지금까지 참아온거라고 말했어요.
근데 친구는 여전히 자기 예랑은 잘 못한게 없다고만 합니다.
저를 험담할 이유가 없다면서요.
자기 예랑이 도대체 왜 제 험담을 하냐고만 무한 반복이네요.
정말 험담한 적 없는 사람이
제가 예비신랑 본인한테 화났다는 것만 알았을 때
거래처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자기가 한 말 저한테 말했냐고 하나요?
그리고 만약 제가 오해하고 있는거라면
대체 무슨 험담을 들은거냐고 묻던가
예랑은 그런 적 없다는데 오해한 것 같다고 하던가요
그리고 이게 오해라면 그 예비신랑은 상황이 이지경이 되어가면
저한테 전화해서 오해라며 변명이든, 사과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친구랑 대화하는데
너무 답답하고 숨막히고 외계인이랑 대화하는 것 같고
차라리 벽이랑 얘기하는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늘 그래왔듯이
남편이랑 싸우면 저한테 연락할거고
시어머니랑 문제가 생기면 저한테 연락할게 뻔하고
또, 회사 때문에 힘든 일 있으면 저한테 연락하겠죠.
저런 우울한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았던 친구고
앞으로는 더 그럴 것 같아 얘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전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앞 뒤 상황 보지도 않고 남편 편에만 서서
예비신랑은 그럴리 없어, 너 나한테 왜 우리 예비신랑 욕해?
우리보다 나이도 많고 생각도 더 많은 사람인데내 친구인 너를 왜 험담하겠니? 라고만 말하는 친구가 이해가 안돼요.
제가 말도 안되는 트집잡아서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면서 이건 나한테 무례한거고 잘 못한거다,그래서 나는 기분이 불쾌하고 화가 났다.
네 예비신랑이랑 연락하고 싶지않다고 말하면
친구는 대신 미안하다고 저를 위로해주거나
이 상황을 중재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연애당시 예랑이 여자문제로 속썩일 때가 있었고
기념일날 모텔에 갔는데 예랑 담배문제로 싸우게 된거예요.근데 친구한테 욕하고 집에 가버렸답니다.
새벽 두신가 세시에 모텔방에 홀로 남겨진 친구는 저한테 전화와서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제가 그 때까지 일하고 있어서 전화를 받을 수 있었어요.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친구랑 있을 때 만큼은 담배를 안피겠다고 약속했던 사람이 약속을 어겨서친구가 한마디 하니까 욕을 하고 싸우다 모텔방에 남겨놓고 집에 가다니요?
이 일 말고도 진짜 듣기만해도 열받는 얘기들을 많이 들었기에진짜 이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도 몇 번 했었지만,말할 때 뿐이고 계속 만나더라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해가 안됐지만
내가 계속 말해봤자결국 둘은 계속 만날테니
같이 거들어주지 말고 결국에 친구가 듣고싶은 얘기해줬어요.
좋은 얘기도 계속 들으면 짜증나는데
저런 얘기만 엄청하고 듣는 저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친구가 힘들어하고 마음 아파하니까
그동안 위로하려 애썼던거죠.
이제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아서
친구관계도 정리했어요. 친구가 저한테 말 가려하면서 살라고 하네요.제가 욕을 했나요? 오히려 험담 들은건 전데.
그래서 다 차단해버렸습니다.
저런 사람들이랑 더이상 엮이면 피곤할 것 같아서요.
물론 결혼식도 안갈테고
고등학교 동아리 친구들(신부포함6명)이랑 같이 결혼식 가야하는데제가 안가면 다들 물어보겠죠.
저는 사실대로 다 말할거예요.
친구 예랑 이상한 사람이니. 조심하라고 말해줄겁니다.
저런 사람이랑 왜 결혼하는지 이해가 안돼요.후
그 거래처 사장님한테 카톡왔는데
밤 11시에 친구예랑이 거래처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자기가 한 말 저한테 전달한거냐고 또 물어보더래요ㅋㅋㅋ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녔나봐요ㅋㅋㅋㅋ
확신을 못갖고 또 물어보는 것 보니ㅋㅋㅋㅋ참나
친구 하나 잃었네요. 살다보니 제 의지와는 다르게 친구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네요..가만히 있어도 뒤에서 제 험담을 듣구요 ㅋㅋㅋ에효
다들 좋은 인연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저랑 친한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친구 예랑이 제 험담을 한 걸 알게 됐는데요.
너무 황당하게 친구를 잃을 것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친구 예랑이 무례하게 행동한 적이 몇 번 있었지만그 때마다 친구 생각하며 웃어 넘겼습니다.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예요)
제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친구 예랑이 의뢰한 일도 몇 번 진행해드렸어요.
그래서 일 때문에 연락하는 것 외에 다른 사적인 일로 제가 먼저 연락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친구 예랑인 만큼 가깝게 지내는 것보다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저를 정말 동생처럼 생각하셔서 인지
일 때문에 통화를 하더라도 사적인 얘기를 물어보고 얘기하고 그러더시라고요.
친구한테 제 얘기(연애사/하는일)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였어요.
친구예랑이 저한테 한 언행들을 몇 가지 적어볼게요.
예를 들면,
저한테 전여친 얘기를 한다던가
거래처 사람들 호칭을
'그 노친네가~' '그 돼지??(거래처사람)' 등을 쓰면서 말하고
친구한테 예랑이 담배를 끊어서 요즘 사이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통화 중에 그 얘기가 나와 금연하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잘 생각하셨다고친구가 많이 좋아하고 있고 믿고 있으니꼭 금연 성공하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하게됐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한다는 말이..
결혼해야하니까 끊는다고 한거라고
다 몰래몰래 피우는거아니겠냐라며 남자들이 담배 끊는다는건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뒤에서 몰래몰래 피우고 있을거다 그러시길래.
"그래도 그러면 안되죠 약속했으면 끊으셔야죠! 왜 끊을 마음도 없이 그런 말을 하세요!"라고했더니
남자들이 다 그렇다며 제가 순진한거라네요.
결혼하고 나서 걸리면 애기낳고 끊겠다고 말하면되고
어쨌든 자기는 절대 못 끊는대요.
그러다 애까지 낳고 살다가 걸리면 그 땐 그냥 피우는거라고...
제가 그 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서
저 오빠 친구 아니고 제 친구 친구라고 하면서 그건 사기라고 했더니계속 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반복하다가 끊었어요.
친구한테 말을 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안하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친구는 결혼준비로 들떠있었고 행복해하는 친구한테 차마 저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또 괜히 나섰다가 혹시라도 친구결혼이 파토라도 난다면모든 원망의 화살이 저한테 돌아올 것 같았습니다..ㅠ
아,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친구 예랑이 제 카톡 프로필사진이 마음에 안든다며
사진 바꾸라고 카톡을 보내고
카톡 프로필 대화명보고 또 연락오고. 그랬습니다.
또 한 번 무례한 것 같다고 느꼈던 적이 있는데
친구도 아닌 친구 예랑이 카톡으로 하는 첫 마디가
"청첩장 디자인 너가 할꺼지?????????ㅋㅋㅋ"
이렇게 오더라구요..
응?? 저렇게 말하는게 부탁인가?? 싶기도 했지만
내 친구 청첩장을 디자인하는건데 기쁜 맘으로 해주자 생각해서 흔쾌히 승락했고
친구한테 청첩장 디자인 내가 하기로 했는데
기쁘다고 예쁘게 디자인 해주겠다며 연락했더니
자기가 직접 부탁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말해버렸네..라고 하더라구요.
으아.. 더 많은데 다 적기가 힘드네요
문제의 첫 사건이 터진 날입니다.
한달 전엔가 친구 예랑이 소개시켜줘서 활발하게 함께 일하고 있는 거래처사장님이 계세요.
그 거래처 사장님이
이따 점심에 친구예랑이랑 셋이서 같이 점심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 날 해야하는 일도 많았고
점심시간 거의 다 되서 연락을 주셔서
정중하게 거절하고 다음에 식사자리 생기면 그 땐 꼭 가겠다고 인사한 후훈훈하게 마무리 됐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 지나고 오후에 친구 예랑이 카톡으로
그 사장님이 밥먹자고 했는데 너가 깠다며???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말하는 화법이 살짝 거슬렸지만 웃으면서 잘 넘어갔어요.
그런데 그 사장님이
"바쁘지도 않은데 바쁘다고 안온다고 했다" 며
"자기가 불편한가 보다~ 그래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 고했다면서 막 ㅋㅋㅋㅋㅋ< 거리시더리구요.
솔직히 저 말 기분 나빴습니다.
제가 프리랜서지만 꾸준히 해와서 그런지 관리하고 있는 업체도 꽤 되고점점 더 일도 많아져서 주말까지 반납하며 밤낮없이 일을 하고 있거든요.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얕보듯이 저렇게 말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바쁘지도 않은 것 같다고 하시냐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고 말했더니
넌 왜 그 대목에서 버럭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착하고 나이많은 노친네들이 다 그렇잖아~~
ㅋㅋㅋㅋㅋㅋ
이러는겁니다.
저걸 농담인냥 저한테 전달하는 친구예랑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제가 기분 좋을 말은 아니지 않냐.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고.경솔하신거 아니냐고 했어요.
제가 그동안 친구예랑이라서 항상 웃으며 대화했었고
이러나 저러나 다 긍정으로 얘기해왔었습니다.
어차피 친구 결혼하면 아예 안보고 살진 않을테니까요..
저 정말 처음이었어요. 저렇게 말한게.
그랬더니 제 카톡을 씹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한달이 지난 며칠 전,
친구 예랑이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거래처 사장님에게
제 얘기를 안좋게 해서
거래처 사장님이 저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친구 예랑한테 그런 말을 들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냐면서요.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구예랑이 그렇게 말했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났습니다.
당장이라도 친구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따지고 싶었지만
순간 친구 얼굴이 먼저 떠올라서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다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제 험담하는 걸 알게 된 날 저녁에
그 친구를 만나서 청첩장을 받기로 했었거든요.
감정이 잘 안추스려져서 친구한테 다음에 보자고 했더니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너 예랑한테 물어보라고 했거든요.
친구가 예랑한테 제가 화났다는데 무슨 일이냐 물어봤나보더라구요.
그 얘기 듣자마자 친구예랑이 거래처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자기가 한 얘기 했냐고 계속 추궁하고 묻더랍니다.
거래처 사장님은 저한테 전화와서
자기는 아무 말 안한걸로 해달라며 입맞춰달라고 부탁하시더라구요..
정말 나이도 한참 많은 분들이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저는 제 친구한테 말하게 됐는데
친구는 예랑이 뭘 잘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예랑은 우리보다 나이도 더 많고 생각도 더 많은 사람이라며저보고 자기한테 말한게 실수한거라며 오히려 더 역정을 내더라구요.예랑이 욕하는 걸 봤냐면서 널 욕할 이유가 뭐가 있냐고 왜 생각을 그렇게 하냐고..
가만히 있다가 친구 예랑한테 험담 들은 건 전데..
제가 친구한테 예랑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이런 이런 일이 있어서 나는 기분이 나쁘고
앞으로 예랑이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저 말을 듣는데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너는 내가 아무것도 안듣고 안보고 괜히 이러는 사람이냐고 물었어요.
내가 소설쓰면서 너 예비신랑 모함하는 것 같냐고
내 험담을 왜 하시는지는 내가 더 궁금하다고 물었어요
친구는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대답도 못 들었구요.
친구도 답답하고 속상하겠지만
저는 정말 뜬금없이 뒷통수 맞고 친구까지 잃은 기분이 듭니다.
친구 예랑은 제가 왜 화났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알면서
사과든, 오해라는 둥 그런 변명조차 없구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구 예랑이..
그리고 저랑 같이 일하고 있는 거래처에 제 험담이라뇨..
너무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현명하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