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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키워 온 저희 강아지를 아빠가 저희 몰래 버렸습니다.

코기주인 |2016.03.23 13:19
조회 24,381 |추천 164
제목처럼 저희 자매와 돌아가신 엄마가 사랑으로 키워 온 가족같은 저희 강아지를 부친이 버렸습니다.

저희 강아지 코기는 2014년 따뜻한 봄날, 저희 자매가 직접 데리고 온 아이입니다.
처음 모두 가족이 찬성을 했었고 모두 좋아했습니다.
집에 계시는 엄마가 코기(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매일 매일 강아지랑 같이 놀아주고정말 사랑해주셨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온 후 반년 뒤,2014년 12월 24일,엄마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저희는 슬픔에 젖어있었고,강아지를 챙길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인들이 가서 밥은 챙겨줬습니다.너무 고생만 하시고아빠한테는 지금까지 14년이나 만난 내연녀가 있어제대로 된 사랑 한번 받지 못하고그래도 저희 삼남매만 바라보면서 살았던 엄마가 그렇게 외롭고 쓸쓸하고 억울하게 돌아가셔서 가슴이 찢어지고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부친빼고 저희 주변 사람들은 다 압니다.너희 엄마는 너희 아빠때문에 죽은거나 마찬가지라고..저도 인정합니다.최악의 최악,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사람입니다.모두 폐륜이라고 저 욕하셔도 좋습니다.
현재 제 나이 26살, 저는 부친으로부터 약 2007년 청소년기를 겪을 때부터
아빠 바람 피지말고 엄마 힘들게하지말라 엄마 대신 제가 총대를 매고 아빠를 타이르기도하고 싸우기도 해봤습니다. 이런말을 하면 돌아오는건 폭행이었습니다.발로 밟히고 머리채를 잡히고 끌려 다니면서 심하게 맞은 경험이 있으며 물건을 던지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일삼았으며,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안한 사춘기 시절을 겪었으며 보냈습니다.걸핏하면 손이 먼저 올라가며 여성이 감당하기 힘든 폭력 무력 행사를 해왔으며,폭행,도박,바람 나쁜짓이란 나쁜짓은 다해도 아빠니깐 아빠잖아 라는생각으로 마음을 몇번을 고쳐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26살이 되도록 분가도 못하고 이러고있냐구요? 엄마한테 엄마쪽 식구들도 저도 아빠랑 이혼 해라 내가 돈 열심히 벌겠다 했지만 엄마는 너희 결혼할때도 그렇고 안된다. 그래도 아빠잖니 이런마음으로 저희 엄마는 참고 넘겼어요. 그리고 저 혼자 나오지 왜이랬냐구요?
저희 불쌍한 엄마 제가 나와 산다고하면 가슴 찢어질게 분명하세요 저라도 속섞이면 안돼죠.
이제 지킬것도 없으니 저는 이제 분가하려합니다


엄마 장례 삼일장을 치룬 그 후로 강아지는 분리불안증이 생겨서짖음이 심하고혼자있을때는 집안을 엄청 더럽혔습니다. (치운건 다 저희 자매가 다했어요)막내동생이 거의 집에서 게임하는거를 좋아해서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냈고저희가 출근하면 막내동생이 강아지랑 놀아주고 돌봐줬습니다.


16년 2월 최근에 막내동생이 군대를 가면서 강아지가 혼자있는시간이 많아지게되면서당연히 집을 더럽혔습니다. 아빠가 그때부터 강아지 키우지말자다른사람 주자 이랬지만저희는 적극 반대했고 말렸습니다.
방문훈련도 두달을 끊어서 분리불안증 및 짖음 교육을 했었고 교육 중에 있었고많이는 아니였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었습니다.강아지 훈련중이고 교육중이고퇴근 후에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은거 다 풀어주려고매일 매일 산책을 했었고주말에는 공원같은곳에 나가면서 강아지에게 시간과 돈 투자를 하면서 강아지와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또한, EBS에 강형욱 훈련사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하려고사연신청도 했었습니다. 
부친한테 기다려달라고 강아지가 나아질때까지 기다려달라고부탁도 드리고 애원을 했습니다.
강아지 유기 후 ebs에서 취재하고싶다는 연락도 왔었는데....방문 훈련도 이제 두번받았었는데.....
최근 강아지가 없어진 16년 3월 14일 동생이 퇴근 후 집을 가보니 강아지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으며, 그 시간에 저는 회사 업무를 마치고대학교 강의를 듣고있었습니다.그 사실을 알고 바로 하교후에 동생과 만나서아빠 차 블랙박스를 확인해봤지만블랙박스는 없었고 아빠 핸드폰 통화기록을 보면서그 날 통화한 사람에게 전화를해서다 떠봤지만 다 모르겠다고 하고 강아지 짖는 소리 또한 들리지 않았습니다.

부친에 대한 증오가 커 아빠 차키와 핸드폰 가지고 동생은 친구네서 잤고저는 집에 있었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 저희는 또 맞았습니다. 죽여버리겠다 칼로 쑤셔버리겠다 라는 폭언과 함께 동생 목을 쪼르면서 상처까지 입혔습니다.그러고 저희는 쫓겨났고 친척들 도움으로 집에 들어가서 아빠랑 차분하게 대화를 했습니다.정말 무서운 사람이에요.하루는 무섭게 폭행하면서 그다음날은 미안하다 잘못했다하고참고로 저희 부친은 알콜 섭취 유무 상관없이 폭행하시는 분입니다.또한 알콜중독도 심하고 분노조절장애도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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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목) 어쨋든 강아지가 어디있냐구 정말 차분하게 아무렇지 않은척아빠를 설득하기 위해 거짓말로 강아지 우리가 안키울거고 남자친구네어머니가 키우시겠다고 사실 아빠한테 말하려고했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여달라 했지만 정말 버렸다고 이제 못찾는다, 그리고 너희 엄마가 외로워해서 강아지랑 놀으라고 허락했던거다 하지만 이제 엄마도 없으니 버리는게 맞는거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럼 유기 장소라도 알려달라고 하니 알려주더군요강아지를 "서울시 노원 상계동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불암산쪽 덕릉예비군교장 가는 도로 1차선에서 유기" 를 했다고합니다.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뛰어가 2시간 내내 찾아봤지만유기한지 3일이 지난 상태였고 깜깜하고 외진 곳이라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검정색 천 케이지 안에 강아지 옷과 목줄, 인식표가 들어가 있습니다.지나가다 차를 세워서 누가 데려갈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혹시 몰라서 아빠 핸드폰에 어플을 하나 깔아서 위치추적을 해서 가던 장소도 다 가봤지만 강아지는 없었습니다.. 




강아지가 없어진 지금 일주일하고도 하루,너무 답답하니다.저희에게는 정말 엄마같은 존재입니다..엄마가 사랑을 듬뿍주셨던 아이였는데, 저희가 데리고 왔고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하는데강아지의 안좋은 버릇도다 우리 가족때문에 생긴건데..왜 죄없는 아기가 버려져야할까요..너무 답답합니다.


강아지만 찾는다면 저는 엄마 보험금을 다시 받아내서 동생과 함께 살 예정입니다.폭행때문이라도 나와 살거구요.
이렇게 버렸는데 다시 찾아도 다시 버려지지 않냐왜 찾아줘야하냐 이런 말은 삼가해주세요,그러니깐 강아지는 모두가 허락하는 하에 키워야한다 이런말도 하지말아주세요.그래도 아빠인데 이런 얘기 절대하지마세요, 부친의 마음속에서는 저희 돌아가신 엄마, 자녀들, 강아지 버려진지 오래입니다.
또한 위에 다 설명해드렸습니다.찢어지고 있는 저희 가슴에 대못질은 삼가해주세요..지금 너무 힘듭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빠욕은 하셔도 상관은없습니다.고소도 하려고 생각했지만 너무 자신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벌이라해봤자  벌금형밖에 안될거에요..

그리고 그쪽에는 CCTV가 없어서 확인이 힘들고유기견 센터, 구청에 전화, 포인핸드 어플, 전단지, 현수막 안해본거없습니다.저희 강아지 코기를 보신분들이나 코기를 데리고 있으신분들..제발 제발 저희 강아지를 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64
반대수0
베플둘기야|2016.03.23 22:52
얜 아니죠???ㅜㅜ옷도 안 입고 중성화도 안 되어 있다는데 눈쪽 털이 비슷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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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3636|2016.03.23 18:04
다음 아고라에 반려동물 게시판 있어요 그곳에도 올려보세요, 부디 꼭 찾으시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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