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한지 2년되었네요
딸은 지금 6학년이고 밑으로 남동생둘있고
재혼해서 낳은 막내 딸 있어요
위로 세아이는 제가 전남편과 사이에 낳아
데리고 재혼했어요
남편은 공무원입니다
오늘 밤에 남편이랑 같이 친구랑 술마시고 들어왔는데
저는 아기랑 안방에 있었어요~
많이 마신것같은데 애기 재우느라 방에 있었는데
발소리가 화장실가는 소리가 났는데
화장실 불키는 소리가 안 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저는 안방욕실에서 씻고
나와서 거실로 나가보니 그때 남편이 큰딸 방에서 메리야쓰에 팬티 바람으로 나오더라구요
왜 거기서 나오냐니까 화장실 갔다왔다고 하길래
화장실 불도 안 켰는데 뭔 개소리냐하고
딸 방으로 가봤는데 울고 있는거에요
그순간 머리속이 하애지고 덜덜 떨리고
왜 우냐니까
아저씨가 옆에 누워서 가슴을 만졌다는 겁니다
진짜 씨.발.새.끼 욕나오는걸 참고 다른데는 안 만졌냐니까
가슴만 만졌다네요 ㅜ.ㅜ
다른날도 만진적 있냐니까 없다고 오늘 처음이라고
우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앞이 캄캄 하더라구요
내딸 어떡하나요 ㅜ
일단 거실에 와서 강아지 뺨때리면서
니가 사람이냐고 욕하니까 왜그러냐고 하길래
얘기하니 내가 ? 뭘? 이러면서 모르는척 기억안 나는척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네요
뉴스에 나올 일을 니가 했는데 기억안나냐고
니가 사람이냐고 내가 왜 재혼을 해서 이런 사단이
생겼는지 딸에게 미안해 죽겠네요
당장 니아버지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한다니까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딸한테 사과한다고 하지만
이게 사과한다고 될 일 인가요
술먹어서 실수 했다고 하는데
실수도 실수 나름이지 이건 딸성추행한거쟎아요
앞으로 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아기까지 낳았지만 이 인간을 믿고 살아야 하나요
대화는 녹음을 해놨구요
낼 아침 딸 눈에 띄지않게 나가라고 했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다정하고 애들한테도 친아빠보다 더 잘해주고
더할나위없이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든게 무너져버렸어요
정말 하늘이 무너져내린 것 같아요
생각같아서는 공무원 조직에 당장 신고 하고
개챙피 당하게 하고 싶어요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지금 거실에서 코골고 자고 있는데
죽여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