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4일 띵똥
루돌이가 누나랑 형아랑 살게 되었습니다
태어난지 2개월된
진돗갠지 믹스견인짘ㅋㅋㅋ
그냥 토종똥개♡
사람말고 살아서 움직이는건 다 싫던 제가 변합니다
열심히 간식도 사다 나르고
일 마치고 아무리 늦어도 피곤해도 루돌이 산책은 꼬박꼬박
밖에서 키우는 탓에 조금이라도 낑낑대면
자다 달려나가 쓰담쓰담해주곸ㅋㅋㅋㅋ
세상 이런 애견인이 따로 없슴닼ㅋㅋㅋㅋㅋㅋ
형아랑 근처 저수지 산책도 다녀왔쪄용
이때까지만 해도 형아가 참 예뽀해줬는데....ㅡㅡㅋㅋ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본 눈이예용
제주도에 몇십년만에 폭설이 내린 덕에 눈구경은 실컷
했지모예용ㅋㅋㅋㅋ
용맹합니닼ㅋㅋㅋㅋ
이 때.. 아기인데 밖에서 키우는 강아지라
안에 데려오지도 못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에 발만 동동
혼자 몰래 울기도 몇번 했다지요ㅠ.ㅠ
겨울 지나고 나니 이렇게 컸어욬ㅋㅋㅋ
이 날은요 진짜 실수로 진짜진짜 실수로 모르게
저도 바위에 다리껴서 아파가지고...
다리 빼주러 달려온 누나 다리를 물어버렸어요ㅠ.ㅠ
덕분에 누나 주사 3방이나 맞았대요...ㅠ.ㅠ
너무너무 아파하던 저한테 미안했는지
하루종일 이렇게 아련아련한 눈빛으로 문 앞을 서성이고
꼬리만 흔들어대더라구요
이러니 어찌 안사랑할 수가 있겠나요♡.♡
루돌이 단짝 동네떠돌이개 누렁이입니다
루돌이랑 놀아주는건 좋은데 가끔 루돌이밥도 뺏어먹고
집에 들어와 루돌이 밖에 재우고 지가 안에서 자는 바람에
몇번 쫓겨났습니다 ㅡㅡㅋㅋㅋ
패트병 물어뜯기 넘나 재미져요 으득으득
그래도 젤 좋은건 누나랑 산책나가는거지용♡
똥개데리고 애견샵가서 목욕시킨다고 비웃음도 사곸ㅋㅋ
간식좀 그만 사재끼라고 혼도나지만 ㅠ.ㅠ
세상 이런 이쁜개가 없는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