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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꼭 생활비 드려야 되나요?

ㄱㅁㅇ |2016.03.28 17:19
조회 345 |추천 0

방탈 죄송합니당ㅠ.ㅠ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조언해주셨으면 해서요.

 

직장생활 7년차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20살 때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하고 쭉 일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엄마는 제가 벌어 시집가라고 버는 돈 다 알아서 저축하고

생활비 일절 안받겠다고 하셨어요.

아빠도 맨날 하는 소리가 나 시집갈 때 보태줄 돈 없으니 열심히 모으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맨날 얼마 모았냐고 물어보는데, 그 때마다 스트레스 였네요.)

 

그러면서 동생은 대학까지 다 지원 중

자취해서 월세, 용돈, 생활비 다 지원해주고

그 와중에 동생 알바 한개도 안함...(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님..제일 한심)

 

뭐 지원까지는 그렇다 쳐도

나는 시집갈 돈 다 내가 벌어 가라고 하면서

동생은 집에 땅 조금 있는거 그거라도 있어야 나중에 동생 결혼할 때 보태준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받을 생각 애초부터 없었고 그래서 아무생각 없었는데

최근 들어 속 뒤집어짐 ㅡㅡ

(내 앞에서 대놓고 얘기하는 이유가 뭔지 진짜..

한두번 한게 아니라 최근 속에서 폭발한거마냥 짜증남.)

 

어렸을 때부터 엄마아빠는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편애받고 자랐다고 생각해서

저런 것들도 다 편애같아서 진짜 싫어요.

 

지금까지 물질적으로 집에 뭐 바란 적 한번도 없고

어렸을 때부터 돈얘기하면 돈없다 돈없다 얘기 듣고 자라서

중1때부터 취업생각하고 아예 진로를 그때부터 정했어요 혼자.

 

참고로 용돈 제대로 받아본 적 없고,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옷사달라고 하는거

소풍갈 때 수학여행갈 때 말고는 없어요.

 

메이커(나이키 등)신발 세뱃돈 받으면 2번 사보고,

20살 때 취업면접갈 때는 입고 갈 옷 없어서 엄마옷 입고 갔네요.

 

그렇게 20살 때 취업하면서 목표가 그냥 단순히 시집갈 돈 모아서 28살~30살에 결혼하자.였는데

제가 2년 전부터 자취를 시작하면서 월세에 생활비에 이것저것 지출이 많아지다보니

돈이 안모이더라구요. (초반에 치아교정을 일시불로 결제해서 목돈 한번 썼어요.)

 

그래서 집에 다시 들어갈까 생각하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그럼 생활비를 내라고 하더라구요.

 

생활비 조금 드릴 수 있는건데

솔직히 위와 같은 이유로 동생이랑 비교되면서 주기 아까워요.

 

제가 못된 건가요?

 

그렇다고 집에 못하는거 아니에요.

집에 티비바꿀 때 제가 사드리고

올해 에어컨도 제가 바꿔드리기로 했어요.

 

생일선물도 꼬박꼬박 평균 10~20만원 정도 금액으로 드리구요.

 

근데 저 지금까지 생일선물 받은거

아빠는 그냥 저녁외식 (지금까지 선물 한번도 해준적 없음)

엄마는 다이소에서 잠옷바지같은거

동생은 옷(spa브랜드), 화장품

 

받은게 별로 없어서 다 기억나요...

(가격 이런거 가지고 따지는게 아니라 나는 생일 1달전부터 필요한거 물어보고

필요한거 얘기하면 다 사주는데 난 그런적 한번도 없음.

얼마전에 내가 엄마한테 엄마는 맨날 나 선물 저런것만 주냐고 나도 이번 선물은

다이소에서 사주겠다 했더니 버럭 함. 그리고 처음으로 갖고 싶은거 골라서 말하라고 함.

진짜 태어나서 처음임...)

 

생일 다가오면 맨날 선물 뭐해줄거야~?

ㅡㅡ 초반에는 그래도 돈번다고 뿌듯해서 이것저것 사줬는데

최근 들어 왜이렇게 짜증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나만 퍼주는 느낌이랄까...

 

저렇게 짜증나면서도 자꾸 이런거 저런거 해주고 싶은데

그러다가 확 또 짜증나고

무슨 조울증도 아니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미치겠어요.

 

쓰다 보니까 얘기가 뒤죽박죽인데 ㅜㅜ

 

어떤 글 보니까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생활비는 당연히 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글 보고 이런 생각 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못된건가 싶어서 글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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